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사진 보내달라던 이색 연구, 돌연 취소…왜?

미주리주립대측은 최근 성명을 내고, 음경 크기가 자존심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 남성들에게 음경 크기를 재고 있는 사진과 측정치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이색적인 연구가 돌연 취소됐다.

 

앞서 지난 6월, 미주리주립대 앨리샤 워커 교수는 남성 3,600명을 대상으로 음경 크기가 자존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최근 성명을 내고, 대중들의 감당하기 힘든 반응으로 연구의 신뢰성이 훼손돼 연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진과 설문조사 내용을 안전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뒤, 열람하지 않고 삭제했다고 밝혔다.

 

워커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22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일부 남성들은 그녀와 인터뷰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설문조사의 신뢰성을 훼손하자, 스스로 연구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녀에 따르면 연구에 참가하고 싶은 남성들에게서 하루에도 많은 이메일이 쇄도했고, 이 때문에 관리가 불가능해졌다. 매일 전화 인터뷰를 엄청나게 많이 해고, 이메일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오랫동안 일해야 하는 등 연구 작업 자체가 힘들어졌다.

워커 교수는 처음엔 인터뷰를 줄일 것을 고려했으나, 그녀를 힘들게 하는 일들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음경 사진 대신 스펀지밥 만화의 사진을 올리거나, 설문조사에 장난 투로 답변한 남성들이 적지 않았다. 또 그녀는 연구의 원활한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크기의 음경 사진도 받지 못했다.

 

워커 교수는 언젠가 이번 연구를 다시 시작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프로젝트의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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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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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음경 통증? 이 증상 무시하면 큰일

    음경 통증은 일상에서 느끼는 일시적 불편감부터 성관계를 방해하는 만성 통증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현재 비뇨기과 진료에서 음경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일부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음경이 휘어지고 통증이 생긴다면 '페이로니병' 의심 페이로니병은 음경의 백막이라는 조직에 흉터가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발기 직전 '딱' 하는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2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이 질환을 겪는다. 이 중에서도 1~2%는 성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30대 이하 젊은 남성에게도 발견된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흉터 조직 절제나 음경 보형물 삽입이 있다.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음경 골절과 기타 질환 음경 골절은 발기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발기 조직의 막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태로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 붓기, 멍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음경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도 다양하다. ▲백반경화증은 흰색 반점이나 돌기가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통증뿐 아니라 해부학적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포경은 포피가 음경에서 완전히 젖혀지지 않아 통증이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에 단단한 병변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음경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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