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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섹스돌’ 내년에 나온다

리얼돌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섹스돌. 내년에 시판 예정이다. (사진=RealDoll)


‘스마트 섹스돌(sex doll)’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섹스돌 전문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섹스돌의 미래’에 대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이 도입돼 더욱 실제에 가까운 인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돌(RealDoll)이라는 업체의 CEO인 매트 맥뮬렌은 “우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장착한 로봇 인형,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섹스돌을 만들고 있다”고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섹스돌이 나올 것”이라면서 “섹스 산업이 새로운 기술의 융합으로 신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라고 소개하면서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촉감이 느껴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맥뮬렌은 리얼돌이 1997년에 설립된 이후 지난 20년간 꾸준히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러브돌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혁신적 제품은 회사 설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시중에 나올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가격은 4,770파운드 정도에서 책정될 전망인데 고객의 특별한 주문에 따른 맞춤형은 8620파운드 선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 가격은 섹스돌로는 세계 최고가 수준이다.

그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얘기도 소개했는데, 자신이 받은 가장 특이한 주문은 유방이 4개인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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