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생활, '이것'에 달렸다

성생활은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의 한 연구팀이 남성의 성생활 만족도를 좌우하는 능력을 밝혔다. 선천적인 신체 조건이나 특별한 기구 없이 개발할 수 있는 능력, 바로 '감정이입' 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공보건 대학교의 아데나 갈린스키 박사는 2001~2002년 미국 전역의 18~26세 남녀 3천237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심리적·사회적 발달 척도인 감정이입, 자존감, 자율성을 조사했다. 그 후 이들 척도와 성생활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성생활 만족도는 연구에 널리 쓰이는 ‘정기적인 오르가즘 경험·구강성교 선호 여부’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성은 자존감, 자율성, 감정이입 능력 모두 성생활 만족도를 높였다. 반면 남성은 감정이입 능력만 만족도를 높였다.

갈린스키 박사는 이에 대해 “감정이입을 잘하는 남성일수록 파트너의 욕구에 잘 귀기울인다. 이를 기억한 뒤 성관계 시 잘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적인 성생활은 성병 예방, 적절한 피임, 성폭력 안전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정신적 건강도 중요”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청소년건강저널’ 에 실렸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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