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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잠자리 불만을 털어놓는 방법 3가지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이 성적 만족도와 전반적인 관계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사진=shutterstock.com)


커플들이 파트너에게 말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잠자리 문제다. 이 문제를 섣불리 거론하다가는 자칫 파트너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참고 지낼 수는 없는 노릇. 성치료사 바네사 마린의 도움말을 토대로 ‘파트너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잠자리 불만을 털어놓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타이밍이 중요한 열쇠

짧은 만남 직전이나 직후는 피해야 한다. 저녁식사 중이거나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가 가장 좋다. 이런 때 이야기하면 당신이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길 원한다는 느낌을 준다.

 

어느 날 밤 쾌락과 섹스의 고전 가이드 ‘카마수트라’를 꺼내 파트너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트너는 당신이 잠자리에 불만이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보다는 당신이 성관계를 강화하고, 될 수 있으면 파트너와 인간적인 조화를 이루길 원하는 것처럼 느낀다.

 

2. 긍정적인 어법을 사용하라

어떤 일이 싫다는 식의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어떤 일을 좋아한다는 식의 긍정적인 표현을 쓰는 게 좋다. 대화의 초점을 긍정적인 측면에 맞춘다면,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잠자리 행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과거의 경험·욕구에서 우러나오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혹한 비판보다는 칭찬으로 파트너의 자존심을 높여주면 금상첨화다.


3. 이기적이어선 안된다

당신이 파트너의 잠자리 실력을 불만족스럽게 느낀다고, 파트너가 당신의 잠자리 실력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쌍방향 대화가 중요하다. 파트너의 필요와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물어봐야 한다. 파트너가 가장 즐긴 것이 무엇인지, 뭘 해주길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성관계에 관한 일부 책임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조금씩 개선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하라. 그러면 파트너는 비판조차 달게 받아들을 것이다.

 

미국 템플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이 성적 만족도와 전반적인 관계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또 클리블랜드 주립대의 201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소통에 대한 불안감은 의소소통 자체의 감소, 잠자리 안팎의 만족도 저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많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파트너의 필요와 욕구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게 성관계와 전반적인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열쇠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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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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