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확대술 효과? 5명 중 1명만 만족(연구)

음경확대술을 받은 남성 80%가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경확대술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남성에게 심리적, 육체적으로 상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킹스 칼리지 런던과 킹스 칼리지 병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음경확대술을 받은 1,19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7개의 연구를 검토했다. 또 여기에 사용된 21가지 종류의 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유형의 수술은 발기 시 음경을 잡아당겨 지탱해주는 현수인대를 절개하는 것과 필러를 주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은 음경 기형을 유발하거나, 음경이 짧아지거나 발기부전이 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을 받은 남성 80%가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고든 뮤어 교수는 “음경확대술을 받고자 하는 남성들 대부분은 평균 크기의 음경을 가졌지만 그들 스스로 작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민간 병원들이 수술을 해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 리뷰(Sexual Medicine Reviews)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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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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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오르가즘, 누구나 느낄 수 있다

    한 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까. 많은 여성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적잖은 여성들은 자신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애요인 때문일 뿐 모든 여성에겐 멀티 오르가즘의 잠재력이 있다고 ‘붙잡기 어려운 오르가즘(The Elusive Orgasm)’의 저자 비비엔 카스는 주장한다. 최근 ‘여성 건강(Women’s Health)‘이라는 매체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5~7번 연속으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뭔가 장애 요인이 있기 때문인데, 파트너와의 관계가 편안하지 않다는 점에서부터 단지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고 카스는 설명했다. 카스는 “섹스와 관련된 세계 최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여성들은 현대의 여성보다 더 자주 오르가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멀티 오르가즘을 방해하는 요인들 중 하나로 그는 글리토리스에 대한 과도한 자극을 꼽았다. 글리토리스는 8000개가량의 신경의 끝 부분이 밀집해 있는 극히 예민한 부위로, 이곳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면 혹사당하게 돼서 오히려 둔감한 상태가 돼버린다는 것이다. 카스는 남성의 성기가 왜 그와 같은 형태로 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여성이 일단 글리토리스에 자극을 받고 최절정 상태를 경험했으면 그 다음에는 남성은 ‘뚱뚱한’ 성기의 특성을 살려 글리토리스보다는 여성의 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럴 때에도 글리토리스가 기분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 이완돼야 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듯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한편 이번달 초에 나온 인디애나 대학 성건강증진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항문 섹스가 꼽혔으며, 그 다음은 성기 섹스, 그 다음이 구강 섹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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