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위생상 이점 없어

체모제거는 미관상으로는 좋지만 위생상으로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많은 여성들이 여름철에 특히 많이 하는 체모 제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자마 피부의학(JAMA Dermatology)’ 저널 최근호는 여성의 제모에 대해 여러 가지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실었다.

 

이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3000명 이상의 미국 여성에게 음모 제거를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 결과 84%가 한 번이라도 제모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2%는 체모를 완전히 제거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이 제모를 하는 이유로 주로 위생을 꼽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모가 체모부위를 더 청결하게 해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음모를 제거하는 것은 이나 기생충이 서식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것이 유일한 위생상의 이점이지만 지금까지 증명된 이점은 오직 그뿐이라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산부인과 전문의 젠 군터 박사는 “음모(陰毛)를 뭔가 이상한 것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은데 음모는 일종의 눈썹과 같은 것이며 분명히 뭔가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모는 먼지와 불순물을 막아주고 생식기 조직에 물리적 방어막이 돼 주며, 특히 여성의 음부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군터 박사는 특히 레이저로 음모를 제거하는 것을 피하라고 지적했다. “레이저로 음모를 제거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가 없다”면서 “레이저 제거 이후에 음부 주위에 종기나 염증을 겪는 이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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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보다는 미관이 더 중요~
    팬티 주변에 보이는 꼬물이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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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모두 당뇨 탓? 혈당 관리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 환자는 성욕 감소나 성기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하지만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성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14일(현지 시각)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따르면 만성적인 고혈당은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질과 음경으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발기 기능, 질 윤활, 오르가슴 등 다양한 성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운트 시나이 헬스시스템의 당뇨병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리아 프라가(Maria Fraga) 영양사는 "장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성욕, 기분, 수면, 에너지 수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비교적 흔한 저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도 성적 욕구와 흥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성기능 문제는 혈당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나이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동반 질환, 흡연 등 생활습관도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면 성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은 성 건강 개선을 위한 8가지 방법이다. 1. 혈당 관리에 집중하기 성 건강 개선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식단 관리, 약물 복용, 혈당 측정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2. 복용 약물 점검하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일부 약물은 성욕이나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담해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 콩류 등에 풍부하며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충분한 수면 취하기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당분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의 경우 하루 최소 7시간 수면을 권고한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CDC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걷기, 춤, 스포츠 활동 등도 운동에 포함된다. 6. 정서적 지원 받기 성욕 감소가 관계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면 상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우울감이나 관계 갈등은 성기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7. 전문 의료진과 협력하기 성기능 문제는 심장 건강, 혈당 관리, 호르몬 상태 등과 관련될 수 있다. 심장 전문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당뇨병 교육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8. 금연하기 흡연은 혈당 조절 악화와 신경 손상, 혈류 감소, 발기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금연은 성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성욕 감소와 성기능 저하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혈당, 혈관 건강, 호르몬, 정신 건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성 건강 문제를 경험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고 혈당 관리, 생활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 등을 포함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생활습관 변화가 이뤄질 경우 당뇨병 환자도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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