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식단에 꼭 필요한 슈퍼푸드 7
심장병부터 전립선암까지, 식탁에서 시작되는 생존 전략

남성은 심장 질환이나 암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더 취약하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는 경향이 크다. 식습관 개선이 절실한 가운데 슈퍼푸드가 남성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잇디스낫댓의 자료를 토대로 남성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본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C, K, A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슈퍼푸드다. 특히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항암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브로콜리 섭취는 질병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생선이다. 오메가-3는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이 수치는 대부분의 남성에게서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D도 풍부해 근육 유지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B12도 풍부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견과류
아몬드, 피스타치오, 캐슈넛, 호두 등 다양한 견과류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간식이다. 견과류는 단백질,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며, 특히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많아 심장 보호에 효과적이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어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다.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칼륨 함량이 높아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성이 심장병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아보카도 섭취는 특히 중요하다.
버섯
버섯은 비타민 D, 셀레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줄여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춰주며, 셀레늄은 면역력 강화와 갑상선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버섯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식이섬유도 포함돼 있어 심장 건강에 이롭다.
퀴노아
퀴노아는 식물성 식품이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어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여기에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남성 건강에 적합한 곡물이다. 통곡물 섭취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전립선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남성 100명 중 약 13명이 평생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토마토처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비타민 A, K, 칼륨도 풍부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에 좋다.
에디터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