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진실 혹은 거짓

술은 여성의 성욕을 높이고, 일주일 중 목요일 섹스가 가장 짜릿하다. (사진=shutterstock.com)

섹스를 하면 혈압을 낮추고, 주말에 하는 섹스가 가장 좋다? 이 얘기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영국 매체 가디언이 23일 소개한 ‘섹스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에 정답이 있다.

 

1. 섹스는 혈압을 낮춰준다

거짓 – 섹스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섹스 중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섹스가 혈압을 높이긴 하지만, 매우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2. 섹스는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진실 – 생물심리학 관련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동을 한 후 혈압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 정도가 낮았다.

 

3. 술은 여성의 성욕을 향상 시킨다

진실 – 술을 마시면 여성의 몸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돼, 성욕을 돋운다. 이 내용은 네이처(Nature)지가 소개했다.

 

4. 주말에 하는 섹스가 좋다

거짓 – 런던 경제대학의 연구 결과, 일주일 중 섹스하기 가장 좋은 날은 목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목요일에 정점을 찍으면서, 성욕도 높아진다.

 

5. 섹스에 대한 판타지는 남자만 있다

거짓 – 여성의 80%도 파트너에 대한 성적 판타지 혹은 섹스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 성적 판타지를 가진 남성의 비율은 98%다.

 

6. 섹스가 지능을 향상 시킨다

진실 –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 섹스가 장기 기억 형성을 담당하는 뇌 속 일부 뉴런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테스트의 실험 대상의 쥐였으며 인간은 증명된 바가 없다.

 

7. 섹스는 뛰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

거짓 – 캐나다 퀘백 대학교의 연구 결과, 분당 칼로리 소모량은 다음과 같다.  남성 런닝머신 : 9.2cal  섹스 : 4.2cal / 여성 런닝머신 7.2cal  섹스 3.1cal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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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콘돔' 편의점 3사 판매 1위?...누리꾼 '부글부글'

    ‘위안부 콘돔’으로 알려진 일본 오카모토 사의 콘돔이 국내 메이저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오카모토는 2006년 한일협정 책임기업 피해자선정위원회와 강제동원 진상규명시민연대가 ‘전범 기업’으로 규정한 기업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강정숙 연구위원이 쓴 논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부에 군수품인 삿쿠(콘돔)를 납품했다. 특히 군부와 유착해 원료 공급, 제품 생산, 자금 조달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오카모토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경성에도 공장을 세우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오카모토가 생산한 콘돔은 군 말단 병사들에게 지급되거나 군 위안소에 배포돼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카모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콘돔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34.2%의 판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던 듀렉스가 옥시 불매운동의 유탄을 맞으며 침몰한 사이 2위 업체였던 오카모토가 그 자리를 꿰차고 올라선 것. 한때 오카모토도 ‘위안부 콘돔’ 논란이 일며 주춤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점유율을 회복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오카모토가 국내 편의점을 평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흥행하며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전범기업의 제품이 매출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판매를 계속하는 유통업체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혹시나 오카모토 불매운동의 불똥이 자사로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대체 상품들도 가격, 퀄리티면에서 뛰어나 굳이 오카모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오카모토 불매운동이 일자 “매출보다 국민 정서를 반영하겠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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