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성인용품 '제쥬' 한국 상륙

바디로, 13일부터 판매 개시

명품 성인용품몰 바디로가 13일부터 영국의 명품 '제쥬'를 판매한다. (사진=바디로닷컴)


세계의 디자인상을 휩쓴, 영국의 명품 성인용품 ‘제쥬(Je Joue)’가 국내 상륙한다. 제쥬는 10년 전 첫 상품부터 유려한 디자인과 인체 친화적 소재로 유럽의 여심을 온통 뒤흔들었던 ‘영국 섹스토이의 지존’으로 10년 동안 한국시장을 저울질하다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본격 상륙키로 결정했다.

 

제쥬는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첫 제품 ‘Sasi’를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엔 성인 산업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AVN 어워드에서 'O'(오르가슴)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에는 130년 전통의 여성잡지 《굿하우스키핑》으로부터 최고의 섹스토이로 선정되는 등 최근 3년 간 숱한 상을 휩쓴 섹스토이 브랜드다. 얼핏 보면 섹스토이인 줄 모를 정도의 유려한 디자인,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 차분하고 은은한 색상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완전 방수는 물론 마그네틱 충전 등 럭셔리라는 수식이 어울리는 최신 기능을 갖췄다.

 

2015년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우(ooh)’라는 서브 브랜드를 론칭했다. ‘우’는 전동 모터에 다양한 형태의 실리콘 액세서리를 장착해 자신만의 섹스토이를 만들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제쥬를 수입 판매하는 명품 성인용품 할인 쇼핑몰 바디로의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섹스토이의 명품은 진동은 깊게 울리되 경박하지 않아야 하고, 견고한 내구성과 멋진 디자인으로 소장가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제쥬는 그야말로 명품의 가치에 가장 알맞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바디로가 들여오는 제품은 제쥬 Mimi(바이브레이터), Mio(콕 링), Fifi(래빗 바이브레이터) 등 10종과 우 Rio(모듈형 조립 섹스토이)이다. 특히 Mimi와 Mio는 미국에 본부가 있는 글로벌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이 파트너와 함께 쓰기 좋은 섹스토이로 소개하며 극찬한 제품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일부 제쥬 제품이 간간히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국내 유통업체가 유럽에서 구매해서 터무니없는 고가에 판매하는 수준이어서 본격 판매와는 거리가 멀었다. 바디로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1년 간 품질 보증 등 명품의 격에 맞는 서비스를 하면서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좋은 섹스토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잭슨 제쥬 CEO는 “오랫동안 한국시장에서 함께 사업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바디로와 손잡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명품 성인용품을 취급하는 바디로의 가치에 제쥬의 럭셔리 제품들이 잘 부합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바디로는 제쥬 판매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제쥬 제품과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디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odiro33)에 “좋아요”를 누르고 바디로닷컴(www.bodiro.com)에 가입하면 선물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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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남자 보는 눈 '이렇게' 다르다

    엄마들은 사윗감을 평가할 때 육체적 매력 외에 예의 등 남성의 특성을 두루 고려하는 반면, 딸들은 남성의 육체적 매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재적 파트너를 찾을 때, 여성들은 예의·친절성·야망·재치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육체적으로 매력이 있는 남성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턴 코네티컷주립대 매들린 푸게르 교수는 “엄마들은 썩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사윗감으로 적당히 매력적인 남성을 선택할 것”이라며 “하지만 육체적 매력이 없는 남성은 딸에겐 잘 먹히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엄마들은 모든 남성, 심지어 가장 매력이 없는 남성들까지도 딸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평가했다. 하지만 딸들은 부모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에, 성격 특성과 관계없이 매력적인 남자를 선호했다. 푸게르 교수는 “육체적 매력의 허용기준에 대해서도 엄마와 딸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령 여성들과 그들의 부모가 남성의 예의·친절성 등 특성을 육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더라도, 남성은 신체적 매력의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력 수준의 범위가 제시될 경우, 육체적 매력은 다른 특성보다 우선시 된다.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닌 남성들도 최소한 적당히 매력적이었을 때에만 더 좋게 평가됐다. 매력 없는 남성의 경우 가장 바람직한 특성을 지니고 있더라도, 엄마와 딸은 그를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연구팀은 “최소한의 육체적 매력이 엄마와 딸에게 모두 필수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진화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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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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