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좋아하는 사람, 성관계 많이 한다

매운 향신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보다 성관계를 거의 두 배 많이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외향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며 성관계도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핫소스 브랜드 엘 유카테코가 미국인의 미각과 생활양식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 여론조사기관 원폴에 의뢰해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매운 향신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보다 성관계를 거의 두 배 많이 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관계를 한 달에 평균 5.3회 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평균 3.2회에 불과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침실에서만 활발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롤러코스터를 좋아하고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구불구불한 길을 빨리 운전한다고 답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것이 왕성한 모험심과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가봤을 가능성이 45% 더 높았고, 스카이다이빙, 래프팅, 스쿠버 다이빙을 해봤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 특히 번지점프를 할 가능성은 6배나 높았다.

 

전반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도를 좋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들은 사교적이고 외향적이었다. 또 목표지향적이었으며 지금 하고 있는 외에 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29% 더 높았다. 행복에서 건강은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데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평가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엘 유카테코의 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열정적일 거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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