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얼마나 오래갈까? 친구에게 물어보면 정확(연구)

연인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당사자보다 친구의 생각이 더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shutterstock.com)


연인관계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예측하는 데는 친구의 생각이 당사자의 생각보다 더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인관계의 미래는 친구에게 묻는 게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 친구와의 연인관계를 여자 친구에게 시시콜콜 털어놓을 경우 질투심 같은 요인이 작용해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에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서든메소디스트대학교 공동연구팀은 평균 1년간 사귄 74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의 개인적인 친구, 연인과의 공동친구의 명단을 작성토록 했다. 또 조사 대상자들을 만나 관계를 조사한 뒤, 그들의 친구 수백 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친구들의 연인관계에 대한 의견을 솔직히 알려주도록 요청했다. 6개월 뒤 연구팀과 연락이 닿는 70쌍 가운데 15쌍의 연인관계가 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사자는 자신의 연인관계에 대해 장밋빛 견해를 갖고 있는 반면, 친구들은 연인관계의 실상을 당사자보다 더 잘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관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은 직관에 어긋나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 대학 룸메이트보다 당사자가 연인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편견일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 특히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환상을 품고 있다. 실제로 파트너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무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좋든 싫든 친구들은 당사자의 연인관계에 노력을 상대적으로 덜 쏟기 때문에 시각이 편향될 가능성이 작고, 그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20세의 대학생이라면 친구들은 당사자의 연인관계에 신경을 상대적으로 덜 쓰며, 실험 초기 연인관계에 있던 사람들은 친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연인에게 충실하며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또 친구들은 커플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 때문에 연인관계의 운명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으며, 특히 연인관계의 비밀이 친구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수록 예측의 정확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시행된 캐나다의 초기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룸메이트와 부모들에게 학생 커플이 1년 뒤에도 여전히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물었고, 그들의 절친한 친구들은 당사자들보다 더 정확히 미래를 예측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 연인관계의 미래를 제대로 예측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내용은 파키스탄 영자신문 데일리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이 전 애인을 더 나쁘게 기억하는 이유는?(연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 중일 때보다 헤어졌을 때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다. 관계가 납득할만한 이유로 끝이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웠던 감정이 식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연애를 할 때는 애인이 함께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더라도 관계가 끝난 후에는 이별이 자신에게 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녀 중 아느 쪽이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할까? 오스트리아 그라츠대, 미국 미네소타대, 네덜란드 자유대 공동연구팀은 총 8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전 애인에 대해 질문했다. 참가자들은 ‘내 전 애인은 긍정적인 특성이 많다’, ‘전 애인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등의 항목에 답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의 평가지를 취합해 참가자들이 전 애인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전 애인에 대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연구팀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먼저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남성은 복수의 성적 파트너를 선호하도록 진화했고, 여성은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파트너를 선호하도록 진화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전 애인이 여전히 잠재적인 성적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서적 의존도의 차이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정서적으로 애인에게 더 많이 의존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여성인 친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남성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정서적인 도움을 주는데 더 능숙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연애 관계 밖에서도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성들은 애인과 헤어지면 정서적 지지를 해줄 사람을 잃게 된다. 실제로 이별 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이별의 책임 소재 문제다. 여성은 남성보다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릴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로 이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남자들이 왜 결혼을 실패했는지 모른다고 답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지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은 이별 후 대처 전략의 차이다. 이별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전 애인에게 미련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여성은 남성보다 친구로부터 위안 받거나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이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남성은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알코올 등에 의존하는 등 덜 효과적이면서 수동적인 대처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별을 더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여성들이 전 애인에 대한 애정이 더 줄어들기 쉽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사회심리학과 성격 과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 옆에만 있어도 통증 ↓ (연구)

    연인의 손을 잡고 있으면 통증을 덜 느낀다는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결과가 있다. 두 사람의 뇌파가 동기화되면서 고통스러운 자극도 반감돼서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신체접촉 없이 연인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건강생명과학 대학교(UMIT), 스페인 발레릭 아일랜드 대학교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48쌍의 이성애자 커플을 모집했다. 참가 커플들은 평균 나이 25.4세였고 평균 교제 기간은 3.22년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혼자 있을 때와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통증에 반응하는지 실험했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는 두 사람이 서로 말을 하거나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연인이 함께 있을 때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트너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스테판 두셰크는 “파트너의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의 존재로 야기된 산만함 때문에 고통이 어느 정도 감소됐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파트너의 존재는 적극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당장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러한 효과는 파트너의 공감과 함께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스칸디나비아 통증 연구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격 차로 헤어져도, 또 비슷한 유형 만난다 (연구)

    연인 관계가 끝난 사람들 대부분은 상대방과의 성격 차이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다른 유형의 사람을 만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건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계속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만나는 경향이 있다. 토론토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008년 실시된 ‘독일 가족 패널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독일 가족 패널 연구는 독일의 청소년, 청년 및 중년의 개인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로 부부, 가족에 관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종단 연구다. 연구팀은 332명의 참여자와 그들의 과거, 현재 애인이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원만성, 성실성 등 5개 성격 특성에 관해 기술한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의 애인들은 과거의 애인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묘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현재 애인의 성격에 상당한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애인을 사귀었는데, 자신과 성격이 다르더라도 현재의 애인은 과거의 애인과 성격이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는 애인에 대한 제삼자의 묘사에 의존하기보다는 애인 자신이 1인칭으로 자신을 설명하게 함으로써, 다른 연구에서 발견되는 편견을 피했다. 연구의 저자인 박유빈 박사과정 연구원은 “새 애인의 성격이 옛 애인과 비슷한 경우, 이전 관계에서 배웠던 인간관계 기술을 써먹는 것도 효과적인 연애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연애법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옛 애인과 비슷한 사람을 얼마나 만나야 득이 되는지, 새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실이 되는지 알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동 저자인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는 “사람들이 왜 계속 비슷한 성격 유형의 애인을 사귀는지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성격과 관계없이 전 애인, 현재 애인의 성격 유사성을 발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오르가슴을 느낀 적 있나요?

    회사원 박모씨(28·여)는 남자친구와 섹스를 즐기지만, 오르가슴을 느낀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나 소설 속 묘사처럼 ‘폭죽이 터지는 느낌’,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남성의 절정은 ‘사정’으로 쉽게 구별하지만, 여성의 오르가슴은 헷갈리기 쉽다. 박씨는 정말 오르가슴 경험이 없을까? 오르가슴의 일반적 증상 미국 성 학회 <휴먼 섹슈얼리티>에 따르면,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자궁과 질, 항문 근육이 저절로 수축되며 음핵과 골반, 다리 등에서 강렬한 쾌감을 느낀다. 수축은 약 1초 간격으로, 한 번에 3~15회 가량  전달된다. 근육 수축 횟수와 강도가 절정의 세기를 좌우한다. 이 때 클리토리스는 피가 쏠려 일시적으로 색이 짙어지며, 오르가슴 후 자극되면 아프다. 더불어 엔돌핀 분비로 불안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무아지경에 빠진다. 흥분이 유지된 채 이 증상이 반복되면 멀티 오르가슴이다. 마음가짐이 중요 위와 같은 오르가슴을 느낀 적이 없으면 문제일까? 미국의 성의학 전문가이자 부인과 의사인 마이클 크리츠만은 “오르가슴은 환경과 노력의 문제이므로, 느낀 적이 없다고 해도 문제는 아니다"면서 "생식기 구조상 모든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국의 성 상담가 이언 커너 박사는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는 주된 원인은 클리토리스 자극이 소홀한 탓”이라며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보라"고 조언했다. 오르가슴 훈련에는 스트레스 완화, 전희 공들이기, 파트너와의 소통, 자위, 케겔 운동 등이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다. 물론 아직까지 ‘폭죽이 터진 적’이 없어도 상심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성 건강 전문가 켄달 맥캔지 박사는 “오르가슴은 상대적이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몸을 살짝 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심리 상담가 체리 트래비스는 “오르가슴 여부만 신경 쓰면 쾌감에 방해된다. 섹스에 답은 없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액에 피가 섞였다고? 방치했다가는...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많은 남성에게 당혹감을 주지만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은 일시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은 특별한 질환이나 위험요인이 없다면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40세 이상이거나 반복적으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9일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혈정액증(Hematospermia 또는 Hemospermia)은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전립선 요도 정낭 부고환 정관 등 정액이 생성되고 이동하는 경로에 염증이 생기면 피가 섞일 수 있다. 특히 임질과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 감염은 전체 환자의 약 40%에서 원인으로 보고된다. 전립선 생검이나 요로 관련 시술 후에도 일시적으로 피가 섞일 수 있다. 남성의 약 80%는 전립선 조직 검사를 받은 뒤 일시적인 혈정액증을 경험한다. 이 밖에도 정관 절제술 방사선 치료 치질 주사 치료 등 의료적 처치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반 외상 과도한 성행위나 자위행위 등으로도 피가 섞일 수 있다. 전립선이나 생식기 내 관이 막히는 경우에도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은 요도를 압박해 혈관을 터뜨릴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종양이나 용종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한 연구에서는 혈정액증 환자 900여 명 중 3.5%가 종양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전립선에서 발생했다. 드물지만 고환 방광 등에서도 종양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혈관 손상 역시 주요 원인이다. 사정에 관여하는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간 질환 HIV 백혈병 등 전신 질환이 혈정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체 환자의 약 15%는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하다.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사정 시 통증 성기 부위 부기 또는 열이 나는 경우다. 진단은 문진과 신체검사를 통해 시작된다. 최근 성관계 여부 기존 질환 이력 등을 확인하고 소변검사나 성병 검사를 시행한다. PSA 검사로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일 경우 항생제 염증일 경우 소염제를 사용한다. 시술 후 출혈은 대체로 자연 회복되며 젊은 남성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전립선암은 45세 미만 남성에서 발생 확률이 0.5~0.6%로 낮지만 조기 검진은 중요하다. 위험요인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혈정액증이 대부분 양성이지만 반복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이에 따른 위험 요인과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며 특히 40세 이상은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을 통해 조기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생활도 다시 편해질 수 있다” 고관절 치환술의 의외의 효과

    고관절 치환술은 통증 완화뿐 아니라 친밀한 생활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전 심한 통증과 제한된 움직임으로 성관계가 부담스러웠던 환자들이 회복 뒤 더 편안한 일상과 관계를 되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정형외과 전문의 로버트 니코뎀 주니어 박사에 따르면, 고관절 치환술은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 가운데 하나다. 니코뎀 박사는 "고관절 치환술은 시행했을 때 보람이 큰 수술 중 하나"라며 수술 전 환자들이 큰 통증을 겪고 때로는 고관절이 거의 굳은 상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통증은 성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니코뎀 박사는 수술 전에는 성관계가 아플 수 있고 성관계 자체가 그다지 기대되는 일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은 환자마다 다르다. 고관절 치환술을 고려하거나 수술을 받은 환자는 담당 의사와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활동 재개 시점을 정해야 한다. 니코뎀 박사는 일반적으로 수술 뒤 6~8주가 지나면 환자에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관절 치환술은 대체로 결과가 좋아 제한이 거의 없다"며 상처가 아문 뒤에는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점진적으로 시작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회복 초기에는 탈구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피해야 할 자세와 움직임이 있다. 수술 후 6~8주 동안은 무릎을 고관절 높이보다 높게 올리거나 무릎을 몸의 중심선을 넘어 안쪽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무릎을 몸 바깥쪽으로 돌리는 움직임은 불편하지 않다면 가능하다고 설명됐다. 니코뎀 박사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가 성관계 때문에 고관절 탈구를 겪은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며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는 동작만 조심하면 대체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성생활을 다시 시작할 때는 사전 준비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니코뎀 박사는 성관계 20~30분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순한 진통제를 복용하면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통증이라는 이상 신호를 가릴 정도로 강한 약은 피해야 한다. 고관절을 지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베개나 말아 놓은 수건을 발, 다리, 무릎 아래에 받치면 고관절을 안전한 움직임 범위 안에 두는 데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울 때는 수술한 관절이 있는 쪽을 아래로 두는 방식이 권고됐다. 움직임은 천천히 조절해야 한다. 성관계 중 움직임의 범위와 속도에 주의하고 상대가 고관절 위에 체중을 모두 싣지 않도록 미리 알려야 한다. 편안한 자세를 찾기까지는 여러 자세를 시도해야 할 수 있다. 니코뎀 박사는 환자와 배우자가 안전하고 편한 방식을 찾으면 수년 만에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관절 치환술 이후 활동 재개는 개인의 수술 상태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통증이 줄었다고 해도 초기 회복기에는 담당 의사의 안내에 따라 움직임을 조절하고 무리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갑자기 음경 통증? 이 증상 무시하면 큰일

    음경 통증은 일상에서 느끼는 일시적 불편감부터 성관계를 방해하는 만성 통증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현재 비뇨기과 진료에서 음경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일부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음경이 휘어지고 통증이 생긴다면 '페이로니병' 의심 페이로니병은 음경의 백막이라는 조직에 흉터가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발기 직전 '딱' 하는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2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이 질환을 겪는다. 이 중에서도 1~2%는 성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30대 이하 젊은 남성에게도 발견된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흉터 조직 절제나 음경 보형물 삽입이 있다.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음경 골절과 기타 질환 음경 골절은 발기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발기 조직의 막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태로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 붓기, 멍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음경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도 다양하다. ▲백반경화증은 흰색 반점이나 돌기가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통증뿐 아니라 해부학적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포경은 포피가 음경에서 완전히 젖혀지지 않아 통증이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에 단단한 병변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음경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환 냄새... 알고 보니 이런 이유?

    고환과 음경 부위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위생 문제를 넘어 곰팡이 감염이나 성병, 심지어 암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특히 냄새가 지속되거나 분비물, 통증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체취로 보기 어렵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6일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고환 부위의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반응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체취는 유전이나 음식, 나이 같은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특히 비린내나 치즈처럼 강한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감염이나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청결 관리가 미흡할 경우 땀과 피지, 각질, 먼지 등이 쌓이면서 세균이 번식해 시큼하거나 상한 우유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하루 한 번 이상 씻고 통기성 좋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씻어야 하며 바지는 여유 있는 것이 좋다.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에게 흔한 스멕마도 냄새의 원인이다. 이는 기름과 각질, 땀 등이 뭉쳐 형성된 흰색 물질로 치즈처럼 강한 악취를 동반한다. 포피를 조심스럽게 젖혀 따뜻한 물로 닦아내는 것이 필요하며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악취가 동반되는 성병도 원인 중 하나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증은 거품 형태의 분비물, 가려움, 배뇨 시 통증 등을 유발하며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매독 역시 냄새를 동반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 병원체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진행되며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 감염도 흔한 원인이다. 칸디다균이 증식하면 귀두나 포피 아래에 흰 분비물과 함께 악취가 생기고 가려움이나 염증이 나타난다. 항진균제 연고나 경구용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항생제를 복용 중이거나 당뇨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 세균 감염은 외부 상처나 피어싱 부위를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질염균이 전염되거나 포니에 괴저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썩는 듯한 냄새와 함께 발열, 구토, 혼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뿐 아니라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드물게는 음경암이 원인일 수 있다. 포피나 귀두에서 악취 나는 분비물, 멍울, 궤양, 염증 등이 나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며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다. 치료는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다르다. 한편, 평소와 다른 악취가 계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씻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