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먹거리가 최음제? 가능성 높은 4가지

전문가들은 "은행나무·인삼·마카·트리블러스 등은 향후 최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shutterstock.com)



인류는 오래전부터 최음제로 성적 만족을 추구해왔다. 그동안 최음제에 대한 수준 높은 임상연구가 끊이지 않았으나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은 나지 않고 있다. 이런 최음제의 비밀을 21세기 의학이 밝혀낼 수 있을까?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최음제는 성욕을 자극하거나 증가시키고, 성기능을 개선해 준다는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이다. 흔히 사람들이 최음제라고 믿는 물질은 향신료, 식물 추출물, 동물의 내장, 벌레 등 상당히 많다. 그 가운데 많은 것들이 역사가 깊고 문화적으로 믿음을 사기도 했지만,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를 확보한 것은 거의 없다. 다행히 우리는 화합물의 안전성과 작동 원리 등에 대한 수준 높은 연구를 많이 함으로써 최음제 연구의 암흑시대에서 벗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엘리자베스 웨스트 교수(산부인과)와 서던캘리포니아 성건강·생존의학센터 마이클 크리치먼 박사는 몇 가지 유망한 최음제 물질을 꼽았다. 이들은 “자료가 적긴 하지만 은행나무·인삼·마카·트리블러스 등은 향후 최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은행나무와 인삼

은행나무는 생식기 등 말초기관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교수와 크리치먼 박사는 “한 연구에서는 은행나무가 남녀의 성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나무(은행잎 추출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없으나, 일부에서 과도한 출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한편 수차례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삼은 발기부전에 효과적이고, 폐경기 여성의 성적 흥분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은행나무와 마찬가지로, 인삼도 가벼운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호르몬에 민감한 암 환자들은 인삼 복용을 피해야 한다.

 

◇ 마카와 트리블러스

웨스트 교수에 따르면 생쥐 실험 결과, 안데스 산맥의 뿌리채소인 마카는 성욕 증가와 발기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3건의 임상 연구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다른 임상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중국 한의학과 인도 전통의학에서 쓰이는 식물인 트리블러스(Tribulus terrestris)는 자연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로 변환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수차례의 생쥐실험 결과에 의하면 트리블러스는 정액의 질 개선과 발기부전 치료 효과 등으로 남성의 생식능력을 개선하고, 여성의 성적 만족도를 높여준다.

 

그러나 이들 제품에 대해 FDA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FDA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최음제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음제로 쓰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어떤 OTC 약품(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품)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공인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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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경수술, 요즘도 해야 하나요?

    흔히 고래를 잡는다고 표현하는 '포경수술'. 실제로 대한민국은 남성 인구의 절반 이상이 포경 수술을 받을 만큼, 흔한 수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포경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민되는 포경수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봅니다.  Q. 포경 수술은 왜 하는 거죠? 포경수술은 포피를 젖혀서 귀두를 노출시키지 못하는 포경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음경의 귀두를 덮은 포피 부분을 제거하고 귀두를 영구적으로 노출하는 성기 성형수술입니다. 처음 국내에선 생식기 청결과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수술로 알려졌죠. 그 이유는 성기를 피부가 덮고 있으면 그 안쪽에 염증도 잘 생기고,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발기가 됐을 때 각도와 모양을 고려해 일부러 표피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미용상의 목적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꽤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모님의 강권에 의해서 포경수술을 받기보다는 본인이 성관계를 하면서 포경을 해야 하겠다고 필요성을 느낄 때 직접 수술을 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Q. 포경수술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사람은? 유아기에서 소년기까지 남성의 포피와 귀두는 보호를 위해 붙어있는 상태를 이루며, 이를 소위 말해 ‘포경’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십 대에 들어 2차 성징이 올 때면 점차 유착된 것이 분리되어 자연스럽게 포피를 벗겨 귀두를 드러낼 수 있게 되며, 대부분의 남성이 이십 세를 넘기 전에 포경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포경수술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두가 크거나 포피 입구가 좁으면 그 사이에 이물질이 자주 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잦은 염증은 요도 입구에 탁한 분비물이 고이는 귀두포피염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죠. 또 포피가 너무 길면 포피와 요도에 세균이 번식해 요로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본인이 위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다면, 비뇨기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Q.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이 떨어지는지? 수술 후 성감이 떨어지는 문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이슈이긴 합니다. 포경수술로 인해 직접적으로 성감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포경수술이 성감을 감소시킨다는 속설이 생긴 이유는 포피에 있는 신경세포가 잘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귀두를 싸고 있는 포피를 일정 부분 잘라내면, 귀두는 모양도 이쁘고 깨끗하게 되지만, 표피에 발달해있던 감각세포도 동시에 사라집니다. 또 성감대인 귀두가 수술 후에는 계속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보니 감각이 좀 더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표피가 남아있는 경우보다는 성관계 시에 성감이 못하고, 사정이 지연돼서 조루가 되어버렸다는 수술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신경세포는 포피뿐만 아니라 음경 전체에 퍼져 있고, 성감 자체가 워낙 주관적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포경수술이 성감을 줄인다는 건 여전히 애매모호한 상황입니다. Q. 포경수술을 하면, 성기가 덜 자란다? 수술하면 성기가 덜 자란다는 속설은 일단 표피가 잘려 나가니까 작아질 거라는 오해에서 비롯한 것인데요. 이건 수술 시기와도 연관이 있는 이슈이긴 합니다. 2차 성징 시 충분히 자라도록 표피를 남겨두어야 하는데, 그전에 잘라서 꿰매버리면 성기의 성장에 방해한다는 논리죠. 하지만 성기의 크기란 것은 발기가 되었을 때 vs 발기가 되지 않았을 때가 다르고, 게다가 실제 발기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발기 조직의 문제이기 때문에 표피를 잘라내서 성기가 작아졌다는 논리는 100%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 수술을 받게 된 경우에는 이후 성장을 대비, 표피는 일정 부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이러한 이슈로 유년기보다는 성장이 멈춘 성인이 돼서 포경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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