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원할 때 질 내 사정 자주 하면 좋은 이유

배란유도, 입덧 완화, 임신중독증 예방 등 효과

정액은 입덧을 완화해주고 임신중독증을 예방해주는 등 여러가지 역할을 한다. (사진=shutterstock.com)


정액은 임신 외에도 각종 유익한 역할을 한다. 여성의 기분을 좋게 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임신중독증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등 이점이 많다. 이 때문에 정액은 ‘인체 분비물의 스위스 군용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미국 심리학 전문지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질에 흡수된 정액의 일부분(표적이 있는 정자는 아님)은 여성의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이는 정액의 일부분을 구성하는 ‘여성 행복 호르몬’ 덕분이다.

 

정자는 또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미국과학진흥협회에 의하면 정액에는 신경 성장인자(NGF)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일부 종에서는 배란 반응을 일으킨다.

 

남미의 가축 라마는 교미를 하면 배란을 한다. 정액 속 NGF가 배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난임 여성 등을 대상으로 NGF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과학전문 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정자는 임신을 시도할 때 면역체계를 변화시켜 임신 및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정액 내 호르몬·단백질은 면역체계와 반응해 인체가 외부 침입자(정자)를 퇴치하지 않고 순순히 받아들이도록 한다. 이에 따라 정자는 난자에게 접근해 자궁에 착상할 수 있게 된다.

 

임신 중일 때도 정자는 계속 혜택을 준다. 정자는 입덧을 돕고, 임신중독증을 예방해 준다. 임신중독증은 여성 내부의 물질이 유전적 충돌을 일으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의 유전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특정 유전자 표지에 저항력을 갖게 되고, 자궁에서 일어난 반응때문에 임신중독증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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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환 냄새... 알고 보니 이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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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수술 후 섹스 더 많이 한다

    정관수술을 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 한다’ 등의 속설이 많다. 그러나 최근 맨즈헬스에 소개된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수술한 남성들이 더 많은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수술한 남성의 섹스 횟수는 월 5.9회, 비수술 남성은 월 4.9회였다. 실험을 이끈 데이비드 구오 박사는 “수술한 남성들은 더 이상 임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때문에 섹스를 더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정관수술은 이미 자녀가 많거나, 임신 계획이 더 이상 없을 때 남성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구 피임법이다. 음낭에 있는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한다. 피임 성공률은 높은 편으로 세계적으로는 기혼 남성의 약 5%, 우리나라에서는 약 10~12%의 기혼 남성이 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정관수술 후에도 사정능력이나 발기능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사정량에서도 수술 전과 큰 차이가 없다. 성욕이나 오르가슴, 섹스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술은 국소 마취 후 10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당일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섹스는 열흘 정도 후부터 가능하다. 이미 생산된 정자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한두 달은 다른 피임법을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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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4명 중 3명, 50세 넘으면 성욕 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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