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관계 '권력 불평등', 여성이 더 큰 영향 받는다(연구)

자신이 '을'이라고 생각한 여성들은 연인관계가 불안하다고 느꼈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이 남녀관계의 ‘권력 불평등’(권력 격차)에 의한 영향을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여성들도 권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성 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사이의 역학관계는 생각처럼 예사롭지 않으며, 어떤 관계에서 상대방의 결정에 종속돼 있다는 느낌은 특히 여성의 안정감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팀은 18~25세 이성애 남녀 114명의 데이트 실태를 분석했다. 연구의 목적은 각 파트너가 성관계를 맺고 교제를 하는 동안 연인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내면화하는지 알아내는 데 있었다. 연구팀은 연인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고, 경험담·오디오 클립·비디오·이모지(그림문자)등을 통해 조사 대상자들의 느낌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버팔로대학교 라이너 베이정 부교수(사회복지)는 “어떤 커플에게 누가 연인관계에서 ‘갑’(alpha) 역할을 하거나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물을 경우,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인관계에서 누가 ‘을’(beta)인지, 누구에게 주도권이 없는지 질문해도 마찬가지다. 커플들은 연인관계에서 누가 결정권을 행사하는지에 대해 같은 의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인관계에서 자신이 ‘을’의 입장이라고 답변한 여성들이 더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의 입장이라고 밝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반면, 남성들은 스스로 '을'이라고 느껴도 연인관계가 불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들이 오랫동안 종속적·보조적이고, 덜 중요하고 영향력을 잃은 존재로 취급되는 데 익숙했다는 사실과 이런 현상의 관련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주도권을 행사할 가치가 없는 존재로 여겨지는 데 대해 남성보다 좀 더 민감한 것은 ‘을’ 여성들의 해묵은 상처와 불안감이 반영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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