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지의 길이, 음경의 크기와 관련있다?

손가락 비율로 알 수 있는 4가지

손가락 비율을 보면 재무상태나 건강, 행동 양식을 예측해 볼 수 있다.(사진=shutterstock.com)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손과 손금의 모양을 보고 운세를 점쳤다. 방법은 다르지만, 현대의 과학자들도 손 모양을 보고 건강과 부, 행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태아 시기에 자궁 내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검지와 약지의 길이 비율이 달라진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약지를 보면 알 수 있는 4가지’를 소개한다.

 

1. 재무상태

‘경제와 인간 생물학(Economics and Human Bi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5세에서 60세의 남성 700명, 여성 900명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검지 길이를 약지로 나눈 비율이 낮을수록, 즉 약지가 길수록 소득이 높았다.

 

2. 음경 크기

흔히 손이나 발이 크기가 음경 크기와 관련 있다고들 생각한다. 이것은 별 근거가 없는 속설이다. 그러나 음경 크기는 약지와 검지의 길이 비율에 더 영향을 받는다.

 

아시아남성과학회지(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음경 길이와 손가락 길이를 측정해본 결과, 약지가 길수록 음경도 길었다.

 

3. 불안과 우울증

국제학술지 ‘뇌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태아 시기의 자궁 내 테스토스테론의 노출 정도는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짧은 검지와 긴 약지를 가진 남성은 ADHD와 자폐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영향을 적게 받아 짧은 약지를 가진 여성은 불안과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았다.

 

4. 일부일처제

손가락 길이는 한 파트너에게 만족하고 살 수 있을지도 예측하게 해준다. 생물학저널(Journal Biology Letter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이 많은 여성은 남성 호르몬이 많은 여성보다 더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지가 약지와 비슷하거나 더 긴 여성은 약지가 긴 여성보다 한 파트너에게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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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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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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