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여성누드 검열에 누드 프로젝트로 항의한 사진가

사진가 트리나 캐리가 페이스북의 누드 사진 정책에 항의하는 누드 프로젝트를 벌여 화제다.(사진=트리나 캐리 '검열된 여성' 프로젝트)


페이스북의 누드 사진 게시 정책에 트리나 캐리라는 사진가가 이에 항의하는 프로젝트를 벌여 화제다.

 

지난해 그녀는 자신의 첫 셀프 누드 사진들을 친구의 방에서 촬영했다. 이 사진들이 맘에 들었던 그녀는 이를 페북에 올렸고 금세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렸고 공유가 이뤄졌다. 그녀가 전에 올렸던 어떤 사진보다 뜨거운 반응이었다. 팔로워도 크게 늘었다.

 

지난주에 그녀는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가시나무로 음부를 가린 누드 사진을 실었다. 그러나 10분도 안 돼 트리나는 페북으로부터 부적절한 콘텐츠를 올렸다는 이유로 7일간의 이용 정지 통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사진 작업 고객과의 접촉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화가 났다. 남성 누드나 외설적 이미지, 폭력적 사진들이 페북에 오르는 건 별문제가 안 되는데 자신의 예술 작품은 금지당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었던 트리나는 항의 표시를 하기로 했다.

 

그녀는 페북에 누드 촬영에 참여할 여성들을 모집한다고 썼고 30명의 여성이 참여 의사를 전해 왔다. 트리나와 30명의 여성은 캐나다의 켈로우나라에 있는 채석장으로 갔고 완전 누드가 된 채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알몸 위에 ‘검열됨’이라는 문구가 씌인 테이프를 가슴과 음부에 붙였다.

 

트리나는 “서로 도와 테이프를 붙이면서 웃고 칭찬해 줬다. 아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30명의 참가 여성들 역시 “촬영 내내 즐거웠으며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트리나 캐리 '검열된 여성' 화보 보기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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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경수술, 요즘도 해야 하나요?

    흔히 고래를 잡는다고 표현하는 '포경수술'. 실제로 대한민국은 남성 인구의 절반 이상이 포경 수술을 받을 만큼, 흔한 수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포경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민되는 포경수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봅니다.  Q. 포경 수술은 왜 하는 거죠? 포경수술은 포피를 젖혀서 귀두를 노출시키지 못하는 포경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음경의 귀두를 덮은 포피 부분을 제거하고 귀두를 영구적으로 노출하는 성기 성형수술입니다. 처음 국내에선 생식기 청결과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수술로 알려졌죠. 그 이유는 성기를 피부가 덮고 있으면 그 안쪽에 염증도 잘 생기고,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발기가 됐을 때 각도와 모양을 고려해 일부러 표피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미용상의 목적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꽤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모님의 강권에 의해서 포경수술을 받기보다는 본인이 성관계를 하면서 포경을 해야 하겠다고 필요성을 느낄 때 직접 수술을 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Q. 포경수술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사람은? 유아기에서 소년기까지 남성의 포피와 귀두는 보호를 위해 붙어있는 상태를 이루며, 이를 소위 말해 ‘포경’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십 대에 들어 2차 성징이 올 때면 점차 유착된 것이 분리되어 자연스럽게 포피를 벗겨 귀두를 드러낼 수 있게 되며, 대부분의 남성이 이십 세를 넘기 전에 포경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포경수술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두가 크거나 포피 입구가 좁으면 그 사이에 이물질이 자주 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잦은 염증은 요도 입구에 탁한 분비물이 고이는 귀두포피염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죠. 또 포피가 너무 길면 포피와 요도에 세균이 번식해 요로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본인이 위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다면, 비뇨기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Q.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이 떨어지는지? 수술 후 성감이 떨어지는 문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이슈이긴 합니다. 포경수술로 인해 직접적으로 성감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포경수술이 성감을 감소시킨다는 속설이 생긴 이유는 포피에 있는 신경세포가 잘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귀두를 싸고 있는 포피를 일정 부분 잘라내면, 귀두는 모양도 이쁘고 깨끗하게 되지만, 표피에 발달해있던 감각세포도 동시에 사라집니다. 또 성감대인 귀두가 수술 후에는 계속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보니 감각이 좀 더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표피가 남아있는 경우보다는 성관계 시에 성감이 못하고, 사정이 지연돼서 조루가 되어버렸다는 수술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신경세포는 포피뿐만 아니라 음경 전체에 퍼져 있고, 성감 자체가 워낙 주관적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포경수술이 성감을 줄인다는 건 여전히 애매모호한 상황입니다. Q. 포경수술을 하면, 성기가 덜 자란다? 수술하면 성기가 덜 자란다는 속설은 일단 표피가 잘려 나가니까 작아질 거라는 오해에서 비롯한 것인데요. 이건 수술 시기와도 연관이 있는 이슈이긴 합니다. 2차 성징 시 충분히 자라도록 표피를 남겨두어야 하는데, 그전에 잘라서 꿰매버리면 성기의 성장에 방해한다는 논리죠. 하지만 성기의 크기란 것은 발기가 되었을 때 vs 발기가 되지 않았을 때가 다르고, 게다가 실제 발기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발기 조직의 문제이기 때문에 표피를 잘라내서 성기가 작아졌다는 논리는 100%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 수술을 받게 된 경우에는 이후 성장을 대비, 표피는 일정 부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이러한 이슈로 유년기보다는 성장이 멈춘 성인이 돼서 포경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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