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욕정? 눈 보면 안다

사랑을 느낄 때와 성욕을 느꼈을 때 시선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눈이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은 이를 더욱 심화시켜 사랑과 욕망의 감정이 눈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폈다. 그 결과 밝혀진 것은 낭만적인 사랑을 바라면 눈은 상대방의 얼굴로 주로 향하고 성적 욕망을 갖고 있으면 눈은 상대방의 몸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제네바 대학의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이들에게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었던 이들의 사진을 여러 장 보여줬다. 처음에는 커플들의 사진을 보여줬고 그 다음에는 매력적인 이성이 홀로 나오는 사진을 보여줬다. 학생들에게 사진을 보고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를 답하게 하면서 뇌의 반응과 눈의 움직임 등을 관찰했다.

 

뇌의 반응속도는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눈동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보니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경우 시선은 사진 속 사람들의 얼굴에 집중한 반면 성적 욕망을 느낀 경우에는 시선이 얼굴에서 몸의 다른 부분으로 옮아갔다.

 

이 보고서의 주저자로 스테파니 카치오포는 “사랑과 성적 욕망은 뇌 속에서 각각 다른 부위를 자극하고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발견됐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사랑의 여러 형태들에 대해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또 이는 일상적인 정신 심리치료와 커플들에 대한 치료에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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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사랑을 굳건하게 유지한다면, 세월의 모진 시험도 무난히 견뎌낼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관계 전문가인 리처드 마츠킨은 “사랑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선,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가능한 한 최상·최선의 사랑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 ‘사랑의 약속: 멋진 관계를 창조할 수 있는 상급 과정’(Loving Promises: The Master Class For Creating Magnificent Relationship)의 저자다. 마츠킨은 파트너에게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대로, 파트너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파트너가 친절하고, 관대하고, 정직하고, 사랑스럽길 원한다면, 우리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가 조언하는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서 강한 사랑을 지속하는 7가지 비결’이다. 1. 감사하라 감사 표시는 파트너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다. 2015년 ‘대인관계’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또 그게 대인관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감사 표시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감사와 축하의 표현은 파트너가 당신 및 연인 또는 부부 관계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쏟게 해준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방법을 모르는 채 매일 무심하게 지내는 커플은, 상대방의 성격 특성 등을 제대로 파악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심리치료사 티나 B. 테시나 박사는 조언했다. 2. 친절하고 관대하라 심리학자 존 고크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래 유지되는 관계는 친절과 관대함으로 가득차 있다. 행복한 커플은 함께 보낼 시간을 내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쏟는 데 인색하지 않다. 더 나아가 말과 행동으로 친절성을 적극 드러낸다. 커플 컨설턴트·코치인 레슬리 도레스는 “파트너에게 잘 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물 흐르듯 하는 법이니, 항상 친절과 존경심으로 파트너를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3. 깊숙한 질문을 던지며 함께 시간을 보내라 파트너에 대해 알만한 것은 모두 알았다고 느끼면, 돌연 사이가 멀어지기 쉽다. 그러면 싫증이 나고, 다른 자극을 찾게 마련이다. 그런 경우엔 표면적인 질문이 아니라, 이를 뛰어넘는 깊숙한 질문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다시 사랑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심리학자 아서 아론 박사는 두 사람의 유대 관계를 굳게 다지는 질문 36가지를 내놓은 바 있다. 4. 흥미롭고 긍정적인 기억을 함께 만드는 방법을 찾아라 아론 박사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주일에 최소한 90분 정도라도 함께 새로운 일을 만들려고 애쓰는 커플들은 그렇지 않는 커플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성관계 전문가 미요코 리프킨은 “신경경로는 잠재의식적 사고와 감정의 많은 부분과 관련이 있으며, 그건 새로운 일을 배우거나 행동에 옮길 경우 생긴다”고 밝혔다. 따라서 파트너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면, 거기서 쾌락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흥미롭고 새로운 일을 만들면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관계를 활력 있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 때때로 당신 자신의 일을 하라 결혼 초기의 관계에 관한 테리 오부치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의 약 30%가 부부 관계에서 프라이버시 또는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없어 불행하다고 밝혔다. 오락·행복을 파트너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리프킨은 따로 지내는 시간을 일정 부분 확보하면, 장기적 관계의 성공에 필수적인 자기 성장과 자존감의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6. 두려운 일도 함께 처리하라 리프킨에 따르면 어느 정도의 공포감과 불안정감은 인간 관계에도 유익하다. 두려움을 느끼면 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을 촉진하는 흥분제 역할을 하고, 적정량의 코르티솔은 신체의 건전 기능에 매우 좋다. 두려운 일을 함께 해치우면 두 사람의 신뢰감이 깊어지고, 관계가 안정된다. 아론 박사 등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조된 상태의 공포감 또는 불안감에 빠질 경우, 사랑과 혼동할 수 있을 정도의 매력적인 존재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공포와 불안감이 너무 지나치지 않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7. 문자메시지를 잘 활용하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문자메시지 및 소셜미디어의 알림 가능은 도파민(일명 행복호르몬)의 분비량을 순간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기에 빠져든다. 따라서 파트너가 얼굴에 웃음을 띠게 정담을 나누는 수단으로 문자메시지를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문자메시지를 밝고, 재미있고, 관능적이고, 섹시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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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질 때 신체적·정신적 변화 7가지

    사랑은 신비의 묘약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팔딱거리고, 손바닥에 땀이 나고, 기분이 이내 좋아진다. 사랑에 빠지면 도파민·옥시토신 등 신경화학물질이 쾌락·보상과 관련 있는 뇌 영역을 가득 채우고,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반응을 일으킨다. 일종의 중독성 의존성이 생기고,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고 싶은 강한 성욕이 솟구친다.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고 키스하면 옥시토신 덕분에 스트레스가 줄고, 차분한 감정과 신뢰감·안정감이 높아진다. 두뇌의 보상중추가 도파민으로 가득차게 돼 기분도 좋아진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랑에 빠질 때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 7가지’를 소개한다. 1. 혈압이 낮아진다 미국 보건부가 2007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면 혈압과 심혈관계 질병의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병학회가 남녀 350만 명을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의 기혼자들은 미혼자·이혼자 및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보다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51~60세의 결혼한 커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약 7%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 관계의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 200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에 빠지는 초기 단계에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그러나 사귄 지 12~24개월 뒤에는 코르티솔의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신경내분비학 통신’(Neuroendocri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유대관계는 불안감의 수준을 낮춰주는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애착감과 안전한 느낌이 강해진다. 사랑에 빠지면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되는 것은 안전한 느낌이 들고, 연인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포옹·키스·성관계 등 육체적 접촉 때 분비되는 호르몬, 즉 옥시토신은 파트너에 대한 애착감과 만족감·평온하고 안전한 느낌을 높여준다.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또 사회적 유대· 모성 본능과 생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옥시토신은 사회적 애착과 파트너 사이의 신뢰감을 상당 폭 높여준다. 4. 위장의 기능이 활발해 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거나 생각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손바닥에 땀이 흐르고, 좋은 의미로 속이 튀틀리는 것을 느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고, 몸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투쟁-도피’(fight-or-flight) 모드로 전환된다. 정신과 전문의·신경과학자인 대니얼 아멘은 “두뇌의 변연계 즉 감정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뇌에서 위장에 이르는 미주신경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미주신경은 신경질이 날 때나 흥분할 때 자극되며, 이는 위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5. 행복감이 더 커진다. 사랑에 빠지면 뇌의 보상·쾌락 중추를 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연인들의 행복감이 더 커진다. 2005년 ‘비교신경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인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도파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의 2개 영역(미상핵·복측 피개부)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에 빠졌다고 밝힌 남녀 17명의 뇌 영상 2,500장을 찍어 분석한 결과다. 6. 통증을 덜 느낀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큰 수술을 받거나 상처를 입은 뒤에는 사랑에만 의존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통증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2010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 연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찍은 결과 뇌의 보상 영역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그리고 기분전환)이 통증을 덜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7.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뇌의 쾌락중추를 활성화하고 중독성을 일으키는 각종 중독성 약물과 마찬가지로, 사랑은 나름대로 중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2017년 ‘철학·정신과학·심리학’(Philosophy, Psychiatry, & Psych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은 중독성이 있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이후 오랫동안 만족감이 채워지지 않으면 마음을 뒤흔들어 어지럽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공식적인 의학 지침서에는 중독에 사랑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 이런 느낌의 일부는 성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행위와 오르가슴, 그리고 일부 중독성 약물은 모두 뇌의 측좌핵(nucleus accumbens)이라는 영역에서 도파민을 분비한다. 특히 오르가슴을 느낄 때 많이 분비되는 옥시토신·세로토닌은 성욕을 한층 더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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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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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오르가즘이 필요할 때? 지스팟 찾는 법

    지스팟(G-spot)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적 쾌감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돼 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자극했을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했을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여성 사정(스퀴팅)까지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스팟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 안쪽 부분과 연결돼 있고, 이 부위를 잘 자극하면 더 깊고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만족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삽입 외에 다른 자극을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지스팟 자극이다. 하지만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디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네트워크에는 ‘지스팟은 정말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자극이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해서 생기는 반응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오르가즘인지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미국의 성 전문가 메건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 오르가즘이 사실상 클리토리스 내부를 자극해 생기는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 치료사 샤미라 하워드는 과거에 지스팟은 찾기 힘든 ‘질 속의 어떤 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클리토리스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 외에도 안쪽으로 다리처럼 퍼져 있고, 이 구조가 질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지스팟을 자극하면 사실상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즘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지스팟이라는 이름은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1940년대에 여성의 사정과 질 앞쪽 벽에 있는 민감한 부위에 대해 처음으로 논문을 썼다. 참고로 그는 세계 최초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스팟을 찾으려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손가락이 섹스토이나 성기보다 더 정확하게 느낌을 전달해준다. 플레밍 박사는 손가락 두 개를 질 안쪽으로 넣고, 손끝을 위쪽(배꼽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이리 와’ 하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라고 설명한다. 보통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 5~8cm 정도 안쪽, 앞벽 쪽에 있으며, 시계로 보면 11시에서 1시 방향에 있다. 지스팟은 버튼처럼 생긴 작은 점이 아니라 ‘지존(G-zone)’이라고 불리는 조금 넓은 부위다. 성교육자 카산드라 코라도는 “이 부위는 특정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모인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위는 흥분하면 더 부풀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흥분한 뒤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이 대략 호두 크기이며, 표면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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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 기능 장애 어떻게 극복할까?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많은 남성의 고민거리가 되는 성 기능 장애 질환이다. 이 두 병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에도 도움이 되지만, 삶의 만족도나 자존감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지 못할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에 따르면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없어도 상대가 불만족한다면 넓은 의미의 발기부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고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지만 상황에 따라 심리 상담, 주사,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발기부전에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심인성 발기부 전이 있다. 기질성 발기부전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의 약물부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신체에 명백히 문제가 있어 생기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다. 반면 심인성 발기부전은 정신적,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만 극복한다면 자연 치유되는 사례도 있다. 이 교수는 "스스로 판단했을 때 3개월 이상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 짧은 기간이라도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치료제 vs 건강기능식품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유명한 비아그라는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과 만나면 약효가 약 30% 이하로 떨어진다. 지방을 빼고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아그라의 효과를 완전히 활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방이나 알코올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타다라필(tadarafil)이나 48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된 발기부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떨까?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복용했을 때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교수는 "건강기능식품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약물 복용이나 수술적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불법 유통되는 치료제다. 널리 알려져 있듯 발기부전 약은 심장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발기에 대한 효과와는 별개로 심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허가 받지 않은 약은 성분이나 용량이 명확하지 않아 눈, 심장에 영향을 미치고 최악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복용해서는 안 된다" 말했다. ◆ 조루의 기준은? 조루증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로, 사정을 지연시키기 어렵거나 원하기 전에 사정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쉬지 않고 관계를 가졌을 경우 한국인의 평균 사정 시간은 4분~6분"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분 이내 사정하게 된다면 조루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조루증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서 25~40%로 보고되고 있는데, 객관적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66%까지 조루증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3분 이내 사정하는 모든 사람이 조루증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조루증 진단을 위해 고려하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빨리 사정한다. △본인과 상대가 빠른 사정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조루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불만과 스트레스다. '몇 분 안에 사정하면 조루'라는 의학적 기준이 없다는 의미다. 사정 시간을 재 가며 초조해하기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증상과 그에 따른 불편함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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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니스로 알 수 있는 건강 신호 7

    성기는 소변을 배출하는 통로이면서, 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부위다. 그런데 이 성기가 단순히 성적인 기능만 하는 게 아니라, 몸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등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기의 변화는 몸이나 마음에 생긴 문제를 나타내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매체 프리벤션 닷컴에 따르면, 성기의 변화는 심장 질환, 당뇨병, 감염, 암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시작일 수 있다. ◆ 심장 건강 문제발기부전은 가끔 있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이유로 일시적으로 발기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심장이나 혈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심장마비, 심정지, 뇌졸중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자주 발기부전을 겪는다면 심장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 당뇨병발기력이 약해지는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일 수 있다. 당뇨병은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시켜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3배나 높고, 더 이른 나이에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전보다 발기 상태가 나빠졌다면 혈당 검사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정신 건강성기 기능은 정신 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가 심하면 성욕이 줄어들고 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갈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술, 담배, 마약 등도 원인이 된다. 평소보다 성기 기능이 떨어졌다면 마음 상태도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성기 손상충분히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하면 성기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페이로니병이 생길 수 있다. 이 병은 성기 안에 흉터 조직이 생겨 성기가 휘는 증상을 만든다. 휜 각도가 30도 이상이면 심한 상태로 본다. 길이나 두께가 줄어들 수도 있다. 발기가 잘 안 되는 상태가 계속되면 이런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감염성기에 작은 혹이나 돌기 같은 게 생기는 일은 흔하다. 대부분은 진주양 구진이나 여드름처럼 특별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거나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계속 낫지 않는다면 성병일 수 있다. 헤르페스, 매독, 생식기 사마귀, 전염성 연속종 같은 감염일 가능성도 있으니 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게 좋다. ◆ 음경암성기 색이 이상하게 변하거나, 통증 없는 덩어리, 딱딱한 돌기, 발진 같은 게 생기면 음경암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보통 귀두나 포피에 나타난다. 음경암은 미국에서는 드물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는 더 흔하게 발생한다. 작고 사소한 증상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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