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암 환자, '방사선 치료법' 효과

음경 제거 수술과 10년 생존율 비슷

방사선 치료법을 받은 음경암 환자 생존율이 음경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 생존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음경암은 선진국 남성 10만 중 1명꼴이 걸리는 질병이며, 환자들은 귀두부 등 환부를 일부 또는 전부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센터’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경암 환자에 대한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수술할 때와 비슷한 10년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법의 일종인 근접치료(brachytherapy)를 선택한 45세 이상 음경암 환자 201명의 생존율을 분석했다.

 

이들 환자는 모두 포경수술을 받고, 종양 부위의 내부 또는 근처에 방사선 와이어를 삽입하는 근접치료를 받았다. 방사선 와이어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며칠 동안 저용량의 방사선을 방출한다.

 

이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접치료를 선택한 환자가 음경을 원래 모습으로 유지한 채 5년 생존할 확률은 85%였다. 10년 이상 생존율은 79%였으며, 이들 생존자 가운데 82%는 음경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미국 암학회(ACSy)에 의하면, 음경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85%다.

 

연구팀은 “하지만 근접치료 후 4%는 음경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고, 13%는 음경암 재발로 부분 제거 수술을 받았고, 6%는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 등 부작용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세포가 사타구니의 림프샘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환자들과 지름 4cm 이상의 종양을 가진 환자들의 음경암 재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연구팀은 “근접치료는 스펀지와 비슷한 부위인 음경의 해면체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환자들에 한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또 “음경암 재발 시 2차 근접치료 또는 수술로 생명에 대한 위협이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도 이번 연구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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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많은 여성이 외음부통을 앓지만 정보부족과 수치심에 상담조차 받지 못한다. 현재 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음부통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특별한 증상이 아니다 NCBI (전미 생명공학 정보 센터) 의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에 상습적인 통증을 경험한 여성이 16%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미국 여성 1천 300만 명에 해당한다. 2. 스트레스나 정신적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정신적 외상을 외음부통의 원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반대로 외음부통이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자기 상태를 냉정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3. 화학적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부자극도 의심할 수 있다. 화학 탈취제나 샴푸, 비누를 천연성분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의사들 사이에서 점점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 4.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의 통증은 외음부통의 통증과는 다르다. 다만 질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외음부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5. 성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 성경험이 많으면 외음부통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성경험 횟수나 섹스파트너의 숫자는 외음부통과 전혀 관계없다. 관련기사 외음부통,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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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남자 보는 눈 '이렇게' 다르다

    엄마들은 사윗감을 평가할 때 육체적 매력 외에 예의 등 남성의 특성을 두루 고려하는 반면, 딸들은 남성의 육체적 매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재적 파트너를 찾을 때, 여성들은 예의·친절성·야망·재치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육체적으로 매력이 있는 남성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매들린 푸게르 교수는 “엄마들은 썩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사윗감으로 적당히 매력적인 남성을 선택할 것”이라며 “하지만 육체적 매력이 없는 남성은 딸에겐 잘 먹히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엄마들은 모든 남성, 심지어 가장 매력이 없는 남성들까지도 딸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평가했다. 하지만 딸들은 부모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성격 특성과 관계없이 매력적인 남자를 선호했다. 푸게르 교수는 “육체적 매력의 허용기준에 대해서도 엄마와 딸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령 여성들과 그들의 부모가 남성의 예의·친절성 등 특성을 육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더라도, 남성은 신체적 매력의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력 수준의 범위가 제시될 경우, 육체적 매력은 다른 특성보다 우선시 된다.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닌 남성들도 최소한 적당히 매력적이었을 때에만 더 좋게 평가됐다. 매력 없는 남성의 경우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니고 있더라도, 엄마와 딸은 그를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연구팀은 “최소한의 육체적 매력이 엄마와 딸에게 모두 필수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진화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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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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