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악취 심해지면 의심해 봐야 할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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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올바른 위생 관리와 조기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성기 악취는 땀,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 성병, 심지어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페타르 바이치 박사는 성기의 악취가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악취 원인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 필요

사람의 피부에는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있으며 특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과 결합할 경우 강한 체취가 발생할 수 있다. 남성 생식기 부위는 아포크린 땀샘이 풍부해 다른 부위보다 냄새가 더 심할 수 있다. 여기에 나이, 유전, 식습관 같은 요인도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냄새가 평소보다 심하거나 비린내처럼 불쾌한 경우 위생 문제를 넘어 감염이나 질병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위생 관리 부족은 피지, 각질, 먼지 등이 쌓여 세균 분해가 일어나면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매일 따뜻한 물과 비누로 성기를 깨끗이 씻고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위생이 좋지 않을 경우 포피 아래에 피지와 세균이 섞인 스메그마가 쌓여 강한 냄새를 낼 수 있다. 스메그마는 박테리아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어 부드럽게 포피를 젖히고 깨끗이 씻어 제거해야 한다.


감염성 질환과 음경암까지 주의해야

트리코모나스증을 비롯한 성병은 성기 악취의 주요 원인이다. 이 감염은 악취 나는 거품성 분비물, 가려움증, 소변 시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 임질 역시 악취 분비물을 유발하며 헤르페스나 매독은 궤양을 형성할 수 있다. 성병 감염 시에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며 예방을 위해 콘돔 착용이 필수적이다.


남성 칸디다증 또한 악취의 원인 중 하나다. 포피나 귀두에 칸디다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흰색 악취 분비물과 함께 통증과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감염은 면역력이 약할 때 특히 위험하며 항진균제로 치료한다.


세균 감염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성관계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 경우 비린내, 붉어짐, 부기, 통증, 노란색 분비물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푸르니에 괴저 같은 치명적 감염은 성기와 음낭 부위를 괴사시키며 고열과 구토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해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음경암은 포피나 귀두 부위에 악취 나는 분비물을 생성할 수 있다. 붉은 반점이나 궤양, 덩어리 같은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과 관리로 건강 지킬 수 있어

성기의 악취는 흔하지만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평소보다 강한 악취나 비정상적인 분비물, 궤양이 보일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위생 관리는 기본이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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