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이 독신보다 돈, 건강, 성 만족도↑

미국 가족연구소 조사결과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건강, 경제력, 성 만족도가 높았다. (사진=shutterstock.com)


“결혼생활은 족쇄(ball and chain)” 라는 농담이 있다. 이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서일까? 미국의 결혼율은 최근 40년 동안 70%에서 50%로 급격히 떨어졌다. 결혼은 장기간의 데이트나 동거 등 새로운 관습으로 대체되고 있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성들이 결혼해서 생길 수 있는 혜택이 미혼일 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가족연구소 실라 웨버 사무총장의 칼럼을 통해 이 단체가 만든 연구보고서 ‘남성과 결혼 : 결혼족쇄설의 가면을 벗기다’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은 건강, 경제력, 성 만족도가 미혼 남성보다 더 나았다.

 

1. 더 나은 건강

가족연구소 보고서는 “남자들이 결혼생활에서 아내로부터 받는 동지애와 지원, 심지어 잔소리조차도 더 나은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결혼 전보다 더 잘 먹고, 아내로부터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채근당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적·정서적 지원이 정신 건강을 향상시킨다. 기혼 남성들은 우울증에 더 걸리고,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면역시스템은 사랑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더 잘 기능한다.

 

2. 더 많은 돈

결혼한 남성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저축하고, 일반적으로 2차 소득까지 올린다. 전형적인 50대 기혼 남성의 평균 자산은 약 16만 7,000달러(약 1억 9천만 원)로, 결혼하지 않은 남성(약 3만 6,000달러)이나 이혼한 남성(4만 8,500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

 

3. 더 나은 성관계

‘미국건강사회생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의 51%는 성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동거 남성은 39%, 독신 남성은 36%에 그쳤다.

 

그런데 결혼한 남성들이 무엇 때문에 이 같은 성공을 거둘까. 이 보고서는 “첫 번째 이혼의 대부분은 여성에 의해 시작된다”며 남성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줬다.

 

즉, 안정된 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마약이나 알코올을 남용하지 않고, 성적으로 충실하고, 아내와 함께 예배에 자주 참석하고, 감성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은 이혼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해선 상당한 노력을 쏟아야 하지만, 거기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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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나의 계절, ‘질 찜질’의 효과는?

    여배우 기네스팰트로가 본인의 TV 쇼에서 민망한 포즈로 대야 위에 쪼그리고 앉아 V-스팀(Vaginal Steaming)을 재현하는 것으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녀는 고급 휴양지 스타에 갈 때마다 적외선과 쑥 스팀이 결합된,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질 찜질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화제가 된 이유는 과연 이것이 증기로 하는 단순 질 세척인지, 아니면 여성 호르몬 수치의 균형까지 맞추는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의료계와 설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후 윌 스미스의 아내, 제다 핀켓이 진행하는 토크쇼 <레드 테이블 토크>에서도 세 명의 여성 진행자가 가운을 입고 직접 김이 폴폴 나는 허브가 담긴 찜질 의자에 앉아 우아하게 질 외음부 찜질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서양의 여배우들이 질 건강에 정말 좋은 오리엔탈 스파 방법이라고 적극 추천하는 질 찜질, 사실 국내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사우나에 가면 ‘좌훈(앉아서 훈증한다는 의미)’이라는 이름으로 찜질방 시설이 있는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루틴은 정말 여성들의 질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본래 질 찜질은 한의학에서는 훈증법에 해당하는 치료법으로, 한약재를 끓이거나 태워서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여성 생식기에 쏘이는 방법입니다. 동의보감 등 옛 문헌에 따르면 ‘여성의 하복부 통증과 질병은 모두 한기가 모여 딱딱해진 병이니 훈증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증기를 쐬면 신체의 온도가 상승,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모세혈류가 증가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죠. 이 과정에서 하복부 혈액 순환 및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고 살균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좌훈은 예로부터 자궁질환과 질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선 가장 대표적인 좌훈 약재가 쑥인데, 쑥 성분은 통증 완화,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질 찜질은 훈증이라는 의미의 ‘fumigation’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치료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궁이 수분을 찾아 몸 주위를 돌아다닌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궁을 원래 자리에 유지하기 위해 훈증이 수행되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사우나나 스파에서 질 찜질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우선 질 스팀 시트나 장비의 청결도를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잘못하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질에 유입될 수도 있기에 주의해하고요. 외음부 피부는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고온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는 40~45도 정도, 1회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좌훈을 마친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잘 건조하고, 1시간 정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도 좌훈 후 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좌훈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생리 기간,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라면 과도한 열이 합병증이나 선천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질 찜질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질은 ‘자가정화’ 기관이라는 사실! 질 스팀은 자연적인 박테리아 균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사들이 공통된 조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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