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전리품? 격투기 선수 포토타임 성추행 논란

종합격투기 선수 박대성이 10일 열린 로드FC 영건스 31 에서 로드걸 최설화에게 과한 신체접촉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MBC SPORTS 중계영상 캡쳐)


로드FC 라이트급 선수 박대성이 로드걸에 과도한 접촉을 해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박대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영건스 31에 출전해 김경표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승리했다. 잠시 후 승리의 기쁨에 심취한 그는 승자 포토타임에서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잡고 끌어당겼다. 당황한 최설화가 휘청거리며 난감한 표정으로 저항했지만, 박대성은 다시 한번 허리를 끌어당겨 사진을 찍었다. 반대편을 보고 진행한 포토타임에서도 박대성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박대성의 행동을 지켜본 중계진은 “요즘 같은 세상에는 주의해야 한다. 이래선 안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최설화는 대회 후 SNS에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피온 되겼을 것 같아요”라고 우회적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여성을 전리품으로 생각하느냐”, “싫다고 밀치는 데도 그랬다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박대성의 사과를 요구했다. “라운드걸을 포토타임에 같이 세우는 대회사의 마초적 발상도 문제”, “성을 상품화하는 라운드걸을 아예 없애자”라는 의견도 있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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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보호의식 높은 남성일수록 ‘이기적인 섹스’ 한다

    여성에 대해 반감을 갖는 성차별 의식도 있지만 여성을 남성이 보호해줘야 하는 연약한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의 성차별 의식도 있다. 이를 테면 우호적인 성차별 의식이랄 수 있다. 그런데 우호적인 성별 의식을 갖고 있는 남성들은 여성과의 섹스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기 쉬우며 그 때문에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팀은 각각 339명과 323명의 여성으로 이뤄진 두 그룹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이들에게 남녀의 성에 대한 태도, 성경험 이력, 사회적 성향 등을 물었다. 또 성관계 중 남성이 자신만의 쾌감에만 신경 쓰는지, 아니면 여성에게도 주의를 기울이는지, 성행위 중 얼마나 오르가즘을 자주 느끼는지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갖고 있는 ‘성차별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섹스에서의 만족도가 얼마나 다른지를 살폈다. 연구팀은 성차별 의식을 두 가지로 나눠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경멸이 담긴 성차별과 호의적인 성차별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호의적인 성차별에 대해 “여성은 남성에 의해 소중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성을 여성에 대해 수동적인 존재로 보고 남성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믿음이 깔려 있는 것”으로 전제했다. 즉 ‘배려와 보호’라는 외양을 띠고 성차별 의식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실험 결과 여성이 호의적인 성차별 관념을 갖고 있으면 침대에서 남성은 더욱 지배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여성은 더욱 수동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여성은 섹스를 쾌락을 주는 행위라기보다는 아내의 의무처럼 여긴다면서 조사결과에서도 호의적인 성차별을 인정하는 것과 오르가즘을 덜 느끼는 것 사이에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에밀리 해리스 연구원은 “이들 여성은 남성과의 관계를 대등한 것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에 비해 쾌감을 높이기 위한 의사표시를 덜하며 그래서 오르가즘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2011년의 한 연구에서도 호의적인 성차별 의식을 갖고 있는 이들은 ‘섹스는 남성의 권리이며 여성의 의무’라는 관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섹스는 일종의 거래로서, 남성이 여성을 보살피고 보호하는 댓가로 여성은 남성에게 섹스로 즐거움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런 커플은 부부간의 강제적 성관계도 강간으로 보는 시각이 약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라는 잡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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