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피임약 관심↑…올바른 복용법은?

생리 주기를 미루기 위해서는 생리 예정일 2주 전부터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임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피임약은 일 년 중 피임약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가 바로 휴가철 한 달 전부터다. 피임약은 피임 목적 외에도 생리 예정일을 미루고 싶을 때 복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피임약은 크게 사전 피임약과 사후 피임약으로 알려진 응급 피임약 두 종류로 나뉜다. 사전 피임약은 피임 효과 외에도 생리 주기 조절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피임약은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동아제약 ‘마이보라’ 등이 대표적이다. 경구피임약으로도 불리는 사전피임약은 생리 시작 첫날부터 복용하며, 매일 거르지 않고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피임 효과가 있다. 생리 주기를 미루기 위해서는 생리 예정일 2주 전부터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반면 응급 피임약은 말 그대로 무방비한 성관계로 인해 긴급할 때 쓰는 약으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사용된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면 위험성을 간과하고 신속성만 고려돼 남용될 우려가 있어,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응급피임약은 현대약품 ‘노레보원’, ‘엘라원’ 등이 있다. 응급피임약은 크게 레보노게스트렐과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라는 두 가지 성분이 사용된다. 노레보원은 레보노게스트렐 계열이며, 엘라원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계열이다. 황체형성호르몬(LH)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부터 배란 직전까지의 기간을 ‘LH surge’ 기간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는 레보노게스트렐보다 14%가량 응급피임률이 높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노레보원은 성관계 후 24시간 내 복용하면 성공률이 95% 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엘라원은 성관계 후 120시간 동안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응급 피임약은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되어서는 안되며,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피임약을 선택, 복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피임약 먹으면 유방암 발병률 얼마나 오를까?(연구)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먹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약 복용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결과 경구용 혹은 자궁 내 거치하는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을 수년간 사용한 여성의 경우, 작지만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이 여성 180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 10만 명당 13명꼴로 피임약으로 인한 유방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은 10만 명당 55명이 유방암에 걸렸으나,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은 68명이 암에 걸렸다는 것. 피임약의 성분과 관련, 에스트로젠과 황체호르몬 성분을 동시 복용한 여성과 황체호르몬 성분만 투약한 경우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또 알약으로 먹은 경우와 자궁 내 거치식으로 투약한 경우도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피임약 사용 기간이 긴 여성의 발암 위험이 더 컸다. 요컨대 호르몬 조절 피임약이 발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작용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소폭이나마 높인다는 사실은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아는 사실이다. 즉 복용에 따른 위험이 의학적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여전히 처방하는 셈이다. 게다가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예전 제품보다 에스트로젠 등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발암 위험은 많이 낮아졌다. 캘리포니아 메모리얼케어 암 센터의 잭 제이쿱 박사는 “여성들이 당장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면서 “다만 관련 제품의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호르몬 조절식 피임약을 복용했다면, 이제 다른 방식의 피임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와 상담해 대안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유지되는 ‘남성 피임약’ 임상 1상 성공

    성욕을 유지하면서 정자 생산에 필요한 호르몬을 줄이는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의과대학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약물은 ’11-beta-MNTDC’로 작년에 발표한 ‘DMAU’와 비슷한 약물이다. 이 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을 변형한 형태로, 남성호르몬 안드로겐과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임상시험은 40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30명에게는 200밀리그램 또는 400밀리그램의 피임약을, 10명에게는 위약을 매일 한 번씩 28일 동안 복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피임약을 복용한 남성은 위약을 복용한 남성과 비교해 정자 생산에 필요한 평균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 평균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 이중 5명은 성욕이 다소 감소했으며 2명은 경미한 발기부전을 보였으나 7명 모두 성생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용 중단 시 호르몬 수치 등 약효와 부작용은 사라졌다. 연구팀은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60~90일간 복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기간이 28일로 다소 짧아 정자 억제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크리스티나 왕 박사는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LH 호르몬과 FSH 호르몬이 분비되어야 한다”며 “이 두 호르몬을 억제했을 때 성욕 감소·발기 및 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의 주요 난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경구피임약 복용 여부, 파트너 선호도에 영향(연구)

    경구 피임약이 여성들의 배우자 선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만났을 때 피임약을 복용하던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다른 매력적인 잠재적 파트너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바룩 이부처 심리학 전문대학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현재 파트너를 만났을 때 피임약을 복용하고 이후 사용을 중단한 여성들이 잠재적인 파트너에 대한 성적 욕구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지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여성들에게 잠재적인 파트너로 소개된 두 남성의 비디오를 보여줬다. 한 명은 성적으로 매력적이었고, 자신을 ‘나쁜 남자’로 표현했으며, 남성성이 높지만 신뢰성이 낮았다. 다른 한 명은 평범하게 생겼고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 결과 피임약을 먹다가 배우자를 만나 복용을 중단한 사람들은 평범한 남자보다 매력적이고 나쁜 남자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에서는 여성이 육체적 매력과 낮은 신뢰성 중 어떤 점에 끌리는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실험에서는 육체적 매력 외에 다른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다. 이 실험에서도 피임약 복용을 중단해 생식력이 높아진 여성들은 매력적인 잠재적 파트너를 주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생식력을 추정한 방법에 대한 타당성이 크지 않다는 점, 참가자들이 실제 잠재적인 파트너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점, 또 참가자들이 욕구에 따라 행동하고 매력적인 잠재적 파트너를 실제로 만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이 결과를 신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전 다른 연구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면 배란이 억제돼 임신했을 때와 같이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그 파트너에 환멸을 느끼고 유전적으로 잘 맞는 파트너를 찾는다. 피임약을 복용할 때 파트너를 만났던 여성들은 복용 중단 후 더 낮은 수준의 성관계 만족도와 관계 만족감을 경험하고, 이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도 있다. 반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해 글래스고대 연구팀은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이 남성 용모의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진화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들키지 않는' 조용한 체위 5가지

    휴일을 맞아 가족들이 한데 모여 북적거릴 때 욕정이 끓어오르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꾹꾹 참았다가 집에 돌아가는 도중이나 돌아간 뒤 안전하게 성관계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옆방에서 급한 불을 끌 것인가.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옆 사람의 잠을 깨우지 않으면서 성관계를 맺으려면 소음을 내지 않는 조용한 섹스가 필요하다. 섹스토이 브랜드 ‘위바이브(We-vibe)의 ‘글로벌 열정 대사’(Global Passion Ambassador)인 트리스탄 위드마크는 “조용한 섹스는 절대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다소 변태스러운 측면 때문에 흥분을 자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적으로 자극받은 상태인데도 조용히 해야 한다면, 그 자체가 기막힌 흥분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성 전문가 제시카 오레일리 박사는 “침대에서 삐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게 할 자신이 없다면 방바닥· 의자에서 성관계를 갖거나, 담요·베개를 이용하거나, 문틈을 수건으로 막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패션잡지 ‘글래머’는 섹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침대 소음을 일으키기지 않는 조용한 체위 5가지’를 소개했다. 1. 서서 하기(Standing up) 벽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을 의식해야 할 경우에도 스탠딩업 체위는 가구를 흔들어 소음을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친척과 같이 방을 쓸 경우 샤워를 하면서 섹스하는 것도 좋다고 위드마크는 말한다. 오레일리 박사에 의하면 ‘섹스 샤워’의 또 다른 장점은 입안에서 나오는 소음이 밖에서 들리지 않게 한다는 점이다. 2. 스푸닝(spooning) 두 사람이 숟가락처럼 누워, 한 사람이 뒤에서 삽입하면 된다. 스푸닝 체위는 야단법석을 피우지 않고도, 상대방을 물고 빨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는 자세다. 따라서 이 체위에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다. 놀랄 만큼 평범한 체위이면서도, 조용한 성관계에는 그만이다. 3. 침대 모서리의 도기스타일( Edge-of-the-bed doggy-style) 한 사람은 몸을 아래로 굽힌 채 팔꿈치를 침대 위에 올려놓고, 또 한 사람은 뒤에 서서 성관계를 한다. “침대 머리가 덜컹거리지 않게 침대 끝 대신 옆을 이용하라”고 위드마크는 귀띔했다. 4. ‘몸 수색형’ 체위(The “cavity search") 침대 밖에서 이 체위를 취하기 위해선 한 사람이 다리를 벌리고 서서 허리를 굽혀 발목을 움켜잡고, 다른 한 사람은 뒤에서 들어간다. 오레일리 박사는 "삐걱거리는 침대에서 소리를 내지 않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한다. 5. 69 구강성교는 넣고 빼는 동작이 적기 때문에 음경이 잘 빠지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성교는 삽입성교보다 조용하다. 위드마크는 “주말에는 삽입성교 대신 소음이 적은 섹스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섹스 스타일을 바꾸면 새로운 테크닉을 구사할 기회가 생기며, 파트너를 다시 알아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많은 여성이 외음부통을 앓지만 정보부족과 수치심에 상담조차 받지 못한다. 현재 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음부통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특별한 증상이 아니다 NCBI (전미 생명공학 정보 센터) 의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에 상습적인 통증을 경험한 여성이 16%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미국 여성 1천 300만 명에 해당한다. 2. 스트레스나 정신적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정신적 외상을 외음부통의 원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반대로 외음부통이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자기 상태를 냉정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3. 화학적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부자극도 의심할 수 있다. 화학 탈취제나 샴푸, 비누를 천연성분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의사들 사이에서 점점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 4.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의 통증은 외음부통의 통증과는 다르다. 다만 질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외음부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5. 성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 성경험이 많으면 외음부통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성경험 횟수나 섹스파트너의 숫자는 외음부통과 전혀 관계없다. 관련기사 외음부통, 이렇게 대처하세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바람피울 확률 높은 여성' 보여주는 7가지 징후

    ‘바람을 피우는 여성은 따로 있다.’ 어떤 여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은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고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다. 유전학적으로 프로그래밍 돼 있듯이 특히 바람을 피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들이 있으며 그런 징후가 겉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1. 지난 3개월 중에 오르가슴을 거짓으로 연출한 적이 있다. 2013년의 한 연구결과 거짓 오르가슴을 연출하는 여성일수록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지 성적으로 만족했다는 걸 꾸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기만할 의지가 있다는 것. 침대에서뿐만 아니라 침대 밖에서도 그렇다는 것. 2. 배우자와의 관계가 9년째다. 불륜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파트너와 관계를 맺어온 지 9년이 지나 10년째에 접어들려고 하는 시기에 가장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 3. 과거에 바람피운 적이 있다. 한번 바람을 피워 본 사람은 항상 바람을 피울 소지가 있다. 한 조사결과 바람을 피워본 여성이 다시 ‘재범’을 저지를 확률이 62%였다. 4.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자주 들여다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주 한 눈을 파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뭔가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런 이들은 자신과 파트너와의 사이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랄 수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5. 파트너보다 수입이 많다. 2015년의 한 조사결과 파트너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들은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도를 통해 수입에서의 열등 상태를 상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6. 깜짝 놀랄 일을 좋아한다. 뭔가 놀라운 일을 좋아하는 성격은 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외도도 그런 자극이 될 수 있다. 7. 반지를 끼우는 약지 손가락이 검지보다 길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결과 약지가 긴 사람은 통계학적으로 성관계가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지가 길다는 것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다는 뜻이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 7개 항목 중에서 자신이 7개에 해당한다면 바람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 4~6이면 대체로 바람피울 듯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3 이하이면 외도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