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첫 ‘누드 공원’ 개장

파리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동부 뱅센 숲 7,300㎡에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shutterstock.com)


프랑스 파리에 ‘누드 공원’이 개장했다.

 

파리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동부 뱅센 숲 7,300㎡에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오는 10월 15일까지만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공원에는 누드 구간을 표시하는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졌다. 또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이 나체주의자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무원을 배치해 이를 감시한다고 밝혔다.

 

누드 공원은 지난해 9월 파리 시의회가 ‘누드 공원 조성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이뤄졌다. 녹색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발의한 이 조례를 파리 시장이 지지하며 실제 개장으로 이어졌다. 페넬로프 코미트 파리 부시장(녹색당)은 “시민들이 공공장소를 사용하는 데 있어 시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누드협회 쥘리앙 클로드 페네그리 대표는 “수천 명의 나체주의자들이 공원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그는 “누드와 자연 존중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태도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변인은 “프랑스는 나체주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이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 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80개의 누드 해변과 160개의 누드 캠핑장이 나체주의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파리에는 나체주의자를 위한 공공수영장도 있으며 월, 수, 금요일에 나체로 수영할 수 있다.

 

그러나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알몸노출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1만 5천 유로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자연주의단체 ‘France 4 Naturisme’에 따르면 프랑스에는 약 260만 명 이상의 나체주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알몸으로 자는 사람, 더 나은 성관계 한다

    나체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파자마를 입고 자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성관계를 더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침구업체 ‘매트리스 어드바이저’(Mattress Advisor)가 미국인 1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나체로 잠자리에 드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약 65%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잠을 잔다고 답변했다. 그들의 부모인 베이비부머들이 알몸으로 잠자리에 드는 비율은 약 40%에 그쳤다. 또 나체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파자마를 입고 자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성관계를 더 많이 갖고, 더 만족스러운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알몸 취침자들의 약 75%가 장기적인 파트너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들이 알몸으로 잠을 잘 확률이 여성들보다 더 높았으나, 여성들도 50% 이상이 알몸 취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몸으로 잔다는 응답자의 약 70%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잠을 자면 편안해 그런다고 답변했다. 약 58%는 알몸 취침이 마음을 느긋하게 해준다고, 약 54%는 알몸 취침이 수면의 질을 개선해 준다고 각각 밝혔다. 응답자의 약 20%는 파자마를 입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생식기가 자유롭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파자마를 입고 자길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따뜻한 느낌, 남들이 볼 수 있다는 불안감, 양육 방식에 따른 결과 등을 꼽았다. 설문조사 프로젝트 매니저 조 머큐리오는 알몸 취침이 숙면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과학연구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체온이 다소 낮을 때 숙면을 취할 확률이 더 높고, 이는 전반적인 건강 개선으로 이어진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프랑스 여행시 콘돔 지참 권고 …이유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프랑스 관광객들에게 성병 예방용 콘돔을 준비해 떠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성 전문가들은 프랑스에서 최근 성병이 창궐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 나라로 여행할 사람들은 콘돔을 짐 속에 챙겨 넣으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경고성 권고는 프랑스의 성병 감염자 수가 최근 4년 동안 약 3배나 늘어난 가운데 나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프랑스의 15~24세 젊은이들이 최근 수년 동안 클라미디아·임질에 많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클라미디아 신규 감염자 수는 2012년 7만 6,918명에서 2016년 26만 7,097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관계자는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육체적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실제 성병 감염자 수는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보건부는 “콘돔이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콘돔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안전한 섹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학생 가운데 무려 48%가 성관계 때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여러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는 데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5세 미만에서 성병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에서 특히 성병 감염자가 많은 곳으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도 파리와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지방이 꼽히고 있다. 일부 국가의 정부 당국은 프랑스로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휴가철 낭만을 즐기기에 앞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네덜란드 외무부·보건부는 특별 캠페인을 벌여, 프랑스로 향하는 관광객들은 콘돔을 국내에서 준비해 갖고 가라는 경고도 서슴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많은 나라에서 콘돔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항상 믿을 수도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콘돔을 갖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휴가철 로맨스는 낭만적이긴 하나, 위험이 뒤따른다고 경고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알몸 스피드 데이팅' 행사, 英 런던서 열려

    데이팅 앱을 통한 이성 만남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화끈한 스피드 데이트 행사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직 경찰관 롭이 2011년부터 운영해온 데이팅 업체 ‘데이트 인 어 대시’(Date in a Dash)는 23~35세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알몸 스피드 데이트’ 행사를 런던 발햄 지역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의 형식은 간단하다. 한 이성과 4분 동안 미팅하는 방식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는 통상적인 스피드 데이트 형식을 취하지만, 옷을 벗은 채 알몸으로 만난다. 참가자는 사전에 키와 옷 사이즈 등 각종 신상명세를 공개해야 한다 ‘데이트 인 어 대시’는 3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고급 브랜드로 런던 곳곳의 명소에서 경쟁업체보다 훨씬 더 많은 이벤트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알몸 스피드 데이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의 대표 롭은 “알몸 데이트 개념은 ‘나체의 매력’(Naked Attraction)이라는 쇼를 본 뒤 떠올렸다”고 밝혔다. 또 “육체적 매력은 관계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옷을 벗은 남녀 참가자 각 15명은 성별에 따라 줄을 지어 선 채, 10분 동안 이성의 몸을 탐색했다. 물론 몇몇 여성은 브래지어를 차고 팬티를 입은 채 행사에 참가했다. 탐색이 끝나자 남녀들은 옷을 다시 입고, 스피드 데이트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탈의실에 들어선 여성들은 낄낄거리고, 껴안고, 머리칼과 음모의 헤어스타일을 비교하고, 상대방의 속옷을 부러워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남성들은 조개처럼 꾹 입을 다물고, 눈 접촉을 피한 채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루 저녁의 데이트 비용으로 무려 15명의 이성을 한꺼번에 만나 매우 유익했다는 평이 많았다. 업체 측은 다음 ‘알몸 스피드 데이트’ 행사를 4월 19일과 5월 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