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입고 침대 데워주는 이색 직업 등장

파자마 차림으로 침대에 들어가 잠자리를 따뜻하게 덥혀주는 서비스가 조만간 영국에서 등장한다.(사진=빅토리아 이바초바 웹사이트)


파자마 차림으로 차가운 침대에 들어가 잠자리를 따뜻하게 덥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첫 ‘침대 보온 관리사’(bed-warmer)가 조만간 영국에서 등장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러시아 여성기업가 빅토리아 이바초바(21)가 세계 첫 ‘침대 보온 관리사’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침대 보온 관리 서비스를 해주고 하룻밤에 65파운드(약 9만 4천원), 한 달에 1,350파운드(약 194만원)를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섹스는 엄격히 금지된다. 주요 고객은 차가운 침대에 들어가는 게 두려운 사람, 침대 보온 서비스로 평화롭게 숙면을 취하고 싶은 사람 등이다.

 

빅토리아 이바초바는 “고객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침대에 남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녀는 낯선 고객의 침대에 누워 그가 잠자리에 들 때 침대가 따뜻하고 아늑해지게 해줄 계획이다.

 

이바초바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벌써 대기 중인 고객들이 많다. 그녀는 이런 높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여성 서비스팀을 확충하고 있다.

 

이바초바는 “침대를 데우는 동안 고객은 같은 방에 있을 수 있으나, 신체 접촉은 전혀 할 수 없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안팀과 연결된 비상버튼을 갖고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고객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도착해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들어가 누워 있게 되며, 고객이 원하면 대화를 허용할 예정이다.

 

그녀는 자신의 서비스가 주로 예약하는 독신 남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이라는 점을 인정했으나,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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