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염두에 둔 상대에게는 덜 정직해진다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은 잠재적인 성적 파트너에 관심을 갖게 되면,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상대방과의 성관계를 염두에 두면 자기 자신을 더 좋게 포장하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조금 덜 정직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학제 간 연구 센터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1~32세 사이의 이성애자 남녀 각각 네 개의 집단을 대상으로 네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성적 준비(sexual priming)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었다. 성적 준비란 사물이나 현상을 성적인 방식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적으로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첫 번째 실험은 54명의 여성과 54명의 남성에게 가상의 캐릭터가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후 연구팀은 남녀를 짝지어 서로 다른 관점을 주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성적 준비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파트너의 주장에 굴복하고 동의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은 59명의 여성과 61명의 남성에게 먼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이 설문은 성관계나 데이트 등과 관련된 선호도 조사였다. 예컨대, ‘지저분한 사람과 데이트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성관계 후에 포옹하는 것을 좋아합니까?’ 같은 질문이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성적 자극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이성 참가자와 온라인 채팅을 하도록 한 후 데이트 선호에 대한 프로필을 다시 작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성적으로 준비된 참가자들은 채팅 상대의 선호에 맞춰 프로필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두 실험에는 66명의 여성, 65명의 남성으로 이뤄진 그룹, 149명의 여성, 126명의 남성으로 이뤄진 그룹을 대상으로 성적 준비가 이전 성관계 파트너 수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먼저 연구팀은 성적 준비가 된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성과 대화하는 동안 과거에 얼마나 많은 성적 파트너를 가졌었는지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성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익명의 설문지에 답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성적 준비가 된 참가자들은 과거 성적 파트너의 수를 적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매력적인 상대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잠재의식적인 시도라고 해석했다.

 

주요 저자인 구릿 번바움 교수는 “사람들은 매력적인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성관계를 염두에 둔다면 자기 실제 모습보다 더 멋져 보이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고 밝혔다. 공동 저자인 해리 레이스 교수는 “모든 새빨간 거짓말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자신이 보는 시각에서 강조할 수 장점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 보면 이혼율↓(연구)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 직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중에서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배우자와 함께 한 달에 5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고 결혼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전문가와의 상담만큼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이러한 방법은 3년 후 이혼율을 24%에서 11%로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맨스 영화는 좋은 교재이면서 상담사다. 부부는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서로의 감췄던 감정들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영화 속 커플의 문제 해결 방식은 실제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참고가 된다. 연구를 이끈 로널드 로제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에게는 새로운 관계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냉담하게 바라보고 나쁜 행동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잘 사귀다 갑자기 성욕 뚝↓…이유는? (연구)

    애착 불안이 있는 남성들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성적 욕구가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아리엘 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애착 불안 여부가 밀월 기간 성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막 사귀기 시작한 62쌍의 연인들을 8개월 동안 조사했다. 또 175쌍의 신혼부부들을 18개월에 걸쳐 조사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성욕이 감소했다. 특히 남성의 애착 불안 여부는 성욕의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파트너에게 신경쓰는 만큼 파트너가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을 까봐 걱정된다’라는 항목에 동의한 남성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욕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착불안이 없는 남성들은 성욕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의 주요저자인 모란 미즈라히 교수는 “성욕은 쾌락중심적 충동보다는 관계적 기대감에 의해 커질 때 더 취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히 무엇이 남성의 성욕을 감퇴시키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즈라히 교수는 “성적 능력, 높은 성적 상호작용의 요구, 파트너와의 심리적 차별성 결핍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유럽 사회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3명 아빠된 정자 기증자, 이스라엘에서 정자 기증 금지 당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정자 기증으로 33명의 아빠가 된 남성이 이스라엘에서 기증 행위를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치를 최근 내렸다. 그 대상자는 약 10년 동안 꾸준히 정자를 기증해 온 미국인 아리 네이겔(42)이다. 그는 미국 뉴욕시립대의 수학 전공 교수다. ‘슈퍼 정자 기증자’인 그는 ‘아버지의 날’(6월 셋째 주 일요일)을 맞아 자신이 그야말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 일을 했다. 하지만 한 나라 전체가 나서서, 자신의 정자 기증을 금지한 데 대해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이겔은 스타벅스 등의 공중 화장실에서 컵에 받은 정자를 기증해, 주로 뉴욕의 난임 여성들이 아이를 갖게 해줬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43세의 한 이스라엘 여성이 한 사설 클리닉에 정자를 동결 보관하고 싶다며 그의 방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가 이스라엘의 해당 클리닉을 채 떠나기도 전에,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클리닉의 한 직원은 그의 정자 샘플을 폐기했으며, 자기네 클리닉은 그의 정자를 보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네이겔은 클리닉 측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며, 이스라엘 보건당국의 경고로 클리닉이 그런 조치를 취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그 난임 여성에게 편지를 보내, 네이겔의 정자는 자국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또 모든 정자은행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법률에 따르면 정자 기증자는 이름을 밝혀선 안 된다. 따라서 정자 기증자도 수혜자도 서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수라엘 보건부가 편지에서 시사했듯이, 네이겔은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체를 알기 때문에 그의 정자 기증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엄마들의 지적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 법률에서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는 정자를 기증한 남성이 그 엄마와 함께 부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문서에 서명했을 때다. 이에 따라 네이겔은 이스라엘에서 자신의 정자를 동결시킨 다른 40대 초반의 예비 엄마 6명은 물론, 그 43세 여성과도 공동으로 부모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의 메디컬 센터 등에 저장된 정자는 아직 폐기 처분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자를 1년간 동결 보관하는 비용으로 약 1,880달러(약 209만원)을 선납한 여성들은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보건부는 네이겔이 부모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하겠다고 서약한 행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보건부가 한 예비 엄마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그 이유는 분명하다. 네이겔이 정자 기증으로 임신시킨 여성들의 많은 숫자를 감안하면, 그의 서약은 신중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43세 여성은 네이겔의 정자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며 이스라엘 보건부를 상대로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법원 서류에서 그녀의 이름은 비밀로 취급된다. 어쨌든 이 같은 법정 공방으로 네이겔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정자 기증을 못하게 하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말하고 “성급한 법 개정에 따른 금지 조치로 엄마가 되는 걸 미룰 수밖에 없는 여성 6명이 내게 매일 같이 울부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6년 6월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보건부는 네이겔에게 정자 기증을 위한 일종의 면허를 따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아직 준수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뉴욕 일대에서 그의 자녀 6명이 태어났고, 일부는 그의 성을 따랐다. 현재 또 다른 10명의 아이가 출생 단계를 밟고 있다. 네이겔은 미국·영국 등 전 세계 여성들에게서 정자를 기증해 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학계에 유전학 강사로 초빙된 적도 있고, 최근엔 뉴욕대에서 사회학 강의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