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에 생길 수 있는 흔한 문제 10가지

딱딱한 낭종이 고환에서 발견되는 경우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음낭 내부의 덩어리는 고환암의 징후일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음경에 문제가 있는 남성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남성들을 정신적·육체적으로 괴롭히는 음경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영국 성 건강 전문가인 아난드 파텔 박사의 도움말로 ‘남성의 일반적인 10가지 음경 문제와 대처 방안’을 알아봤다.

 

1. 진주양 음경구진(귀두부 둘레의 혹)

음경의 귀두부에 나타나는 하얀색 또는 핑크빛의 오돌토돌한 작은 혹이다. 이를 걱정하는 남성들도 꽤 많으나,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냥 내버려둬도 된다는 것이다.

 

2. 샅 진균증

붉은 반점이 항문 주위로 번질 수 있는 사타구니 부근의 피부병이다. 음낭 위의 허벅지 주름에서도 많이 발견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주요 원인은 곰팡이 감염과 습진이다.

 

항곰팡이 크림(항진균제)으로 치료하거나, 샤워젤(샤워용 젤 비누)의 사용을 중단하고 수성크림으로 씻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들의 경우 그렇다.

 

3. 페이로니병

발기할 때 음경이 구부러지는 질병이다. 너무 일찍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체외 충격파 치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외과적 치료법은 썩 효과적이지 않다. 수술요법의 효과가 가장 확실하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1년 정도에 걸쳐 음경을 안정시켜야 한다.

 

4. 음경암

영국에선 매년 550명의 남성이 진단받을 정도로 비교적 드문 질병이다. 하지만 음경암은 심각해질 수도 있다. 음경 귀두부 등의 궤양 또는 결절이 항상 신속하게 치유되지는 않는다.

 

5. 음낭 덩어리

딱딱한 낭종이 고환에서 발견되는 경우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음낭 내부의 덩어리는 고환암의 징후일 수 있다. 가장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암 가운데 하나이지만,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6. 음경 분비물

음경의 분비 작용이 비정상적이고, 소변을 볼 때 통증과 후끈거리는 작열감이 나타나면 성병의 신호다. 특히 분비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임질 등 성병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7. 물집

물집이 생기고 아플 경우엔 헤르페스일 가능성이 크다. 불행히도 헤르페스는 평생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으며,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 약물로 조기 치료할 수는 있다.

 

8. 음경 사마귀

한데 모여서 나기 때문에 ‘꽃양배추’라고도 불린다. 생식기 사마귀는 특히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널리 퍼진 성병 가운데 하나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고,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크림을 사용해 없앨 수 있다. 아주 큰 사마귀는 얼려서 떼어내야 한다.

 

9. 발기 문제

발기부전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비단 노인들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2014년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신규 환자 4명 중 1명꼴이 40세 미만 남성이다. 발기부전은 수행불안·포르노 중독과 당뇨병·심장질환의 경고신호인 혈류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10. 포경

포피가 음경의 귀두부를 덮고 있는 포경은 소변·목욕·자위행위·성관계를 특히 어렵게 만든다. 포경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9세까지는 포피가 잘 벗겨지지 않는 게 정상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저­­는 ­­오­­래­­된 발­­기­­부­­전 조­­루­­증­­문­­제­­로 고­­민­­하­­고­­있­­습­­니­­다
    많­­은­­제­­품­­을 ­­복­­용­­해­­봤­­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효­­과­있고 편리하게 구매 가능한 곳을 소개합니다
    ­­클­­릭­시­이­­동­ ­­☞­­­☞ https://fb0s.short.gy/41W8Nz
    ­­알­­고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시­­고­­ 행­­복­­을 찾­­으­­세­­요­­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커진다는 ‘젤킹’ 운동…전문의들 “위험”

    남성의 음경을 더 길게 만들어준다는 ‘젤킹(jelqing)’ 운동에 대해 전문의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히려 성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젤킹 운동은 매일 5~10분 절반 정도 발기된 음경을 젖소에게서 우유를 짜내듯이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화제가 돼 널리 알려졌지만 실은 수 세기 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행해지던 운동법이다. 고대 아랍의 문헌에도 해당 내용이 나온다는 주장도 있다. 젤킹 운동 예찬론자들은 음경을 잡아당길 때 세포가 손상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포들이 성장하면서 그 균열을 메워 음경이 점점 길어진다고 주장하다. 또 음경을 잡아당기면 혈관이 확장돼 혈행이 좋아져, 더 발기가 잘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젤킹의 이점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전문의들은 오히려 젤킹이 음경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먼저 페이로니병(음경만곡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페이로니병은 발기할 때 음경이 심하게 휘는 병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음경에 생긴 상처가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영국 비뇨의학과 전문의협회에 따르면 남성 10명 중 1명은 페이로니병으로 고통받는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사라 자비스는 “페이로니병은 발기 시 큰 고통을 주고 성관계를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문제는 발기부전이다. 반복적으로 음경을 잡아당기면 백막과 해면체, 혈관 등이 손상될 수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음경 혈관이 손상되면 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비뇨기과 의사 자민 브람바트는 “젤킹은 완벽한 시간낭비”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대부분 손쉬운 해결방법을 찾지만,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확대기, 음경만곡증 치료에 효과없어

    음경 확대기는 음경만곡증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지 못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랜든 트로스트 박사(남성과학·불임치료과장) 팀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음경 확대기(앤드로 페니스)를 주사용 치료제 ‘시아플렉스’와 함께 음경만곡증 치료에 쓸 경우 이렇다 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아플렉스는 성분명이 ‘콜라게나아제 클로스트리듐 히스톨리티쿰(CCH)’이며,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음경만곡증 치료제다. 미국 제약회사 ‘엔도 파머슈티컬’사가 제조한다. 음경만곡증은 음경이 발기 때 바나나처럼 휘는 후천적인 비뇨기질환으로 일명 ‘페이로니병’으로 불린다. 시아플렉스는 음경만곡증을 일으키는 흉터 조직(scar tissue)을 근본적으로 녹인다. 그러나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치료제를 주사하기만 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이렇다 할 효과가 없다”고 랜든 트로스트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음경만곡증 환자는 주사제를 맞아 흉터조직이 용해되면 음경을 구부러진 반대방향으로 펴거나 똑바로 펴야 한다는 것이다. 트로스트 박사 연구팀은 음경에 압박을 계속 가하는 음경확대기가 손동작으로 음경을 펴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14년 3월~2016년 5월 메이요 클리닉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연구팀은 모든 환자에게 치료에 앞서 음경의 만곡도 조사를 받도록 했고 치료 중단 후 또는 네 차례의 주사요법을 받은 뒤 최종 만곡도 조사를 받게 했다. 최종 만곡도 조사를 받은 환자는 50명이었다. 네 차례의 주사요법은 매번 1~3일 걸러 2회 주사한 뒤 6주 동안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방식으로 적용됐다. 연구팀은 모든 환자에게 주사를 맞은 뒤 손으로 음경을 펴도록 했으며 28명의 환자에게는 추가로 매일 하루 2시간 정도 음경확대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음경만곡증 환자들의 만곡도 중앙값은 64.9도였으며, 치료 후 음경 만곡도 개선치는 20.0로 유의미했다. 그러나 손으로 음경을 펴고 음경확대기도 사용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유의미한 만곡도 개선치를 보이지 않았다. (22.5도 대 20.0도) 트로스트 박사는 “음경확대기는 시아플렉스 치료 후 삽입성교의 회복 등 기능 개선 효과와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북미 성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경부암 일으키는 HPV,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해 최초 감염(연구)

    자궁경부암·구강암을 일으키는 인두유종바이러스(HPV)가 50만년 이전에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원시인류인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한 연구결과 추정됐다. HPV는 성병 중 가장 흔하며, 현대인은 많은 유형의 HPV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FNCSR)는 카탈루냐종양학연구소와 공동으로 HPV 16형의 가계도를 유례없이 상세하게 작성했다. 연구팀은 HPV 16형 바이러스의 변종인 A와 B/C/D가 원시인류·현생인류와 함께 갈라졌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HPV 16형 바이러스가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모두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종전에는 성병이 현생인류와 더불어 진화했다고 여겼으나, 이번 연구로 현생인류와 원시인류에 모두 성병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아프리카를 떠나 네안데르탈인 및 데니소바인과 교배를 시작했을 때 HPV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후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 HPV 감염이 확산됐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FNCSR의 이그나시오 브라보 박사는 “인간의 역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고 조상에게서 물려받는 바이러스의 역사이기도 하다”며 “이번 연구는 일부 공격적인 발암 바이러스가 성적 접촉으로 원시인류에서 현생인류로 감염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오늘날 HPV의 지리적 분포의 약 30%를 설명해 준다. 또 인류가 분화한 최초 사례가 아프리카에 존재하는데도, 왜 동아시아에서 이 바이러스가 다양하게 나타나는지도 보여준다. 이와 함께 HPV 16형 바이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흔한 변종인데도,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미스터리를 규명해 준다. 이 내용은 ‘분자생물학·진화’저널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0년간 男음경, 평균 3cm 길어졌다고?

    남성의 정자 수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오랫동안 감소해 온 가운데, 발기 시 음경 길이는 약 30년간 평균 3cm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남성 건강 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발기 음경 길이는 29년 동안 24%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1942년에서 2021년 사이에 수행된 75개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남성 5만 5761명의 음경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음경의 이완, 신장 및 발기 길이를 살펴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 발기 음경 길이는 지난 29년 동안 평균 4.8인치(12.2cm)에서 6인치(15.2cm)로 길어졌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환경 오염 물질이나 앉아서 지내는 생활 방식의 증가와 같은 환경 노출로 인해 생식 관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또 다른 지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마이클 아이젠버그 교수는 “증가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났다. 발달의 전반적인 변화는 우려스럽다”라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생식계는 인간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본다면 우리 몸에 강력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충제나 위생용품과 같은 화학 물질 노출과 같은 여러 요인은 호르몬 체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경과 식단에 존재한다. 몸의 체질이 바뀌면 호르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학 물질 노출은 또한 소년과 소녀가 일찍 사춘기를 맞이하는 원인으로 제시됐으며, 이는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넷플릭스 문제적 예능 <성+인물> 시즌 2 대만편이 떴다

    지난 봄 넷플릭스를 통해 외국 성문화를 본격 파헤치는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 스트리밍 된 후 MC 신동엽을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들이 빗발쳤다. 그런 요구 때문일까? 여러 지적이 빗발치자 <성+인물>제작진이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올가을 시즌2 대만편까지 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로 한국에서 여전히 쉬쉬하는 성에 대해 해외로 나가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것. JTBC ’마녀사냥’으로 19금 토크쇼의 지평을 열었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티쇼를 표방한다. 물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일본편에서는 MC가 아키하바라의 성인용품점과 VR방을 직접 방문, 그동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문화 장면들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 10시리즈 2위까지 올랐다. 그렇다면 시즌 2 대만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8월 29일 공개된 <성+인물>대만 편은 일단 일본 편에 비해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 하지만 여전히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소리 소문 없이 19금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만편은 다음과 같이 총 5부작 토크쇼로구성된다. 1화-성인 엑스포 TAE 2화-동성애 커플 인터뷰 3화-남성잡지 JKF 매거진 모델 쥬쥬 4화-쉬란팡 박사의 성교육 특강 5화-대만 2030세대의 연애와 사랑 무엇보다 이 프로를 통해 알게 된 대만의 성문화 팩트 체크! 아시아 최초의 동성 부부를 합법화한 국가가 대만이며, 본격적인 월드 와이드 성문화를 다룬 엑스포 행사도 이 나라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만큼 논쟁도 뜨겁다. <성+인물>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래서 각자의 ‘성’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작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극중 MC 성시경의 멘트_”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진심으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 소중한 일” 처럼 다소 껄끄러운 주제라면 보지 않으면 되고, 흥미가 있다면 편견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한 줄 요약정보 :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를 지향하는 ‘성+인물’ 대만편은?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OTT : 넷플릭스/몇 부작 : 5회/공개 : 2023.8.29/출연 : 신동엽, 성시경/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연상녀연하남 연애가 대세가 된 요즘, 여자가 서너 살 많은 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연상녀가 열 살 이상 차이나는 연애라면 문제가 다르죠. 이 경우 주변 피드백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혹시 댁도 밀프 취향이세요?”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성적으로 연상 아줌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면, 마이너 취급을 받았는데요. 요즘은 이러한 수요층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사실! 일단 그라비아 장르에서도 30세 이상 그라비아 아이돌이 존재하고, 야동 사이트에서도 늘 밀프 태그가 상위권이니까요. 우리 주변에도 삼십대 이상 사십대 중반 결혼한 여자들이 섹시하게 느껴지고, 농염한 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구요. 미나와 필립 커플의 사례처럼, 자기보다 열일곱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방송 출연 사례도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밀프’란 단어의 유래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즌1(1999)>부터! 남자주인공들이 사진에 걸린 유부녀를 보고 그 매력에 반하는데, 이때 존 조가 "MILF! M, I, L, F Mother, I'd Like to Fuck" 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이죠. 극 중에서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은 좋아서 MILF라는 단어를 여러번 연호합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그때부터 대중들에게 ‘매력있는 중년 여자, 섹스하고 싶은 중년 여성’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죠. 또한 이 말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전적인 의미로 유부녀라는 뉘앙스 보다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섹시하게 매력있는 중년 여성(a sexually attractive middle-aged woman)’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통 ‘밀프’라고 하면 한국 남성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중년의 여성(3045)인데도 불구하고, 귀여운 얼굴에 반전으로 큰 가슴을 갖고 있고, 포근한 이미지일 때가 많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육덕미시’나 ‘베이글 아줌마’라는 표현이 있구요. 여기에 하나 더 이미지를 추가하면, 일과 자기 관리는 똑 부러지게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섹시해 보이는, 그런 여자를 뜻합니다. 게다가 연륜이 있기에 성적인 경험이 풍부하므로 성관계에 있어서 애무나 체위 등 스킬이 뛰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즉 밀프란 외적인 매력과 내적인 매력을 모두 탑재, 이제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자, 일종의 판타지가 되었다고 할까요? 이렇듯 ‘밀프’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쓰여지면서, 일상생활 속 웃지 못할 해프닝도 종종 일어납니다. 가령 어떤 남성이 굳이 성적인 취향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업무할 때 또래 여성보다 누나 뻘 동료랑 친하게 잘 지내면, 주변으로부터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반응이 바로 들어오고요. 그래서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당사자라면 아주 뻘줌해지기 십상입니다. 물론 남성으로부터 ‘밀프’라는 비유를 들은 여성 입장에선, ‘당신은 매력 있어 보인다’는 호감 표현의 일종이니 마냥 싫지만은 않겠지만, 엄연한 속어이므로 해당 여성 면전에서 이런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건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성적 취향은 개인의 고유 취향이므로, 남성이 본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성을 선호한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서로 취향만 잘 맞는다면 관계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유경험자들의 이구동성입니다. 대신 직접적인 ‘밀프’ 단어의 언급은 일상생활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 감상의 차원에서만 밀프 판타지를 소비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크다고 다 매력적?"...엉덩이 매력 느끼는 부위 따로 있다!

    누구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갖고 싶어한다. 서양에서 워너비(wannbe) 엉덩이로 유명한 킴 카디시안 등 스타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엉덩이에 대한 열망이 커져 엉덩이 확대 수술도 인기를 얻고 있다. 도대체 사람들은 엉덩이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낄까. 쏙 들어간 잘록한 허리에 풍만한 엉덩이? 최근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 조합에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엉덩이를 볼 때 남녀 모두가 매력을 느끼는 부위는, 엉덩이 사이의 틈, 즉 의학적으로 '둔부 틈(intergluteal cleft)' 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가장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성형 및 미용 외과 루이 젱 박사팀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피부과 세바스찬 코토파나 박사팀 등 공동 연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여성의 엉덩이 사진을 보여주며 자원자들의 눈 움직임을 추적한 후, 시선이 가장 많이 모이고 가장 오래 머무는 엉덩이 부위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미용성형학회지(Aesthetic Plastic Surgery)'에 발표했다. 공동연구진은 엉덩이 매력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이성애자 67명을 모집했다. 이 중 약 60%가 여성이었다. 참가자들은 7명의 여자 엉덩이 사진을 옆면, 약간 기울어진 각도, 정면 등 5가지 각도에서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특수 카메라가 참가자들의 눈 움직임을 모니터링했고, 엉덩이의 어느 부위를 먼저 보고, 얼마나 시선이 오래 머무는지 추적했다. 결과에 따르면, 엉덩이 갈라짐은 남녀 모두가 가장 먼저 보는 부위였고, 가장 오래 머무는 부분이기도 했다. 남녀 모두 엉덩이 선을 약 1초 만에 주목했으며, 다른 부위보다 이곳에 시선이 더 오래 머물렀다. 반면, '허벅지 사이 간격(thigh gap)'은 참가자들이 가장 마지막에 보고, 가장 짧게 본 부위였다. 이 부위에서 시선은 0.2초도 머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역사적으로 번식 적합성을 나타내는 특정 신체적 속성에 주목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을 수 있다"며 "좁은 허리와 큰 엉덩이 조합이 남성에게 가장 매력적이라는 기존 연구와 다르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다수의 연구에서 이 비율이 남성 관점에서 여성 매력의 주요 요소로 강조돼 왔고, 주로 번식 건강 관점에서 연구돼 왔기 때문에 실제 남녀가 어떤 점에서 엉덩이에 매력을 갖는지에 대한 점은 놓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 비율과 같은 부위들이 남성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다. 이 예상치 못한 발견은 오랜 가설에 도전하며 인간의 매력에 대한 복잡하고 다면적인 본질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대 사회에서 매력의 척도가 진화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진화 신호가 다른 요소들에 의해 가려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연구가 엉덩이의 미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성형 수술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히기기도 했다. 엉덩이를 평가할 때 엉덩이 갈라짐과 하부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체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