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팅, 위험한 성적 행동 부추긴다(연구)

'섹스팅' 이 대체로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젊은이들이 핸드폰으로 섹스 관련 문자와 사진 등을 주고받는 ‘섹스팅’이 대체로 위험한 성적 행동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 대학 공공보건소 연구팀이 평균 연령 20세의 이성애자 남성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섹스팅은 흔한 일로 54%가 섹스팅 문자를 보내 본 적이 있으며 70%가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대체로 보내기보다는 받는 쪽이며 일시적인 파트너보다는 지속적인 파트너에게 섹스팅 문자를 더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카엘라 제시카 데이비스 연구원은 “섹스팅을 하는 것은 콘돔을 끼지 않는 등 안전하지 않은 섹스를 하게 하고 여러 명의 파트너와 관계를 하게 하며 성관계 중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파트너와 섹스팅을 하는 이들은 콘돔을 끼지 않은 ‘질 섹스’와 구강 성교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으며 일시적인 파트너에게 섹스팅을 하는 경우엔 파트너 숫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에이즈 교육 및 예방(AIDS Education and Prevention)’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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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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