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완벽주의 여성, Say “No” 못한다 (연구)

성적 완벽주의 점수가 높은 여성들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 행동을 거부할 때 자기주장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상대방에게 완벽한 성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적인 여성은 상대방의 탐탁지 않은 성적 요구를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번대학교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아마존의 메카니컬 터크를 활용해 19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성적 완벽주의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성적 완벽주의 점수가 높은 여성들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 행동을 거부할 때 자기주장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상대방에게 좋은 성 파트너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항상 훌륭한 성 파트너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같은 항목에 동의한 사람들은 ‘나는 내가 원치 않을 때도 상대방이 원하면 구강성교를 해준다’, ‘내가 이미 싫다고 말했는데도 상대방이 압력을 가하는 경우 포기하고 키스한다’ 등의 항목에도 동의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아닌 파트너에게서 성적 완벽함을 기대했던 여성들은 원하는 성행동을 하게 됐을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아넷 클룩 오번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신을 향한 비현실적인 기대는 파트너와의 진실한 관계나 성적 만족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론이 남성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성 역할’ 저널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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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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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나이 들수록 성관계 감소하는 이유는? (연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 횟수가 감소하고 성적 만족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과거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이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서섹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적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5세 미만의 폐경기 여성 4,418명을 대상으로 왜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감소하는지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22.5%만이 전월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가 없기 때문(34.7%)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65.3%였지만 그중에서 전월에 성관계를 한 사람은 34.5%에 불과했다. 주로 질 건조, 성교통, 처방 약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가 성생활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화로 인해 스스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관계 문제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긍정적인 성적 경험을 나타낸 사람은 3%에 그쳤다. 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은 6%에 불과했다. 주요 저자인 헬레나 하더 연구원은 “건강은 노년기의 왕성한 성생활과 만족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파트너, 의료전문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북미폐경학회(NAMS) ‘폐경’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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