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의 진화, "수술없이 성형 대체"

최근에는 성형수술까지 대체할 수 있는 반영구 필러가 나와 각광받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직장인 A씨(31)는 최근 3년 만에 고교 동창회에 갔다가 몇몇 친구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도록 입씨름을 벌였다.

  A씨는 청소년 때부터 주걱턱 때문에 고민해오다 지난해 말 서울의 한 병원에서 필러 시술을 받고 ‘상당한 변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부과 의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필러로는 네 같이 심한 주걱턱을 고칠 수 없다”면서 “성형수술 받고 거짓말 한다”고 몰아붙였다. ‘꾸짖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몇몇 친구가 이에 동조하자 눈물이 핑 돌았다. A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시술 전후의 사진과 병원 홈페이지 등을 알려주면서 ‘끄덕 끄덕’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아직도 자신이 거짓말쟁이로 몰린 것 같아 섭섭하다.

 

필러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시술비용이 내리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이지만, 의료인조차 필러에 대해 잘 못 아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러는 한 가지 종류가 아니다. 성분에 따라 효능과 지속시간 등이 제각각이다. 시술의 종류와 필러 성분에 따라 피부 얕은 곳에서부터 깊숙한 곳에까지 주사 부위와 양도 다르다. 최근에는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필러까지 나왔다.

 

따라서 필러 시술을 받으려면 미리 최소한의 정보를 알아보고 2, 3곳의 병원에서 설명을 들은 뒤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로 다른 성분의 필러를 같은 부위에 시술 받으면 이물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세대 ‘동물성 콜라겐’=필러는 얼굴에 주사해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주는 생체재료로, 일회용 의료기기에 해당된다. 코, 턱, 입, 이마 등 안면윤곽 교정뿐만 아니라 흉터와 주름을 치료하고, 피부 진피조직 안에 주사해 탄력을 더하는 이른바 ‘물광주사’로도 쓰인다.

 

주사형 필러는 동물성 콜라겐필러가 등장한 1980년대부터 자리매김했다. 소콜라겐을 쓴 ‘자이덤’, ‘자이플라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 본격화됐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돼지콜라겐, 사람콜라겐 필러도 잇따라 나왔다. 콜라겐 필러는 지속시간이 매우 짧고, 알레르기 위험이 있어 시술 한 달 전 피부반응검사가 요구된다.

 

▲세계로 번져간 ‘HA 필러’=현재 세계적으로는 ‘히알루론산(HA) 필러’가 널리 쓰인다. 1996년 최초의 HA 필러인 레스틸렌 이후 수많은 수입 브랜드와 국산 브랜드가 출시돼 있다. 피부 성분인 HA는 자기 중량의 수백 배 되는 수분을 응착시켜 피부에 볼륨을 만든다. HA 필러는 몸속 성분과 같아 안전하고, 해독제가 있어 마음에 안 들면 녹여낼 수 있다.

 

그러나 HA 필러는 몸에 빨리 흡수돼 지속력이 약하다. 제품에 따라 6~18개월 정도인데, 입자의 내구성을 높이고 몸 안에서 시술 부위가 이동하지 않도록 안정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진피 가까이 주입하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부리면 혈관압박으로 인한 피부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다.

 

▲지속시간은 곧 ‘비용’=지속력이 약한 필러를 장기적으로 주사하면 비용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지속시간을 늘린 필러 개발에 대한 수요는 이어져왔다. 래디어스 등 칼슘 성분 필러는 지속시간이 12~18개월로 HA 필러 평균보다 길지만, 염증이 생기면 제거하기 힘든 것이 단점이다.

 

콜라겐 생성 촉진제인 폴리락틱산(PLLA)을 사용한 필러도 지속시간이 최대 2년에 이르지만, 성분은 3개월 이내 생분해된다. 초기에 3~4주 간격으로 4회 반복 주사해야 할 만큼 볼륨효과가 약하다. 잘 뭉치고, 몽우리도 많이 만들어지는 편이다. 스컬트라가 대표 제품.

 

▲도전 ‘반영구 필러’=보통 반영구 필러라면 지속시간이 2년 넘는 제품을 가리킨다. 인공치아나 인공뼈를 만드는 물질인 폴리아크릴아미드젤(PAAG) 계열(아쿠아필링 등), 녹는 수술실 성분인 폴리카프로락톤(PCL) 계열(엘란쎄 등), 뼈 접합체 원료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계열(아테필 등) 필러 등 다양하다.

 

PCL은 분자 길이에 따라 분해 속도를 조절하고, PMMA는 입자 주위로 콜라겐을 새로 만드는 원리로 모두 2년 정도 지속된다. 하지만 많이 쓰이는 PCL과 PMMA 필러는 각각 셀룰로오스와 소콜라겐이 주입량의 70~80%를 차지하다보니 볼륨효과가 금세 줄어들어 초기에 수차례 반복 주입해야 한다. PAAG는 체내 이동이 심한 게 치명적 약점이다. 생분해되지 않고, 모든 입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염증 등 부작용에 평생 시달릴 위험이 있다.

 

▲성형수술을 대체하는 필러? = 최근에는 국내 의사가 개발한 ‘라이콜 필러’가 ‘반영구 필러의 끝판왕’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덱스트란 소재의 필러로 볼과 눈가 등 부드러운 부위에 주사하는 ‘순수 덱스트란’과 코, 이마 등에 쓰이는 ‘PMMA 병합 덱스트란’이 있다. 지속기간은 각각 5년 이상이며, 1~2회 보충하면 거의 평생 볼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PMMA 병합 덱스트란은 주걱턱, 사각턱 과 같이 이전에는 수술로만 고칠 수 있다고 여겨진 부위를 포함해 안면전체에 사용 가능해 ‘성형 필러’로도 불린다. 다만 피부 밑 깊숙이 많은 양을 주입하기 때문에, 의사의 경륜에 따라 효과에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이 주의할 점.

 

조강선 웰빙클리닉 원장은 “필러 시술을 받는 환자는 원칙적으로 다른 성분의 필러제품을 동시에 같이 사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받는 환자들은 시술받는 필러 성분을 정확히 알거나, 최소한 제품명이라도 알아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필러 시술부위와 필러 시술명, 필러용량도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배민철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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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성교하기 좋은 자세 5가지

    대부분의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삽입성교 외에 구강성교(오럴섹스)가 필요하다. 2016년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의 약 70%는 구강성교를 ‘매우 즐겁다’고 표현했다. 또 2017년 ‘성관계와 부부치료’(Sex and Marital Therapy)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약 3분의 1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려면 구강성교와 같은 전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뉴욕의 성치료사·결혼상담사인 메건 플레밍 심리학 박사가 추천하는 ‘구강성교 하기 좋은 5가지 체위’다. 1. 침대에 등을 대고 눕는다 당신은 침대에 등을 대고 눕고, 파트너는 머리를 당신의 다리 사이로 묻는다. 파트너의 머리를 편하게 해주거나, 파트너의 입이 당신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당신은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 수도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나치게 많이 노출됐다는 느낌이 들 경우엔 눈가리개나 수면 마스크의 착용하라고 권한다. 성경험에 몰두할 수 있고, 시각의 차단으로 다른 감각이 더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순간에 몰입하게 되면, 느낌은 훨씬 더 강렬해진다. 2. 베개를 엉덩이 위에 받친다 플레밍 박사는 “만족스러운 구강성교는 각도가 좌우한다”며 “특정 체위는 클리토리스를 더 직접적으로 자극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베개를 엉덩이 위에 받치면, 각도를 바꿔 느낌이 달라지게 할 수 있다. 즉 골반이 기울어져 파트너가 외음부·클리토리스·질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다. 또 파트너가 편안한 느낌으로 당신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오랜 시간 서비스할 수 있다. 3. 도기 스타일(doggy-style) 체위를 취한다 당신이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린 채, 파트너의 얼굴 위로 다소 움직일 수 있는 체위를 취한다. 그러면 파트너의 혀와 클리토리스 사이의 거리, 혀에서 느낄 수 있는 압박감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본질적으로 당신의 통제력을 강화하고, 내부 허벅지 운동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고전적인 식스나인(69) 체위를 취한다 테크닉이 다소 필요하나,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파트너와 당신이 서로 쾌락을 줄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69 체위는 상대방의 다리를 붙잡고 옆으로 눕는 동작이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위에 올라타는 동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할 수 있다. 5. 벽에 기댄다 당신은 벽에 등을 댄 채 서있거나, 의자를 잡고 서 있는 동작을 취한다. 또 파트너는 스쿼트 자세 또는 당신의 몸 아래로 무릎 꿇는 자세를 취한다. 이 체위는 당신에게 우월감과 자신감을 안겨준다. 물론 이 체위를 편하게 느끼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가 지렛대 삼아 당신의 엉덩이를 움켜쥘 때의 그 느낌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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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한 뒤, 왜 담배를 피울까?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에 피는 담배 한 모금은 황홀한 침실 경험을 강화해 준다. 또 절정감을 느낀 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대대수는 습관적인 흡연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이팅 웹사이트 ‘빅토리아밀란’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이 웹사이트는 세계 17개국의 활발한 사이트 이용자 7,06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와 흡연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성관계 후 누가 담배를 피우는지, 누가 성관계를 특별한 경우로 보고 흡연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국 가운데 10개국의 경우, 평소의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많이 성관계 후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이고 열정적인 성관계로 유명한 프랑스 연인들 가운데 12.7%가 평소의 흡연자로 성관계 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22.1%는 비흡연자인데도, 흡연이 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성관계 후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다. 폴란드에선 모험심이 강한 불륜행위자들의 19.8%가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우고, 성관계 후 흡연을 즐긴다고 답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경우, 흡연자의 19%와 비흡연자의 19.2%가 절정감을 느낀 뒤 흡연을 즐긴다. 스웨덴의 비흡연자 중 18.6%가 규칙을 깨고 성관계 후 담배를 피워 만족감을 높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응답자의 20%가 습관적인 흡연자로, 성관계 후 흡연 또는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답변했다. 또 침실 밖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18.1%가 성관계 후 흡연은 감질나게 하는 담배 제품에 빠지는 유일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밖에 스페인·핀란드·캐나다·벨기에·노르웨이·독일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륜행위를 즐기고 있는 영국인의 10.1%는 습관적인 흡연자로 낭만적인 밀회를 즐긴 뒤 담배를 피우는 데 낯설지 않다. 특히 16.5%는 비흡연자인데도 성관계의 달콤한 뒷맛을 즐기기 위해 담배를 피워 문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인의 12.1%는 성관계 후 숨을 돌릴 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15%는 클라이맥스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담배에 손을 댄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미국 불륜행위자들의 8%는 자신들을 습관적인 흡연자로 분류하고, 침대 안팎에서 피우면서 담배를 피운다고 밝혔다. 또 9.8%는 성관계 직후 담배를 피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빅토리아밀란의 창립자 겸 CEO 시거드 베달은 “성관계 후 흡연은 니코틴 중독이 아니라, 쾌락 중독임을 보여준 조사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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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女 모두 만족하는 ‘마법의 크기’가 정말 존재할까?

    성관계 시 여자에게 만족감(절정 혹은 오르가슴)을 주는 '마법의 크기'가 정말 존재할까?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는 평균 크기는 존재하지만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만족감을 주는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thesun)'에 따르면 영국의 한 데이팅 업체(BigOneDating)에서 최근 크기와 만족도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여성 4,761명에게 최근 성 경험에서의 남성의 성기 크기를 기억하도록 요청하고, 그들에게 관계를 통한 절정이 어땠는지 물어보는 방식이었다. 여성들에게 평균적으로 크기가 얼마나 돼야 관계에서 절정에 이를 수 있는지 그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 분석 결과, 여성들이 절정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크기는 8인치(20.32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클 경우 절정에 이르는 비율은 떨어졌다. 물론 이는 영국의 조사 결과로, 영국은 세계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가 가장 큰 국가 순위 상위에 올라 있다. 국제남성의학 런던클리닉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남성의 평균 사이즈는 6.56인치(16.6cm)이다. 27cm vs 10cm, 여성의 만족도는 비슷하다 11인치(27.94c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인 경우 여성 30%에서 절정에 이른다고 답했다. 재밌는 것은 4인치(10.16cm)의 크기도 똑같이 여성의 30%에 절정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다. 크나 좀 작으나 여성에게 절정을 이르게 하는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4인치보다 작은 3인치(7.62cm)는 '마이크로 페니스'로 간주되지만, 이 조사에서 여성 4분의 1이 이 크기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일부 여성들은 크기보다는 기술력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크기가 1인치(2.54cm)에 불과하더라도 여전히 여성 10%에서 절정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단순히 크기가 아닌, 기술과 더불어 둘레도 절정을 가늠 짓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성기 길이가 증가함에 따라 둘레도 증가하는데 이 평균 둘레도 여성의 만족도 기여 요인이 된다. 한국인 평균 사이즈는 한국비뇨기과학회에 발표된 평상시 길이 7.4cm이다. 발기했을 때는 12.7cm, 둘레가 11.5cm로 확장되면 평균치에 속한다.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다?... 거시기 키우는 방법 진짜 있나 남성성의 상징을 키우려거나 적어도 외관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비수술적 측면에서 영국 일간지 더썬(thesun)에 소개된 내용으로 알아본다. 일부 방법들은 크기가 커진다는 근거가 없으며,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된다. ▷체중 감량 영국 성의학 전문가 케반 와일리 박사는 "자신의 성기 크기를 걱정하는 많은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전체 체형 이미지에 대한 인식 문제를 갖고 있다"며 "왜곡된 체형 이미지를 갖게 되면 남자는 성기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체중은 남자들에게 자존감이 낮고 전반적으로 체형 이미지를 나쁘게 인식하게 한다. 아래뱃살이 남성의 중심부 위로 걸쳐 있으면 그곳이 더 작아 보일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뱃살을 빼는 것이 먼저다. ▷털 정리 남성의 그곳에 난 털은 성기를 실제보다 작아 보이게 할 수 있다. 면도기를 꺼내어 '트림(털 정리)'을 하되 얼굴용 면도기와 구분해서 사용한다. 아래쪽의 털을 잘 정돈함으로써 관심이 성기에 집중되도록 만들 수 있고 트림 전보다 그곳을 크게 보이게 한다. ▷음경 펌프 음경펌프는 음경 위에 튜브를 놓고 공기를 배출하여 진공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혈액이 음경으로 흘러들어가서 팽창되는 원리다. 음경 펌프는 때때로 음경 기능 장애의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음경이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음경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는 않는다. 와일리 박사는 "미미하긴 하지만 이 음경 펌프가 장기적으로 길이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익스텐더 익스텐더는 기구로 귀두의 고정과 음경의 견인으로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이다. 이는 실제로는 성기의 살을 늘리는 것이므로 두께감은 기대할 수 없다. 길어지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이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익스텐더를 잘못 사용하면 음경의 살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성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다. 와일리 박사는 "익스텐더로 끌어당기는 기구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크기가 작은 남성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약 6개월 동안 기구를 이용한 일부 남성들에게서 1-2cm 크기가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의사의 감독없이 이런 치료를 받아서는 안된다. ▷젤크운동(젤킹) 익스텐더와 유사한 젤킹은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사용하여 발기된 음경을 반복해서 끌어당기는 방법이다. 음경의 혈액 용량을 증가시켜 크기를 키우는 원리인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더욱이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필러 음경의 둘레를 늘리기 위해 필러가 사용되기도 한다. 수술 없이도 가능한 방법이다. 체내 다른 부위의 지방을 음경으로 주입하는 것이지만, 지방이 제대로 분포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 말고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방법도 있다. 입술 필러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물질이며 비영구적이다. ▷약이나 로션 음경을 크게 만든다는 호르몬제 알약과 로션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으며, 위험한 물질을 포함할 수도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성의학 및 건강수명 전문가 사라 브류어 박사는 "여러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음경의 크기를 확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 어떤 약용 식물 보충제를 섭취하고 크림 로션 등을 바라도 음경을 확대시킬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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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어떻게 다를까?

    최근 Y존 케어를 위한 청결제, 세정제, 질에센스, 이너젤 등 다양한 제품 라인들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죠. 그중 기초 라인에 속하는 여성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 부위와 성분, 쓰임새가 확연히 다른데요. 헷갈리지 않고 올바로 쓰는 법을 알아봅니다. 여자라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이 바로 Y트러블인데요. 가렵고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정말 하루종일 괴롭죠. 여자의 감기라고 하는 질염은 민감하고 예민한 Y존에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인데요. 특히 임신출산 전후면 더욱 Y존 케어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질염까지 생긴다면 여성 청결제를 써야할 지, 질 세정제를 써야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정답은 ‘둘다 쓴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질 분비물이 늘 나오기 때문에 외음부에 분비물이 묻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름이 많거나, 질염에 걸리면 소음순 주변으로 분비물이 많이 껴있게 됩니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하는데, 질 바깥부분인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는 제품으로 예전에는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해 그 후로 제조사들이 간단한 신고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죠. 여성의 외음부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 병원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질내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는 PH 3.5~4.2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외음부가 깨끗하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 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세안을 하듯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주 1~3회 사용하는 것이 알맞구요. 평소엔 물로만 외음부를 잘 씻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외음부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면 질 세정제는 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 질 안에 삽입할 수 있도록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질 세정제는 질 안을 세척하고 유해균이 번식하지 않게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소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성청결제가 생식기 외부 청결을 위한 것이라면 질 세정제는 생식기 내부 세정용입니다. 몸 안에 하는 치료에 쓰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질 세정제는 냄새가 자주 나거나 냉이 나오는 질염 증상이 발생 시 사용하며, 주 2회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하면 질 내부에는 유산균과 함께 6가지 균들의 밸런스가 깨져 몸에 유익한 유산균을 없애므로 오히려 유해균이 번식할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기 때문인데요. 세정할 때에도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에 예민하므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Y존을 케어하는 방법, 평소에는 여성청결제로, 질염이 생겼을 때는 질세정제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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