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기증해 102명 '생물학적 아빠'된 남자 논란

정자 은행.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사진=shutterstock.com)


한 네덜란드 남성이 자신의 정자를 병원 11곳에 기증하고 102명의 생물학적 아빠가 돼 논란이 되고 있다. 네덜란드 당국은 신원불명의 이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네덜란드 법에 따르면 정자 기증자는 25명 이상의 아이를 가질 수 없다. 나중에 혈연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또 정자 기증자는 다른 병원에 정자를 기증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규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이 불임 클리닉에 대한 감독이 부족하다고 경고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다. 인공 수정 데이터 재단이 기증자들을 분석했고 이후 조사가 시작됐다.

 

화제의 중심이 된 이 남성은 “자식을 많이 낳고 싶어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정자를 많이 기증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으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 정자는 종종 기증하는 즉시 사용됐다”고 밝혀 병원의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조사결과 또 다른 한 남성은 여러 곳의 클리닉에 정자 기증을 했는데 두 명의 아이만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두 남성은 병원뿐 아니라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정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정자로 태어난 아기는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 산부인과학회(NVOG)는 일선 병원에 즉시 두 남성의 정자 사용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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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한 뒤, 왜 담배를 피울까?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에 피는 담배 한 모금은 황홀한 침실 경험을 강화해 준다. 또 절정감을 느낀 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대대수는 습관적인 흡연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이팅 웹사이트 ‘빅토리아밀란’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이 웹사이트는 세계 17개국의 활발한 사이트 이용자 7,06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와 흡연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성관계 후 누가 담배를 피우는지, 누가 성관계를 특별한 경우로 보고 흡연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국 가운데 10개국의 경우, 평소의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많이 성관계 후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이고 열정적인 성관계로 유명한 프랑스 연인들 가운데 12.7%가 평소의 흡연자로 성관계 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22.1%는 비흡연자인데도, 흡연이 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성관계 후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다. 폴란드에선 모험심이 강한 불륜행위자들의 19.8%가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우고, 성관계 후 흡연을 즐긴다고 답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경우, 흡연자의 19%와 비흡연자의 19.2%가 절정감을 느낀 뒤 흡연을 즐긴다. 스웨덴의 비흡연자 중 18.6%가 규칙을 깨고 성관계 후 담배를 피워 만족감을 높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응답자의 20%가 습관적인 흡연자로, 성관계 후 흡연 또는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답변했다. 또 침실 밖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18.1%가 성관계 후 흡연은 감질나게 하는 담배 제품에 빠지는 유일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밖에 스페인·핀란드·캐나다·벨기에·노르웨이·독일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륜행위를 즐기고 있는 영국인의 10.1%는 습관적인 흡연자로 낭만적인 밀회를 즐긴 뒤 담배를 피우는 데 낯설지 않다. 특히 16.5%는 비흡연자인데도 성관계의 달콤한 뒷맛을 즐기기 위해 담배를 피워 문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인의 12.1%는 성관계 후 숨을 돌릴 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15%는 클라이맥스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담배에 손을 댄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미국 불륜행위자들의 8%는 자신들을 습관적인 흡연자로 분류하고, 침대 안팎에서 피우면서 담배를 피운다고 밝혔다. 또 9.8%는 성관계 직후 담배를 피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빅토리아밀란의 창립자 겸 CEO 시거드 베달은 “성관계 후 흡연은 니코틴 중독이 아니라, 쾌락 중독임을 보여준 조사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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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음부 모양 정상일까?" 걱정 안 해도 된다 (연구)

    여성들에게 ‘정상적인 질’이라는 개념은 있을 수 없다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최근 전 세계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단순미용 목적의 소음순 수술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스위스 루체른 주립병원은 최근 15~84세 백인 여성 650명의 대음순·소음순·클리토리스(음핵)·질 입구·회음부 등 외음부의 수치를 측정하는 연구를 벌였다. 이는 외음부에 관한 연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외음부는 모양도, 길이·넓이 등 수치도 사람마다 각기 다르고 그 차이도 매우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따라서 정상적인 외음부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기준치, 즉 평균 치수를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소음순 평균 길이는 43㎜였으나, 전체적으로는 5~100㎜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대음순 평균 길이는 80㎜였으나, 전체적으로는 12~180㎜로 큰 차이가 났다. 클리토리스의 평균 넓이는 5㎜였으나, 전체적으로는 1~22㎜로 큰 차이를 보였다. 클리토리스의 평균 길이는 7㎜였으나, 전체적으로는 0.5~34㎜로 큰 차이가 났다. 올해 초 발표된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순미용 목적으로 소음순 수술을 고려 중인 여성들은 자신들이 정상이라는 확신이 들 경우, 이 수술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외음부의 모습과 길이·넓이에 불만을 품고 소음순 수술을 받는 성인· 청소년 여성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미용성형학회에 따르면 소음순 수술을 받은 미국 여성은 2013년 약 5천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9천 138명으로 늘었다. 2016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39%가 증가한 1만 2,666명이 소음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호주에서는 소음순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약 4분의 1이 25세 미만이며, 그 가운데는 5세 여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순 수술은 1960년대에 처음 등장했으나 수술 흉터 때문에 썩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레이저 수술 기법의 도입 등 발전으로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종적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외음부의 모습에 대해 걱정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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