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성인용품 국내 첫 선…가상섹스 시대 시작?

최근 VR 일체형 남성 기구 '센스 튜브'가 국내 상륙해 본격적인 VR섹스 시대의 막을 열었다. (사진=shutterstock.com)


국내에서도 가상현실(VR) 섹스가 성생활의 주요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최근 홍콩의 성인용품 회사 센스맥스가 개발한 VR 일체형 남성 기구 ‘센스 튜브’가 국내 상륙했다. VR 콘텐츠 배급사인 그린라이트 픽쳐스는 에로 VR 전용 플랫폼 앱 ‘그린라이트’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도 마침내 VR 섹스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다.

 

‘센스 튜브’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보면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VR 화면에 반응해 성관계에 몰입할 수 있는 ‘VR 성인용품 세트’다. 성인용품 수입유통회사 도쿄통상이 들여와 성인용품 전문 사이트 바디로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이 기구는 VR 기기와 최첨단 남성기구를 합쳐 30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새 차원의 성을 경험케 한다. 또 ‘그린 라이트’는 에로영화 수준의 VR 콘텐츠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적극적으로 국내 방영하는 에로영화 수위의 VR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모으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성 연관 VR 제품들이 VR 섹스 시대를 여는 것이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우리나라에선 법적으로 포르노가 전면 금지여서 VR 콘텐츠의 공급-유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반면에 현실적으로 VR 포르노 시청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으므로 VR 포르노가 VR 산업에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센스 튜브가 그린라이트가 본격적 VR 섹스의 징검다리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센스 튜브’는 국내용의 경우 별도의 한글 앱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품을 구입한 사람이 영어 앱을 다운로드한 뒤 VR 용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규제할 방법이 마땅찮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삼성전자, 구글, 소니 등의 VR 기기를 구입한 뒤 ‘VR 우동’이라고 불리는 VR 포르노를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IT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르노는 초기 인터넷 기술 발전의 촉매제였고 비디오 산업의 흐름을 바꾼 매개였다.

 

정보통신 전문미디어 IT타임스의 김관오 대표는 “1980년대 비디오 시장은 소니의 베타맥스와 JVC의 VHS 규격이 경쟁을 벌였는데, 소니가 성인 비디오를 자사 유통시장에서 배제시키면서 결과적으로 VHS에 밀렸다”면서 “케이블 TV 보급에도 포르노는 결정적 역할을 했고 VR 산업에서도 이런 영향력은 되풀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VR기기는 삼성전자가 앞서고 있지만, 결국 콘텐츠를 어떻게 보충하느냐가 미래 산업 주도권의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VR 포르노가 VR 산업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파이퍼 제프레이는 2020년 미국 VR 포르노 시장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VR 콘텐츠 시장을 확보하려고 ‘뜨거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섹스토이 제조사 로벤스와 VR 포르노 제작사 버추얼리얼폰은 VR 영상에 맞춰 실시간으로 기구가 진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바익센VR은 스트립 클럽에 가는 경험을 게임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미국 시사잡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뮤지컬, 연극, 오페라, 발레, 제즈, 클래식 공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스트립클럽에서 쓴다.

 

일본의 3D 성인게임 제작사 일루전도 성인용 VR 게임 ‘VR 카노조’를 선보였다. 올 3월에는 세계 최대 포르노 웹사이트 폰허브닷컴은 VR 포르노 영상을 대거 올리며 남성기구와 VR헤드셋을 연결한 기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학계에서는 VR 포르노가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도 활발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 연구진이 4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VR 성인물이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 연인의 실제 성생활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반대되는 연구결과도 있다.

 

법무법인 현재의 기업법무 팀 손수호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포르노 금지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세계적으로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면 포르노를 전면 금지하는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라면서 “성 범죄와 연관되는 경우가 아니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성생활용품 쇼핑몰 바디로의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센스튜브의 국내 판매 정도는 VR 섹스 시장의 미래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VR 산업의 성장을 떠나서라도 개인의 주요한 행복추구권에 해당하는 개인의 성 선택권을 제한하는 구시대적 규제가 상당 부분 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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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성관계’가 불러오는 몸의 경고

    성관계는 인간의 본능이자 건강한 삶의 일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정 수준을 넘어선 잦은 성관계는 오히려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적당한 빈도의 성관계는 심장과 면역력을 지키지만 과도한 행위는 피로감과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27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규칙적인 성관계는 신체 전반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욕 스미스타운의 임상심리학자 피터 카나리스 박사는 성관계가 수면을 돕고 심장과 전립선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남가주대학교의 메리 안드레스 교수 역시 성관계 중 분비되는 엔돌핀이 파트너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꾸준한 성관계는 면역글로불린A 수치를 높여 감기나 열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돕는다.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이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중 분비되는 호르몬은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오르가즘 시 분비되는 탈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은 면역 기능과 피부 건강을 유지시키며 규칙적인 성관계는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전문가들은 성관계가 지나치게 잦을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한다. 성관계는 에너지 소모가 큰 활동으로 과도한 빈도는 피로감과 면역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카나리스 박사는 “지속적인 성행위로 심박수와 혈압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마찰로 인해 외음부 통증이나 질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또한 잦은 성관계로 음경 통증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사정은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불임 위험을 높인다. 의학 전문가들은 짧은 회복 기간 내 반복되는 성관계가 발기부전이나 조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잦은 성관계는 요로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과도한 행위로 인한 탈수 현상은 체내 수분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성관계는 ‘얼마나 자주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일정한 휴식과 회복을 병행하면서 성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적 행복과 관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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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가 만든 호르몬의 마법…과학으로 풀어본 사랑

    누군가와 키스를 나누는 순간 우리 몸은 복잡한 화학 작용에 들어간다. 감정과 생리적 반응이 동시에 폭발하는 이 순간 뇌와 몸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의 향연을 펼친다. 단순한 낭만이 아닌 생물학적 과정이 감정의 깊이를 결정짓는 셈이다. 알로 헬스가 밝힌 생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는 옥시토신 도파민 세로토닌 등 다양한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강화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낮아지고 흥분을 유발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은 상승한다.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설렘이 생긴다. 도파민은 쾌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첫 키스 후의 고양된 기분을 만들어낸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안정시키지만 사랑 초기에는 오히려 감소해 상대방에게 강한 집착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 수치가 정상화되어 감정이 안정된다. 옥시토신은 ‘사랑 호르몬’으로 불린다. 키스 중 분비되어 친밀감과 신뢰를 높이고 불안을 줄인다. 실험 결과 남성은 키스 후 옥시토신 수치가 상승했으나 여성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실험 환경의 비현실성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르티솔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수치가 높으면 불안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키스는 손을 잡는 것보다 코르티솔 감소 효과가 더 크며 특히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심박수를 높이고 혈류를 증가시켜 에너지를 솟게 하는 물질이다. 키스 중의 긴장감과 설렘은 바로 이 호르몬의 작용이다. 테스토스테론 또한 침을 통해 교환되며 성적 매력과 욕구를 자극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이 젖은 입맞춤을 통해 상대방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입술과 혀에는 촘촘한 신경 말단이 분포해 있다. 키스 시 전달되는 자극은 뇌의 쾌락중추를 활성화시키며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조절에 변화를 준다. 이러한 신경 자극과 호르몬 분비가 반복되면서 정서적 루프가 형성되고 감정이 점차 깊어진다. 남성과 여성의 반응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남성은 스킨십으로 옥시토신을 많이 방출해 신뢰를 쌓는 반면 여성은 감정적 안전감을 느낄 때 그 효과가 커진다. 관계 초기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높아져 대담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안정감 중심의 호르몬 구조로 바뀐다. 결국 키스는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인간의 생리적 균형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사랑을 확인하고 관계를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자연의 메커니즘이 입맞춤 속에 숨어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모자 관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연구에 따르면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키스는 유익한 박테리아를 전달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랑의 표현이자 생명 유지의 본능인 키스는 결국 인간을 연결하는 가장 본질적인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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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입 맞춤' 조심해야 하는 이유

    낯선 사람과 포크를 공유하지 않거나 ATM을 핥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더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정의 표시로 흔히 하는 입맞춤이 신체에 예기치 못한 질병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더라도, 한 번의 키스가 병원균의 통로가 되어 다양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9일(현지시각) 애리조나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미생물학자 켈리 레이놀즈(Kelly Reynolds) 박사는 “입은 위장관과 호흡기계와 밀접히 연결된 기관으로 세균 전파의 주요 경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 며칠 동안 침을 통해 병원균을 퍼뜨릴 수 있어 겉보기엔 건강해 보여도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입을 벌린 키스는 입을 다문 키스보다 세균 이동량이 훨씬 많아 감염 확률을 높인다. 발열이나 피로감 같은 감염 증세가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그렇지 않다면 연쇄상구균이나 포도상구균 감염뿐 아니라 감기와 독감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레이놀즈 박사는 단순한 키스만으로도 단핵구증과 수막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핵구증은 최대 6개월 동안 극심한 피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유발해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키스는 또한 성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임질이나 매독, 헤르페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은 침을 통해 옮겨질 수 있으며 증상이 없어도 전염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키스만으로도 성병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입술포진 역시 키스로 쉽게 옮겨진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인 이 질환은 입 주변에 물집을 만들며 눈에 띄는 병변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입맞춤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HIV 같은 혈액 매개 바이러스도 예외가 아니다. 레이놀즈 박사는 “HIV는 일반적으로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지만 잇몸에 상처가 있거나 미세한 찢김이 있을 경우 키스로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칫솔질이나 잇몸염이 있을 때 그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충치 역시 키스를 통해 옮을 수 있다. 상대방의 치태나 충치 속 세균이 그대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 냄새가 없더라도 입속 세균 감염은 손쉽게 이동한다. 또한 음식 알레르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스웨덴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특정 음식을 섭취한 파트너와 키스했을 때 약 12%가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다. 파트너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었다면 두드러기 얼굴 부종 호흡 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수분 내에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키스 전 자신의 알레르기 정보를 반드시 공유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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