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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한 친구에게 하면 안될 말 7가지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아무리 좋은 의도였어도 상처줄 수 있다.(사진=shutterstock.com)


미 매체 코스모폴리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실연한 친구에게 해서는 안될 말 7가지를 소개했다. 정신과의사, 관계전문가들의 조언을 추렸다.

 

1. “그러니까 그때 왜그랬어”

친구에게 죄책감과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비난하는 말은 금물이다. 이미 친구 스스로도 자신을 충분히 탓하고 있다. 대신 감정을 분산하는 활동을 추천하자. 산책, 맛집 방문, 쇼핑을 제안하자. 나의 엽기 사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어떤 기분인지 이해해”

이 말은 자제하자. 당신도 이별을 겪었고, 그래서 친구의 기분을 잘 안다 하더라도. 친구도 실연의 고통이 흔하다는 것쯤은 안다. 하지만 실연의 슬픔에 빠지면, 아무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대신, “당장 나랑 이야기하지 않아도 좋아. 난 언제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라고 말해주자.

 

3.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거야”

물론 당신의 친구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친구가 관계의 끝을 인정하더라도, 아직 감정은 남아있다. 그저 들어주자. 조언은 아낄수록 좋다.

 

4. “어차피 그 사람은 별로였어”

사실이더라도, 말할 가치는 없다. 혹여 친구가 재결합한다면, 친구는 당신이 연인을 비난했던 것을 서운해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다시 사귈 가능성이 없더라도 조심하자. 친구는 아직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신의 비난에 반발심이 들 수 있다.

 

5. “다른 사람 소개해줄게”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다? 성급한 만남에 더욱 상처받을 수 있다. 섹스학자 돈 마이클은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친구는 다른 사람과 섹스하다 울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대신, 친구의 데이트 상대를 자처하자. 친구가 좋아할 일들을 함께 하자.

 

6. “지난 사람은 그만 잊고, 앞을 봐”

친구는 이 사실을 모를 만큼 바보가 아니다. 친구는 그저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저 들어주자.

 

7. “술로 잊자!”

가장 나쁜 방법. 친구는 술에 취해 기분이 더 나빠진다. 더 건강한 활동들이 널려있다. 영화, 달콤한 디저트, 운동 등. 물론 진지하거나 슬픈 영화는 금물이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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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은 있는데 기준은 없다? 성기 크기 진실

    남성 성기 크기는 유전과 나이와 사춘기와 지역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사람이라도 이완 상태와 당긴 상태와 발기된 상태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며 이는 개인차가 크다. 많은 남성들은 평균 범위에 속하더라도 자신의 성기를 작다고 느끼며 더 큰 크기를 원한다. 25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성기 크기에 대한 평균치는 지역과 연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세계 36,88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완 상태에서 길이가 9.22cm 당긴 상태는 12.84cm 발기 상태는 13.84cm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둘레는 이완 시 9.1cm 발기 시 11.9cm였다. 2023년 557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유사하게 이완 8.7cm 당김 12.9cm 발기 13.9cm로 보고됐다. 작고 크다는 판단은 상대적일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조차 전체 인구에 비해 일부에 불과하다. 미디어나 포르노에서는 실제보다 과장된 성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남성의 자존감과 불안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06년 한 연구에서는 남성의 55%가 성기 크기에 불만을 갖고 있었으나 파트너의 8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의학적으로는 ‘마이크로페니스’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는 평균보다 현저히 작은 성기를 의미하며 신생아 기준 2cm 미만 5세 아동은 3.5cm 미만 성인은 7.5cm 미만일 때 진단된다. 북미에서는 매년 1만명 중 약 1.5명이 진단될 만큼 드물며 주된 원인은 안드로겐 호르몬 불균형이다. 성기가 실제보다 작아 보이는 원인도 다양하다. 복부나 음낭 지방에 묻혀 짧게 보이는 매몰 음경과 음낭 피부가 성기 윗부분까지 연결된 웹 음경이 있다. 또 선천적으로 굽은 음경 만곡증이나 발기 시 휘어지는 페이로니병도 영향을 미친다. 발기부전이나 비만 역시 성기를 작아 보이게 만들거나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측정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길이는 치골에서 귀두 끝까지 측정하고 포피는 제외한다. 둘레는 중간이나 밑부분에 줄자를 감아 잰다. 이완 상태에서는 성기를 억지로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둬야 할 것은 성기 크기는 성적 매력이나 기능을 좌우하지 않는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존재하며 이상적인 기준은 없다. 그러나 크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이나 성생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나 주치의 상담이 필요하다. 심리 치료는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마이크로페니스나 매몰 음경 발기부전 비만이 의심될 경우 의학적 검진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진공 펌프와 스트레칭 운동과 주사 치료가 활용되며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권장되기도 한다. 수술은 마이크로페니스나 페이로니병처럼 의학적으로 진단된 경우에 한해 권장된다. 성생활 만족도는 크기보다 파트너와의 솔직한 소통이 핵심이며 손이나 보조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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