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쥬 VS 잘로, 성인용품 시장 승자는?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 본격 상륙한 명품 성인용품 제쥬(좌)와 잘로(우)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바디로)


영국의 자존심과 프랑스의 감성이 국내 성인용품 시장에서 맞붙는다. 최근 명품 성인용품 할인몰 바디로를 통해 국내에 본격 상륙한 제쥬(JeJoue)와 잘로(Zalo) 이야기다. 두 브랜드는 모두 하이엔드급 럭셔리 섹스토이를 지향하고 있고, 상륙 시기도 비슷해 향후 시장의 패권을 두고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어떤 브랜드가 시장의 승자가 될지 비교해봤다.

 

1. 디자인: 진중함 vs 화려함

제쥬의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과 진중함을 갖췄다. 특히 보랏빛 계열의 시그니처 컬러는 무게감을 더한다. 국내 언론에서 ‘책상 위에 둬도 어색하지 않은 성인용품’이라는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저속함과는 거리가 멀다. 국제적으로도 수많은 디자인상을 휩쓴 공력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디자인에서는 잘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브랜드다. 이미 국내 상륙 전부터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예뻐서 소장욕구 생기는 섹스토이’로 화제가 됐다. 프랑스에서 디자인한 브랜드답게 박스 패키지에서부터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에 와 있는듯한 화려함이 묻어 나온다. 파스텔톤의 섹스토이에 양각된 황금장식으로 청순함과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2. 성능

제쥬의 진가는 진동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디자인의 진중함이 진동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경박하지 않고 깊게 울리는 진동은 기저의 욕구를 자극해 솟구치게 만든다는 평을 받는다. 마그네틱 충전 등 최신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잘로는 크게 3가지 제품군으로 나뉘며 각각 특장점이 다르다. ‘롤리타’ 제품군은 원하는 부위만을 세심하게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베르사유’ 제품군은 G-스폿, A-스폿, C-스폿을 동시에 원하는 강도로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 ‘스위트 매직’ 시리즈는 예열 기능을 갖췄다. 체온과 유사한 온도로 사용할 수 있어 요즘 같은 겨울철 분위기를 깨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명품답게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완전 방수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3. 가격

바디로닷컴에 따르면 제쥬는 9~18만 원 대, 잘로는 9~23만 원 대로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보따리상을 통해 알음알음 들어오던 시절에 비하면 거의 절반 또는 그 이하의 가격이다. 바디로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책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하고 “성능은 최고 수준의 제품들인 만큼 벌써부터 시장의 반응이 빠르게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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