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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호르몬’의 좋은 효과 6가지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남녀 모두에게서 옥시토신이 분비돼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 옥시토신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남녀 모두에게서 옥시토신이 분비돼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긍정적인 기분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그래서 일명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라이브사이언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1. 스트레스 완화

미국에 서식하는 들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형제자매와 분리된 들쥐들에게 옥시토신을 주입했더니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증 증상이 약해졌다. 연구팀은 “옥시토신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보다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2. 정신 질환 치료에 도움

2015년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옥시토신 분비는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사회 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치료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면 향상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수면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에 대응함으로써 진정효과를 가져온다”며 “평온하고 사랑스런 감정은 잠을 잘 들게 한다”고 말했다.

4. 부성애 강화

2017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옥시토신을 투입한 남성들은 아이의 사진을 볼 때 보상 및 공감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었다. 이에 연구팀은 아버지가 되는 남성들도 산후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데, 옥시토신 치료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 공감 능력 향상

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옥시토신 분비 수준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 이런 결과는 옥시토신 분비를 높이면 공감 능력도 강해질 가능성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능력이 부족한 자폐증 등의 환자에게 옥시토신을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6. 남성의 정신 건강 증진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에게 옥시토신을 처치하자 명상을 긍정적으로 경험했고, 한 주가 지난 후에도 종교적이고 영적인 감각을 느꼈다. 이런 종교적 마음은 일상의 사소한 일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더 큰 목표를 추구하게 하며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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