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변호사’ 손수호 “성 문제도 푼다”

현재-바디로 성 문제 해결 MOU 체결

이성주 (주)바디로 대표(좌), 손수호 법무법인 현재 강남분사무소 대표변호사(우)가 12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바디로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방송가에서 각종 법적 이슈에 대한 ‘사이다 해석’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스타 변호사’ 손주호 변호사가 성 산업의 막힌 곳을 뚫는 일에 손을 얹었다.

 

손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법무법인 현재와 성 전문 미디어-유통 플랫폼 ㈜바디로(대표 이성주)가 성 정보 양성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

 

현재와 바디로는 12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바디로 본사에서 ‘성 산업 성장과 법적-제도적 정상화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하고 △성 콘텐트 공동개발 △건강한 성 문화 확산 △성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비합리적 규제 완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미국, 독일,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성에 대해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인 성 산업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성 담론이 호기심 수준에 머물러 있고 비합리적인 법-제도상의 규제 때문에 성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양 기관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합의안은 바디로가 성 산업의 양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법무법인 현재가 이에 법률적인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또 공동으로 성 관련 콘텐트를 제작하고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을 통해 보급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성 담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개인의 성 선택권 보장과 성 권익 향상, 성폭력범의 양형 기준 정상화 및 피해자 피해구제 등에 대한 여론 형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우리나라 성과 관련한 법규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많으며 성 산업에는 비합리적인 이유로 생긴 불필요한 규제들이 많다”면서 “왜곡된 성 제도와 규제를 바로 잡고 건전한 성 담론 형성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말끔한 마스크와 뛰어난 언변으로 ‘방송 섭외 1순위 변호사’ 로 꼽힌다, MBC 이주연의 영화음악 “손변의 영화는 법이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재판정” 등 다수의 방송에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법률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사이다 변호사’로 불리고 있다.

 

㈜바디로는 이성주 ㈜코리아메디케어 대표가 성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설립한 성 지식-상품 유통 회사로 국내 첫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중반기에 유통 사업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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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많은 여성이 외음부통을 앓지만 정보부족과 수치심에 상담조차 받지 못한다. 현재 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음부통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특별한 증상이 아니다 NCBI (전미 생명공학 정보 센터) 의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에 상습적인 통증을 경험한 여성이 16%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미국 여성 1천 300만 명에 해당한다. 2. 스트레스나 정신적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정신적 외상을 외음부통의 원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반대로 외음부통이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자기 상태를 냉정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3. 화학적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부자극도 의심할 수 있다. 화학 탈취제나 샴푸, 비누를 천연성분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의사들 사이에서 점점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 4.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의 통증은 외음부통의 통증과는 다르다. 다만 질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외음부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5. 성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 성경험이 많으면 외음부통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성경험 횟수나 섹스파트너의 숫자는 외음부통과 전혀 관계없다. 관련기사 외음부통,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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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남자 보는 눈 '이렇게' 다르다

    엄마들은 사윗감을 평가할 때 육체적 매력 외에 예의 등 남성의 특성을 두루 고려하는 반면, 딸들은 남성의 육체적 매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재적 파트너를 찾을 때, 여성들은 예의·친절성·야망·재치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육체적으로 매력이 있는 남성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매들린 푸게르 교수는 “엄마들은 썩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사윗감으로 적당히 매력적인 남성을 선택할 것”이라며 “하지만 육체적 매력이 없는 남성은 딸에겐 잘 먹히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엄마들은 모든 남성, 심지어 가장 매력이 없는 남성들까지도 딸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평가했다. 하지만 딸들은 부모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성격 특성과 관계없이 매력적인 남자를 선호했다. 푸게르 교수는 “육체적 매력의 허용기준에 대해서도 엄마와 딸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령 여성들과 그들의 부모가 남성의 예의·친절성 등 특성을 육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더라도, 남성은 신체적 매력의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력 수준의 범위가 제시될 경우, 육체적 매력은 다른 특성보다 우선시 된다.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닌 남성들도 최소한 적당히 매력적이었을 때에만 더 좋게 평가됐다. 매력 없는 남성의 경우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니고 있더라도, 엄마와 딸은 그를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연구팀은 “최소한의 육체적 매력이 엄마와 딸에게 모두 필수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진화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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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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