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자면 좋은 이유 6가지

낮은 온도에서 잠을 자는 것은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사진=shutterstock.com)


‘잠옷을 벗어 던져라.’ 벌거벗고 잠을 자면 좋다는 연구결과와 조사들이 여럿 나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6가지 이유를 모아봤다.

 

1. 파트너가 알몸 차림의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2014년에 ‘코튼 USA(Cotton US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잠을 잘 때 어떤 옷차림이냐에 따라 파트너가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를 물었더니 알몸으로 자는 경우엔 57%가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파자마를 입고 잘 때에 비해 9%가 더 높은 수치이다.

 

2.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믿기지 않지만 근거가 있다. 성인에게는 ‘좋은 지방’으로 불리는 갈색 지방이 있는데 2014년에 5명의 남성을 상대로 4주간 침실의 온도 변화에 따른 갈색 지방 수치를 측정한 결과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잔 이들의 갈색 지방 수치가 가장 높았고 인슐린 민감성도 높았다. 이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옷을 벗고 차갑게 자는 것이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셈이다.

 

3. 질 건강에 좋다

너무 따뜻한 환경에서는 질 주변의 효모와 박테리아가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다. 알몸으로 자면 질 주변이 공기에 노출돼 통풍효과가 있다.

 

4. 우리 조상들은 알몸으로 잤다

옛날 사람들의 식습관을 따르는 다이어트 요법처럼 원시인들이 나체로 자던 것을 따라 해보자.

 

5.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

피부와 피부가 접촉하면 부신 분비샘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반면 혈류를 개선하고 힐링 효능이 있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증가시킨다.

 

6.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체온이 된다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에 들어가기 전 몸이 더운 편이라는 2004년의 연구결과가 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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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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