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옛 애인을 못 잊는 이유

결혼 파트너와 섹스 파트너는 다르다

여성 10명 중 6명, "지금 애인보다 지난 애인과의 섹스가 좋았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 10명 중 6명이 지나간 사랑이 그립다고 말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옛 애인과의 섹스를 애타게 그리워했다. 영국의 기혼자 대상 데이트매칭 사이트인 일리시트엔카운터스닷컴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10명 중 6명(56%)은 현재 연인보다 과거 연인과의 섹스가 더 최고였다고 말했다. 또 59%는 정기적으로 전 연인과의 섹스를 추억한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3명은 전 애인의 SNS나 페이스북 등을 찾아간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은 대체로 현재의 연인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2%가 전 연인과의 섹스를 그리워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71%는 현재 연인과의 섹스를 최고의 섹스로 꼽았다.

 

남녀 모두 가장 최고의 섹스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의 4%, 남성의 3%는 원나잇스탠드가 최고의 섹스였다고 응답했다.

 

일리시트앤카운터스닷컴 관계자는 “여성들은 결혼할 남성을 고를 때, 그가 충실한지 좋은 아빠가 될 것인지 등을 합리적으로 따진다”면서 “최고의 섹스를 했던 상대는 이런 조건에 모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여성들이 더 많이 경험하는 ‘푸른 잔디 증후군(남의 집 잔디가 더 파래보이는 현상/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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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