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섹스에 대한 잘못된 믿음 8가지

인터넷에 떠도는 성 관련 정보는 오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은 성 건강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 의사와 상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편리하고 남의 눈을 피할 수 있어서, 그리고 걱정되고 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는 게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주의해서 봐야 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청소년 출산 건강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의 성 건강 관련 정보는 오류와 빠진 게 많고 케케묵은 조언들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이자 루실 패커드 어린이병원의 청소년의학 전문의인 소피아 엔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성 건강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 8가지를 바로잡았다. 


1. 변기 앉는 부분에서 성병 옮을 수 있다

섹스로 전파되는 병균은 몸 밖으로 나오면 오래 견디지 못한다. 오히려 주의해야 하는 것은 피부 대 피부, 입 대 입의 접촉이다. 키스는 헤르페스(포진) 등의 성병을 퍼뜨린다. 


2. 첫 섹스에서는 임신이 안 된다

몇 가지 통계에 따르면 20%는 섹스를 시작한 첫 달에 임신을 했다. 


3. 생리기간에는 임신이 안 된다 

개인의 생리주기에 따라 배란일도 달라진다. 생리기간과 배란일이 겹칠 수도 있어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폐경기 전 생리불순으로 인해 피임을 안 하다가 노년에 임신을 할 수도 있다. 


4. 사후 피임약은 다 같다?

사후 피임약으로 알려진 ‘플랜 비(Plan B)’는 낙태약인 ‘RU-486’과는 다른 것이다. 이미 임신이 된 경우 플랜 비를 복용한다고 해도 임신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 엔 박사는 “34개의 웹 사이트 중 10개가 두 약의 차이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 피임약을 먹으면 체중이 증가 한다 

여러 차례 임상시험을 했지만 피임약과 체중 증가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하지 못했다. 체중 증가와 관계있는 단 한 가지 피임 방법은 통상 피임주사로 알려진 ‘DMPA’ 뿐이다. 


6. 자궁 내 피임장치는 청소년이 사용하기에는 안전하지 못하다

자궁 내 피임장치는 안전하게 12년까지 임신을 막아준다. 자궁 내 피임장치가 골반염 위험을 높인다고 나와 있는 정보는 오래됐으며 잘못된 것이다. 


7.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주사를 맞으면 자궁경부암에 안 걸린다

가다실과 써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두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백신이다. 그러나 약 30%의 자궁경부암은 이 백신으로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을 맞았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8. 질 세척은 건강에 좋은 피임 방법이다

질은 자체적으로 정화작용을 한다. 따라서 인의적인 질 세척은 좋은 점보다는 해로운 점이 많다. 질 안에 있는 자연 세균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위적인 질 세척은 정자를 자궁 안쪽으로 더 밀어 넣어 오히려 임신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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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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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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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일은 항상 쉽지만은 않다. 질의 생김새가 어떤지, 자극점이 어딘지를 아는 문제처럼 평범한 일들도 말이다.  <친구에게 물어봐(Asking for a Friend)>의 팟캐스트 진행자인 임상 성의학자 카트리오나 보파드(Catriona Boffard)는 《마이마스터리 워크북》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해 말할수록 궁극적으로 성에 대한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카트리오나는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립니다. 그들은 특정 신체 부위, 행위나 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완곡한 표현을 쓰거나 눈치를 봅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행동은 섹스가 부끄러운 일이라는 진부한 관념을 고착화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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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 바르거나 로션 금물" 의사가 경고한 성관계 시 금지 재료

    성관계 시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제는 종류와 성분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폐경으로 인한 질 건조증 완화나 새로운 자극을 위해 윤활제 사용이 늘고 있으나 무분별한 대체품 사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탈리아 크로포드 박사는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익을 통해 안전한 성분과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판 윤활제를 크게 오일, 실리콘, 수용성 기반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오일 기반은 지속력이 가장 뛰어나지만 라텍스 콘돔이나 덴탈 댐의 성분을 분해해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해서는 안 된다. 반면 실리콘 기반은 수용성보다 지속 시간이 길면서도 모든 유형의 콘돔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 수용성 윤활제는 자극이 가장 적어 예민한 사용자에게 적합하지만 비교적 빨리 마르는 특성이 있다.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경우 식물성 오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로포드 박사는 코코넛 오일, 대마씨유, 포도씨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및 비타민 E 오일 등을 안전한 선택지로 꼽았다. 다만 이들 역시 오일 성분이기에 라텍스 콘돔과는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수용성 천연 대안으로는 알로에 베라 젤이 거론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건조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면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들도 있다. 버터, 계란 흰자, 요거트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질 내 유익균 균형을 파괴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정제인 샴푸나 비누는 질 내 산성 환경인 pH 밸런스를 무너뜨려 화끈거림을 일으키며 바디 로션 또한 향료 등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포함돼 부적절하다. 흔히 사용하는 침 역시 구강 내 박테리아가 질 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분이 포함된 물질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아가베 시럽, 꿀, 설탕 시럽 등은 질 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켜 감염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 끈적하게 뭉치면서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 베이비 오일이나 바셀린 같은 합성 오일류도 민감한 점막 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 제품을 선택할 때도 뒷면의 성분표 확인은 필수적이다. 보존제로 쓰이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나 인공 향료는 화끈거림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미끄러움을 유지해 주는 글리세린은 자칫 칸디다증 등 곰팡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보습 성분인 프로필렌 글리콜 역시 민감 체질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살정제 성분은 유익균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임 목적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중의 쿨링이나 히팅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들 역시 예민한 부위에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 리스트를 참고해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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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섹스'는 어느 정도일까?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적절할까에 대한 궁금증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다. 섹스를 자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개인의 신체 상태나 성 건강에 따라 너무 잦은 관계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빈번한 성관계로 인해 질 통증이나 자극, 부기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방광염이나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관계 빈도에 따른 신체 반응과 조심해야 할 위험 요소들을 살펴본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인 성인은 1년에 약 54번 정도 성관계를 한다. 20대는 약 80번, 60대는 약 20번 정도로 나이에 따라 그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미혼인 사람은 횟수가 비교적 일정하지만, 결혼이나 동거 중인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해야 ‘너무 많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몸이 불편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괜찮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문제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섹스 후 불쾌감이나 통증이 계속되면 관계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성관계 후 ▲질의 통증 ▲외음부 자극 ▲붓기 ▲피로 ▲성욕 저하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체가 과도하게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잦은 성관계는 질이나 음순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과 외음부에 혈류가 집중돼 부풀어 오르는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충혈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질이 건조해져 섹스 중 마찰이 심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파트너의 성기 크기나 성인용 도구 사용도 영향을 미친다. 무리한 삽입이나 과도한 마찰은 질 또는 항문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잦은 성관계는 음경에 마찰, 부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성관계를 중단하고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관계 시에는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염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섹스를 자주 하면 방광염이나 질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 들어가면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질 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광염이나 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악취가 나는 분비물 ▲혈뇨나 혼탁한 소변 ▲배와 등의 통증 ▲열 ▲소변 시 통증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섹스 전후로 소변을 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 파트너 수가 10명 이상인 남성은 0~1명인 남성보다 암 발생률이 70% 높았으며 여성은 91%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병과 관련된 바이러스, 특히 HPV가 암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관계를 자주 한다면 반드시 파트너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휴식과 윤활제 사용도 중요하다. 몸이나 마음이 불편하다는 신호가 느껴지면 잠시 쉬는 것이 좋다. 자위는 원할 때마다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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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는 변태성욕자?

    (*떨게 하다, 셰익스피어로 만들다) 미 매체 리파이너리29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셰익스피어와 섹스를’의 작가 질리안 키난을 인터뷰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 희곡 14가지를 아동학대와 섹슈얼리티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다. Q: 책을 왜 쓰게 됐나? 키난: 어릴 때 셰익스피어 책을 통해 많은 위안을 받았다. 내 스팽킹 페티쉬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섹슈얼리티나 아동학대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지금도 나와 같은 이유로 셰익스피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내 책이 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Q: 셰익스피어 작품이 당신 삶에 어떤 도움을 줬나? 키난: 나는 15살 때부터 셰익스피어를 매일 생각했고, 작품 ‘칼리반’ 속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셰익스피어는 지금도 나와 함께 있다. ‘맥베스 부인’의 대사 ‘단행할 용기를 가져라*!’도 매 순간마다 떠올리며 많은 힘을 얻었다. Q: 파트너에게 변태성애나 페티쉬를 알릴 때 좋은 방법이 있다면? 키난: 커밍아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두 연인이 서로를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시간과 힘이 든다. 몇 시간에서 몇 년까지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경험상 커밍아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나는 이런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공감하며, 커밍아웃 때보다 그 이후에 더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사실 나도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처음 커밍아웃했을 때, ‘좋아, 이제 모든 게 해결됐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커밍아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Q: 변태성욕이나 학대가 없었던 사람들도 이 책에서 얻을 것이 있다면? 키난: 우선, 성에 선입견이 별로 없는 사람들조차 페티시에 오해가 많다. 예를 들어, BDSM 취향인 사람은 검정 가죽 차림에, 서스펜션·본디지·스팽킹을 전부 하는 줄 안다. 하지만 ‘변태성욕(kink)’과 ‘페티시’는 구별된다. 변태성욕이 있는 사람은 어떤 행위든 가리지 않고 즐기며, 후천적인 성향이다. 페티시 성향이 없는 몇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책을 읽고 파트너와 성에 대해 더 개방했으며, 구체적인 취향을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누구나 파트너에게 밝히기 부끄럽거나 두려운 행위가 있다. 독자 모두가 부끄러움에서 해방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키난: 이 책은 고통, 외로움, 학대, 편견 등 진지한 주제들을 건드린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즐거움이다. 정신과 신체 모두 부끄러움 없이 충만할 수 있다. *맥베스 제 1막 中 맥베스: 우리가 실패한다면? 맥베스 부인: 우리가 실패한다고? 하지만 당신의 용기를 나사 구멍에 조여버린다면(단행할 용기를 가진다면), 우리는 떨어지지(실패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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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흡연, 아기 돌연사 위험 2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사망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동 연구소 뇌 연구센터 티티아나 앤더슨 연구팀 연구결과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12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든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되며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 한다. 대개 12개월이 지나면 SIDS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영아 사망 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는 3위로 꼽힌다.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의 출산 및 영아의 사망 데이터 1만 9000건 이상의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아지며,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됐다. 임신 후기(28~40주)까지 흡연량을 줄인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 위험이 12% 감소, 완전히 끊었을 때는 23% 감소했다. 앤더슨 박사는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포함되어 담배 대체 요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기가 자는 동안 호흡을 멈추면 뇌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호흡을 시작하도록 유발한다. 이를 자동 소생( auto-resuscitation)이라 하는데, 태아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자동 소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문에 출생 직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신 중 흡연 시 혈액 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태반에서 또한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 두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임신 중 금연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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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십 고수들의 ‘귀르가슴’ 애무법

    사람은 부드러운 곳을 찾거나 만지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를 만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스킨십을 많이 해본 남자일수록 그냥 아무런 의미 없이 여자 귀를 만지는 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귀는 신체에서 의외로 발달한 성감대이기 때문에, 데이트할 때 만지는 귀는 상대방에게 성적인 것을 자극하려고 스킨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인 여자들도 데이트할 때 남자들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다가 갑자기 귀를 만지면 어렴풋이 그 의미를 알아채긴 하니까요. 이때 얌전한 여성들조차 남성이 만질 때 가장 성적으로 자극받는 부위가 바로 ‘귀’라고 하니 귀만 제대로 스킨십하는 방법만 알아도 금상첨화가 되겠죠. 그렇다면 혹시 ‘귀르가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는 성적인 전희를 뜻하는 ‘오르가슴’과 ‘귀’를 합친 합성어로 귀로 느끼는 쾌감을 의미합니다. 신체 부위 중에 귀는 많은 분들의 성감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귀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 민감한 부위여서 특히나 만질 때 자극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통 입김도 살짝 불어주고, 입술로 서서히 간지럼도 피고, 그러면서 적당히 깨무는 방법으로 반복하죠. 아마도 관계 중 자극적인 흥분 모드로 돌입하는데 귀만큼 효과적인 신체 부위도 드물 겁니다. 그래서 스킨십 고수들은 연인과 데이트할 때 늘 귀부터 공략, 연애 속도에 불을 붙인다고 하죠. 귀를 만질 때 사용하는 수단은 손끝과 입술, 혀끝과 숨결, 저음의 목소리 등등 다양합니다. 보통 귓바퀴의 뒤쪽에 성감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귓바퀴 뒤쪽은 남자들이 혀끝으로 애무하기 가장 좋은 부분! 대신 귀를 애무할 때는 주변을 살피고, 과한 침을 묻히지 않게 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귀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주의해서 천천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자극할 때는 대개 손과 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때 손 보다 혀의 자극이 훨씬 큽니다. 귀 애무에 익숙지 않은 파트너라면 그래서 손으로 먼저 적응시켜주고 나서 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귀 스킨십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손 대신 혀와 입술만을 사용, 가볍게 귓불을 어루만지는, 고난도의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연애 고수들이 귀띔하는 귀를 애무하는 단계는 난이도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야한 농담을 속삭이거나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② 파트너의 귀를 부드럽게 만져 본다. ③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후 불어 넣는다. ④ 촉촉한 혀로 귓불과 귓바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거나 입술로 마사지한다.     이때 입으로 살짝 깨물어도 좋다. ⑤ 상대방이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귓속으로 혀를 밀어 넣는다. 사실 이 정도의 애무에 녹아나지 않거나 나지 않거나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잠자리에서 귀를 만져서 멀티 오르가슴을 실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귀는 멀티 애무나 삽입 섹스를 하는 도중에 언제든 애무가 가능하기도 하고, 다른 부위에서 오는 성적 자극을 환기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귀를 적당히 애무하면서 클리토리스 주변부를 애무하면 자극이 두 군데로 분산되면서 멀티 오르가슴이 교차하게 됩니다. 이는 삽입 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입이나 손으로 파트너의 귀를 얼마든지 애무할 수 있으니까요. 파트너와 정말 멋진 섹스를 하고 싶다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애정과 애착을 표현하고 싶다면? 처음에는 손으로 천천히 귀를 만지고, 그러다가 점점 손에 힘이 들어가고 그런 다음 혀로 귀를 핥거나 살짝 깨무는 스킨십을 해보시면 어떨는지요. 이제부터 ‘귀르가슴’으로 당신의 호감과 애정을 듬뿍 담아 훨씬 즐거운 성생활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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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치료 후 성기능 회복, 가능할까?

    전립선암 치료 후 성생활은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적절한 방법과 치료를 통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이해하고 의료진과 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전립선암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표준 방법으로 사용된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과 정낭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발기부전을 경험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또한 전립선 주변 신경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성기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발기 기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최대 2년까지 개선될 수 있지만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전립선암 치료 후 성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흔한 문제는 발기부전이다. 이는 전립선 뒤쪽을 지나가는 신경 다발이 손상되거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신경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음경 주사 요법 ▲진공 장치 ▲음경 보형물 삽입 등이 있다. 또한 치료 후에는 건성 오르가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립선과 정낭이 제거됨에 따라 정액 생성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르가즘 자체는 여전히 느낄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만족도는 다를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오르가즘 시 요실금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이는 골반저근 운동과 같은 요실금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안드로겐 박탈 요법(호르몬 치료)을 받는 경우,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성욕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치료의 일부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호르몬 수치가 회복되면 일부 개선될 수 있다. 다만 치료 이후에도 성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암 치료 후에도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원도 필요하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 후 변화된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잃거나 성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부부 상담이나 성 치료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지원 그룹에 참여하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 치료 후에도 성생활이 가능하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치료 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대처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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