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문 케임브리지대 여대생, 속옷도 가장 섹시

영국에서 대학생 중 케임브리지대 여대생들이 섹시한 속옷을 갖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속삭닷컴]

명문 케임브리지대 여대생들이 섹시한 속옷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영국 대학생의 약 84%가 첫 데이트 때 입을 ‘특별 속옷’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란제리 브랜드 ‘블루벨라’와 ‘디진’이 영국 여대생 3,2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대생들의 ‘섹시한 속옷에 대한 욕망’ 순위 1위를 케임브리지대가 차지했다. 이어 사우샘프턴대(2위), 서색스대(3위), 이스트앵글리아대(4위), 맨체스터대(5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임브리지대 여대생의 50%는 새로운 파트너와 갖는 첫 데이트 때는 언제나 ‘특별’ 속옷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 여대생들은 가장 좋아하는 속옷 색깔로 검은색(63%)을 꼽았으며, 이어 빨간색(21%), 기타 색(7%), 하얀색(5%) 등의 순으로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케임브리지대 여대생들 가운데 52%는 16~30벌의 속옷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가 31~45벌을 갖고 있으며, 38%가 15벌 미만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영국 여대생의 84%가 뜨거운 데이트 때 입을 ‘특별 속옷’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9%는 첫 데이트 때는 언제나 특별 속옷을 입고, 39%는 첫 데이트 때 종종 특별 속옷을 입는다고 답변했다. 새 파트너를 만날 때 속옷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여대생은 32%에 그쳤다.

 

블루벨라 CEO 에밀리 벤델은 “란제리는 대다수 여학생의 옷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84%가 특별한 사람을 만날 때 입을 ‘특별 속옷’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시하게 보이길 원하는 여대생들이 섹시한 속옷을 입어 내부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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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던 속옷 삽니다"… '땀 페티쉬'란 무엇인가?

    지옥을 방불케 하는 출퇴근길의 복잡한 지하철·버스에서 다른 사람의 땀 냄새를 맡는 건 크나큰 고역이다. 그런데 여성들이 흘리는 땀에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땀 페티쉬’ 커뮤니티의 실상이 최근 국내외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페티쉬(fetish, 성적 도착)는 특정 물건에서 성적 쾌감을 얻는 변태적 행위다. 또 ‘땀 페티쉬’는 여성의 땀 냄새가 밴 양말을 돈 주고 사고, 스포츠 브라(스포츠용 브래지어)의 땀 냄새를 맡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땀 페티쉬’를 별도로 규정하는 전문용어는 없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용어는 ‘냄새 기호증’(Olfactophilia, 체취에 대한 페티쉬) 또는 ‘겨드랑이 페티쉬’(maschalagnia) 또는 ‘소금기 페티쉬’(salophilia) 라고 할 수 있다.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Pornhub)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는 ‘sweat’(땀) 또는 ‘sweaty’(땀의) 라는 태그가 달린 동영상이 5천개도 넘는다. 또 이들 동영상은 매월 평균 30만회 시청되며, 땀과 관련된 주요 태그도 25개나 된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의 경우 ‘해시태그 sweat'(#sweat tag)가 달린 콘텐츠는 1,100만 개 이상에 이른다. 여기에는 운동 비디오, 성애화된 셀피, 운동자극제, 땀에 흠뻑 젖은 양말 광고 등이 뒤섞여 있다. 또 트위터에는 ‘#sweatfetish’ 등을 달고 스포츠 브라 또는 낡은 운동화 구매자들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로 미뤄 볼 때 ‘땀’에 대한 일종의 욕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폰허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땀 관련 비디오는 ‘멋진 피트니스 여성모델을 올라탄 추잡한 요가 선생’(Dirty Yoga Teacher On Gorgeous Fitness Model)이다. 무려 2천만 뷰를 기록했다. 또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약 44% 더 많이 ‘땀 포르노’(sweaty porn)를 검색하며, 18~24세 젊은이들이 다른 연령층보다 약 20% 더 많이 이 단어를 찾는다. 왜 사람들이 땀 냄새를 맡고 성적으로 흥분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땀 속에 들어 있는 페로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들은 땀을 흘릴 때 여성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페로몬인 안드로스테놀을 분비한다. 그러나 남성들의 땀이 산소에 노출되면, 여성들이 아주 불쾌하게 여기는 안드로스테논이 생긴다. 이를 바탕으로 왜 남성들이 땀에 대한 페티쉬를 가질 확률이 여성들보다 더 높은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땀 페티쉬는 지배를 당하고 노폐물을 받는 데서 쾌감을 찾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땀 페티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또 순종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더러운 옷 냄새를 맡거나 옷을 핥는 수모를 당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 마크 그리피스 교수는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 페티쉬는 사춘기 초기에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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