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몸매도 아름답다" 산모 누드 프로젝트

사진작가 트리나 캐리는 산후 달라지는 몸매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고자 산모 누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사진=트리나 캐리 인스타그램)


새로 엄마가 된 여성 14명이 아기들과 함께 호주 선샤인 해안의 카와나 해변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찍는 이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 여성들은 산후 달라진 몸매를 기념, 자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의 나체 사진을 찍어 장관을 연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여성들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기에게 젖을 물린 채 일렬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람의 등 뒤로 열을 지어 앉아 있는 모습, 위에서 볼 때 둥그런 원을 만들며 누워있는 모습도 매우 재미있는 광경이다.

 



이번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여성 사진가 트리나 캐리(25)는 친구들과 낯선 이들을 한 데 모아 이런 사진 촬영 작업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더 많은 사랑을 전파하고, 여성들의 몸매에 관한 섣부른 판단을 확 줄이는 데 있다.

 

트리나는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집단으로 젖 먹이는 장면을 보고 열광했다”며 “아기들은 신생아뿐 아니라, 18개월 이상으로 연령이 다양했다”고 밝혔다. 트리나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의 엄마들이 출산 직후 달라진 몸매를 있는 대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녀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임신선과 축 늘어진 피부, 살덩어리 등을 좋아하게 되는 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비교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독특한 존재이고, 그걸로 족하다”고 덧붙였다. 트리나는 특히 “중요한 점은 우리 자신들의 내적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결혼-출산 안 하는 여성, 유방암 위험 높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다. 최근 한 해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2만여 명이다. 독신 여성과 결혼 후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 증가가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018년 약 16%가량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현재 20대 여성 13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유방암은 60~70대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서양과는 양상이 다르다. 50대 이하 여성 발병률이 높은데, 특히 20~30대 여성 발병률은 서양의 3배 이상이다. 유방암 발생원인은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및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음식물(특히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면 1.8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1.5배, 출산 경험이 없으면 1.4배, 모유 수유 경험이 없으면 1.8배 위험률이 높다. 폐경 후 체중이 10kg 증가해도 위험도는 80% 늘어난다. 주 3회 이상 술을 마시면 50%,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2배 이상 증가한다. 서구식 식생활을 즐겨 하거나 과거에 유방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도 위험도는 높아진다. 중앙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는 건강포털 코메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빠른 초경, 모유 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복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최대 80%까지 높아지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을 늦게 한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및 불임 등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배란으로 인한 세포의 생성과 소멸 과정이 쉼 없이 일어나면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유전자 변이를 가진 세포는 암세포로 진행될 수 있다. 배란을 많이 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가임기 때 임신이나 출산으로 배란 횟수가 줄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데, 미혼여성과 출산하지 않는 여성이 늘면서 배란 횟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것도 배란 횟수를 줄여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면 5개월마다 유방암 위험이 2% 감소한다. 김민균 교수는 “모유 수유가 배란을 지연시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노출 기회를 줄여주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을 낮춘다”며 “미혼여성이거나 결혼한 여성이 모유 수유를 기피하면 임신과 수유로 인한 유방세포의 완전한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 증가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만큼 20세 이상은 매달 자가 진찰과 2년에 한 번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로 조기 진단을 받아야 한다. 35세 이후에는 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 매년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이 권고된다.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빨리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필요하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후 한 달 이상 기다렸다가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한 달 안에 수술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1.59~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조기 발견했다면 치료 역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유방암에 걸리면 절제수술로 유방을 잃게 된다는 상실감과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70%가량의 유방암은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통해 유방을 보존할 수 있고, 선행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의 발달로 유방 보존 가능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균 교수는 “최근 선별급여화된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 등으로 특정 아형의 유방암은 50% 이상 선행화학요법으로 완전히 완화할 수 있다”며 “유방 보존 수술의 경우에도 유방 모양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성형술을 많이 시행하고, 유방 모양의 보존을 위해 자신의 복부 또는 등 근육이나 내장지방, 피부조직을 이식하거나 실리콘, 생리식염수 보형물 등 인공삽입물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여성은 유방 복원 수술 선택 시 복벽을 이용한 재건법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임신 중 조산 위험과 복벽 약화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출산 후 성관계 언제부터 해도 될까?

    많은 부부들이 출산 후 6주 간의 금욕기간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출산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최근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산후 성관계를 하는 데 ‘적기’는 없다. 연구팀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물었다. 여성들은 출산 후 성관계를 재개하는 것을 막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고통과 불편함, 육아로 인한 피로, 정신적인 준비 등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왜 굳이 6주나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의사가 그렇게 말했다”, “상처가 아무는 데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안드레아 디마리아는 “산후경험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말하고 “난산을 한 사람은 6주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순산을 한 사람은 2주 만에 관계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6주라는 시간이 정설로 굳어진 것은 그것이 일반적인 산후 정기검진 일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미국 대학병원 산부인과들과 여성 건강 관리 관련 단체들은 최근 산후 관리 지침을 개정했다. 산후 6주 후에 정기검진을 받도록 했던 것을 3주 이후 초진, 12주 이전 재검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로잔 세미나라 뉴욕 브루클린 감리교병원 산과 이사도 “왜 6주 설이 굳어졌는지 모르겠다”면서 “여성들은 자기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 성관계를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출혈이 있지 않으면 관계를 시작해도 된다”고 말하고 “출혈은 자궁내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문화, 건강과 성생활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선 모금 위해 누드 달력 제작한 마을 사람들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한 마을 주민들이 옷을 벗었다. 영국 동남부 켄트주의 이웨이드 사람들 이야기다. 이 마을 주민 24명은 지역 자선단체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누드 달력 제작에 나서 화제다. 이 달력 제작에는 이 마을의 거의 모든 사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직장에서의 모습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에서 옷을 벗은 채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정원사, 애견 미용사, 개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한 것은 피부미용사인 로라 치즈먼(39)이다. 15년 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다는 그는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찾다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와 2주 만에 촬영까지 마칠 수 있었다. 그는 “날씨가 추워 걱정했지만 사람들은 자기 차례가 되면 옷을 훌훌 벗어던졌다”고 말하고 “이 작업으로 마을에 활기가 돌고 행복한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을에 있는 미용실에서는 4명의 미용사가 옷을 벗었다. 감독을 맡은 레이철 킹(34)은 “그들은 그날 아침까지 옷을 완전히 벗어야 할 줄 몰랐지만 촬영을 매우 훌륭히 끝냈다”고 말하고 “다시 할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들이 찍은 누드 달력은 오는 금요일 인쇄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추가 모금액은 지역 교회의 새 화장실을 짓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관계 전후로 가장 많이 먹은 음식 1위는 '초콜릿'… 그럼 진짜 도움 되는 음식은?

    사람들은 성관계 전후에 무엇을 먹을까. 스웨덴 건강관리 앱 라이프섬이 독일·프랑스·스웨덴·이탈리아·미국·영국 6개국 사용자 1700만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관계 전후 2시간 안에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초콜릿이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따로 있을까. 18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이 분석 결과와 함께 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의 최음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약하지만, 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식단이 성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섬이 기록된 음식 2563종을 분석한 결과, 초콜릿에 이어 토마토, 빵, 사과, 감자, 커피, 바나나, 와인, 치즈, 딸기 순으로 많았다. 관계 후에도 비슷했지만 와인 자리를 물이 대신했다. 라이프섬의 영양사 프리다 하리우는 초콜릿과 토마토 모두 간편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라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초콜릿에는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돕는 아난다마이드와 페닐에틸아민이 들어 있지만, 메틸잔틴 성분 때문에 활력을 주는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상위 10개 가운데 초콜릿, 감자, 커피, 바나나는 흔히 최음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관계 후에도 먹은 것을 보면 성욕을 높이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최음 음식보다 '심장 건강 식단' 특정 음식이 성욕을 끌어올린다는 과학적 근거는 약하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이 발기부전과 여성 성기능장애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미국의 요리사이자 영양 코치인 엘레이나 로는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이 필요한 곳으로 잘 흐르도록 돕는 음식이 성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섯 가지를 추천했다. 먼저 간 아마씨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심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혈류 개선과 정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인 L-아르기닌이 들어 있다. 오트밀이나 스무디, 샐러드에 한두 스푼 뿌려 먹으면 된다. 굴은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성욕과 관련된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돕고, 에너지 유지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도 관여한다. 물론 굴 몇 개를 먹는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성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를 담고 있다. 호박씨 역시 아연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보호하는 성분과 염증을 줄이는 오메가3도 들어 있다. 요구르트에 한 스푼 뿌리거나 페스토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석류는 고혈압·심장질환·뇌졸중 위험 감소와 관련된 폴리페놀이 풍부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규모 연구에서는 석류 주스가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아보카도는 혈관을 넓히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정자의 DNA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E는 열에 약해 튀기기보다 생으로 토스트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 빵·치즈·가공식품·과음은 피해야 반대로 피하는 게 좋은 음식도 있다. 라이프섬 조사에서 인기가 높았던 빵과 치즈는 몸에서 잘 소화·흡수되지 않는 포드맵(FODMAP) 성분이 많아 가스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데이트 중에 배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로는 가공식품도 줄이라고 조언했다. 소금과 설탕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관리해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분위기를 띄우는 와인 한 잔은 적당하면 괜찮지만, 많이 마시면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음주 후 성기능 문제와 관계 후 후회를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과일, 잎채소 위주로 먹는 사람이 더 활력 있고 성적 자극과 즐거움을 더 잘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로는 필수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성호르몬에 관여하는 비타민이 풍부한 자연식품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활력이 생겨 연인과의 스킨십에도 더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