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느껴지는 섹스돌 개발중
진짜 사람처럼 온기가 도는 피부를 씌운 섹스 로봇이 곧 등장할 전망이다. 로봇 회사인 리얼돌(RealDoll)에서 개발 중인 이 섹스돌에는 로봇의 몸을 데우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다.
현재 두 가지 기술, 즉 전기요처럼 히터가 달려 스스로 몸을 덥히는 글러브를 장착할 것인지, 아니면 몸 주변에 온기를 순환시스템을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이 회사의 대표인 매트 맥뮬렌은 말했다.
그는 “섹스돌을 이용하는 사람 중 일부에겐 체온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진짜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몸 전체를 데우기보다는 특정한 부위만 데우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만지면 부드럽고 매끄러워 진짜 피부를 만지는 것 같은 촉감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실제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관계를 맺는 것을 방해하기보다는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섹스돌은 이미 유용하다는 점이 증명됐는데, 특히 부끄럼이 많아 데이트를 하러 나서지 못하는 이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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