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12가지

유머 감각이 형편없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이성에게 끌리는 힘이 없었다. (사진=shutterstock.com)


성적 매력을 높이는 데는 개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음악 연주하기, 재미있는 농담 하기 등 쉬운 방법이 있다. 반면, 성적 매력을 망가뜨리는 데는 온라인 데이트용 사진의 구부정한 자세, 팔짱 끼기 등 쉬운 방법도 적지 않다.  ‘매력을 떨어뜨리는 12가지’를 소개한다.

 

1. 수면 부족

2010년 스웨덴·네덜란드 연구팀은 전날 밤 8시간 이상 잠을 잔 사람들과 지난 31시간 이내에 잠을 못 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은 덜 건강하고 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의 경우 눈꺼풀이 축 늘어지고 처지고, 눈알이 빨갛고,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있고, 창백한 피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면이 부족한 이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슬퍼보였다.

 

2. 사악하고 비열함

2014년 중국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어떤 사람들의 특성을 묘사하는 표현과 함께 사진을 보여주며 평가하도록 했다. A 사진은 ‘예의 바르고 정직하다’는 표현과 함께, B 사진은 ‘사악하고 비열하다’는 표현과 함께, C 사진은 어떤 표현도 없이 제시됐다. 연구 참가자들은 ‘사악하고 비열하다’고 표현된 사진의 사람이 가장 매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3. 움츠리는 자세

과학계에서 ‘파워 포즈’(power pose)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다. 2010년의 한 연구에 의하면 몸을 쫙 펴는 자세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저자 중 한 사람이 그 효과를 부정했다.

 

하지만 미국 버클리·스탠퍼드 등 4개 대학교의 2016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파워 포즈’처럼 몸을 쫙 펴는 자세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반면, 움츠리는 자세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GPS 기반 데이트 앱으로 남녀 프로필을 작성했다. A 그룹의 프로필은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게 했고, B 그룹의 프로필은 팔을 위로 올려 V자형으로 만들거나 무언가를 잡으려고 뻗치는 듯 몸을 쫙 펴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

 

그 결과, 연구 참가자들은 몸을 움츠리는 자세보다는 몸을 쫙 펴는 자세를 취하는 남성과 데이트하길 원한다고 답변했다.

 

4. 스트레스

핀란드·영국 등의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은 라트비아 여성은 남성들에게 매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외의 남성들은 코르티솔 수치를 알지 못했지만, 코르티솔은 여성의 매력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낮은 코르티솔 수치(낮은 스트레스)가 건강과 생식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것으로 분석됐다.

 

5. 너무 행복해 보이거나 지나친 자부심을 나타내는 표정

2011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북미 지역의 성인 약 1,000명에게 표정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여성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고, 자부심을 보이는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성들은 남성들이 자부심을 보이는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고,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6. 유머 감각이 형편없는 경우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은 재미가 없거나 심지어 평균 수준의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도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보다 더 매력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유머 감각이 형편없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이성에게 끌리는 힘이 없음을 알아냈다.

 

7. 게으름

2014년 미국 위스콘신대·뉴욕주립대 연구팀이 고고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의 성격 특성과 매력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수업 초기에 평균 이상의 평점을 얻은 사람들도 비협조적이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등 게으르다는 느낌을 학우들에게 준 경우, 최종적으로 매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8. 잠재적 파트너와 너무 비슷하거나 너무 다를 때

인간이 유전적으로 너무 유사하거나, 너무 다른 파트너를 찾지는 않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인간은 체취에 근거해 이런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뉴멕시코 대학교의 2006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면역계 유전자인 주요 조직적합성 복합체가 비슷한 이성에게는 썩 끌리지 않으며,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과 체취가 너무 다른 파트너를 회피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9. 부정직함

캐나다 온타리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정직은 남녀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의 2006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적능력·독립성·정직 등 세 가지 특성 가운데 정직이 매력과 선호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특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10. 심한 흡연·음주

2016년 벨기에 연구팀은 젊은 이성애 여성 200명에게 남성의 사진과 약력을 보여주고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이 비흡연자나 가끔 흡연하는 남성보다 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따금 술을 마시는 남성이 비음주자와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보다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11. 겸손하지 않음

호프칼리지와 노스텍사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만함은 사랑의 기회를 앗아갈 수 있다. 연구팀은 이성애 대학생 약 200명에게 가상의 동료 학생에 대한 묘사와 성격 평가 내용을 읽도록 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매우 겸손한 학생과 사귀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12. 정치적 성향의 불일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2016년 연구 논문에 의하면 정치적 견해는 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중 성인 850명에게 민주당과 공화당 중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다. 그런 다음, 이성의 사진과 약력을 보여줬고, 일부 약력에선 그 사람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명시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여성들은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매력을 느끼고, 롬니 후보를 지지하는 남성들에게는 매력을 훨씬 덜 느낀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반대편 정당을 지지하는 여성들에게 매력을 덜 느꼈으나, 같은 정당을 지지한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끼지는 않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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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문제적 예능 <성+인물> 시즌 2 대만편이 떴다

    지난 봄 넷플릭스를 통해 외국 성문화를 본격 파헤치는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 스트리밍 된 후 MC 신동엽을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들이 빗발쳤다. 그런 요구 때문일까? 여러 지적이 빗발치자 <성+인물>제작진이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올가을 시즌2 대만편까지 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로 한국에서 여전히 쉬쉬하는 성에 대해 해외로 나가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것. JTBC ’마녀사냥’으로 19금 토크쇼의 지평을 열었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티쇼를 표방한다. 물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일본편에서는 MC가 아키하바라의 성인용품점과 VR방을 직접 방문, 그동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문화 장면들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 10시리즈 2위까지 올랐다. 그렇다면 시즌 2 대만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8월 29일 공개된 <성+인물>대만 편은 일단 일본 편에 비해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 하지만 여전히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소리 소문 없이 19금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만편은 다음과 같이 총 5부작 토크쇼로구성된다. 1화-성인 엑스포 TAE 2화-동성애 커플 인터뷰 3화-남성잡지 JKF 매거진 모델 쥬쥬 4화-쉬란팡 박사의 성교육 특강 5화-대만 2030세대의 연애와 사랑 무엇보다 이 프로를 통해 알게 된 대만의 성문화 팩트 체크! 아시아 최초의 동성 부부를 합법화한 국가가 대만이며, 본격적인 월드 와이드 성문화를 다룬 엑스포 행사도 이 나라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만큼 논쟁도 뜨겁다. <성+인물>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래서 각자의 ‘성’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작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극중 MC 성시경의 멘트_”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진심으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 소중한 일” 처럼 다소 껄끄러운 주제라면 보지 않으면 되고, 흥미가 있다면 편견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한 줄 요약정보 :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를 지향하는 ‘성+인물’ 대만편은?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OTT : 넷플릭스/몇 부작 : 5회/공개 : 2023.8.29/출연 : 신동엽, 성시경/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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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할 수 있는 트랜스젠더?...뜨거운 감자 될까

    최근 강동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확정 수술과 정자 동결 보존 수술의 동시 집도에 성공했다. 의료진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성확정자)의 생식능력 보존을 도운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생식권과 양육권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던 국내 법률과 사회인식 체계의 한계 속에서 이번 수술 성공이 어떤 화두를 던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강동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시 남성이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를 채취·동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결희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가 협동 시술했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성확정 대상자(트랜스여성)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동결 보존한 본인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성확정 수술을 받았음에도 생식능력을 보존해 출산과 양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 교수팀의 이번 수술은 시술 방식에서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다. 이런 수술은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고난도 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도 일반 남성과 동일한 방식을 이용했다. 성확전 수술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잠시 중단해 생식 능력을 재생시켜 정자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트랜스여성들 사이에서 생식능력 보존 문제는 성확정 수술 결정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생식능력 복원이 불가능한 성확정 수술은 재생산과 양육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선 일종의 '불임수술'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생식능력 보존·재생산권과 성정체성 확정·제도적 권리 회복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 성소수자 '의료복지 실현·인권 증진' 문제... 종교·법조계선 격론 예상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향후 우리 사회에 성확정수술과 생식보존 권리 등과 관련해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 성별과 가족주의의 바탕에서 성소수자의 입양과 양육권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법률의 한계 안에선 트랜스젠더의 재생산권과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한 심도 깊고 건설적 논의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 실제 법조계에선 기존 법제도의 체계와 근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례가 향후 거대한 논쟁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던 신현호 변호사(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는 이번 사안의 무게감에 대해 "자칫하면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 체취·보존을 도왔던 의료진에게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제기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성문제에 관한 보수층을 중심으로 이번 사례를 비난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신 변호사는 과거 여러 사례를 돌이켜봤을 때 국내 법체계가 해당 시술에 쉽게 동의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성별 정정 소송의 판결을 맡았던 한 법원장이 트랜스젠더의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대상자가 생식능력을 보존할 경우 나중이라도 출산과 양육을 위해 결정을 바꿔 재차 성별을 전환(여성→남성)하려고 하면 법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인격과 정체성 혼란에 대한 논쟁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국내 법제도는) 임신과 수정 등의 가족 구성 문제에서 생식능력 보존 여부보다 아이의 정체성을 비롯한 아이의 복리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법조계는 이번 수술 대상자가 향후 재생산권을 행사할 경우 법률적으로 '어머니'에 해당하는 인물이 자신의 정자로 출산을 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아이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이 대상자를 어떻게 인식할 지에 대해 따지고 들 것이란 예상이다. 서구권에선 해당 문제를 놓고 트렌스젠더 부모가 아이의 정체성과 복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법과 윤리적 결론을 향하고 있지만, 동양권의 사정은 다르다. 지난 8월 일본에선 한 트랜스여성이 자신의 정자로 낳은 두 딸에 대한 친자 인정 소송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했다. 도쿄고등법원은 성전환 이전에 동결보존하지 않은 정자로 태어난 첫째에 대해서만 법률상 친자관계를 인정했다. 우리 대법원에선 지난달 미성년 자녀가 있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성별 정정을 허용하지 않았던 판례를 11년 만에 뒤집었다. 다만 트렌스젠더의 재생산권이나 생식능력 보존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신 변호사는 "해당 트랜스여성의 양육에 대한 심리나 의지를 인정할 순 있겠지만, 태어날 아이의 입장에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법률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법제도가 이를 가족관계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할 지에 여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다(불리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종교계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농후하다. 성소수자의 인권은 물론 혐오표현·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조차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사회선교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소수자 선교센터인 '무지개센터' 역시 같은 지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종교인들이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지개센터 황용연 대표는 "결국 성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삶의 존재와 서사의 문제라는 점에서 종교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면서 "종교의 적절한 역할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서사를 만들어갈 때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보수적인 종교계에선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해 안그래도 많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번 일이 알려진다면 (논란과 파장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그 분들께서도 종교인이 할 일과 책임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종교계에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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