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에로틱 존' 7곳

흔히 알려진 성감대는 아니지만 만지면 흥분되는 부위가 신체 곳곳에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랑’을 나눌 때 파트너의 몸을 애무하는 곳은 대개 특정한 곳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의외로 만지면 감미로운 기분이 들게 하는 부위가 적잖다. 우리의 몸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 ‘에로틱 존’이 있으며 이를 잘 알고 있으면 성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미국 뉴욕의 성교육자이자인 케이트 맥콤스는 말한다. 맥콤스 등이 권하는 ‘숨어 있는 에로틱 존 7곳’이다.

 

1. 손목 안쪽=좀처럼 만지지 않는 부위 흥분을 자아내는 곳. 맥콤브는 “그곳은 무수히 많은 신경 말초가 있는 곳이며 흥분 포인트”라면서 “서서히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데 시작점으로서 최적의 곳이다”고 말했다.

 

2. 목덜미= 목에 키스하는 것은 일종의 스위치를 켜는 것이라고 맥콤부는 말한다. 사실 많은 여성이 목덜미를 가슴과 유두보다 더 자극적인 에로틱 존으로 생각한다는 게 한 연구결과 밝혀지기도 했다. 맥콤브는 “입술과 목을 결합해 자극하면 효과 만점”이라고 맥콤브는 권고했다.

 

3. 엉덩이=뉴욕의 성 연구가 자나 브랑갈로바는 “엉덩이는 감각이 무딘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에로틱 존으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고 말한다. 엉덩이 부위의 자극을 위해서는 파트너에게 어떻게 해 주는 게 좋은지를 물어보라.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접촉 강도를 조절하라.

 

4. 두피=미용실에서 미용사가 자신의 머리카락과 두피를 만질 때 야릇한 흥분을 느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브랑갈로바는 “파트너의 두피를 마사지해 주고 손톱으로 자극을 해 주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보라”고 말했다.

 

5. 무릎 뒤쪽=이 부위는 신경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지만 흔히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맥콤브는 “무릎 뒤쪽은 미지의 영역이며 방치된 곳이다. 부드럽게 만져주고 마사지해 주고, 때로는 세게 눌러주고 때로는 간질여주라”고 조언했다.

 

6. 귓불=귀에서 가장 섹시한 곳이 귓불이다. 맥콤브는 파트너의 귀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간질이면서 자극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귓불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맥콤브는 덧붙였다.

 

7. 다리= 다리는 에로틱 존으로서는 미흡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자신의 다리를 만져주고 핥아주기를 바라는 이들이 있다. 브랑갈로바는 “다리를 만지는 것은 성적인 흥분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다리 긴 남성이 인기 많은 이유는?(연구)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연구 결과 미국 여성들은 다리가 평균보다 더 긴 남성을 매력적으로 여기고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롱다리' 남성은 더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왜 그럴까?  연구팀은 19~76세의 다인종으로 구성된 미국 여성 약 8백 명을 설문 조사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작업으로 다리와 팔 길이가 약간씩 다른 남성 실루엣을 여러 개 만들어 각 남성의 매력을 평가해 주도록 요청했다. 연구 결과 여성들은 ‘하퇴부(정강이)와 대퇴부(허벅지)의 비율이 좋고, 다리 길이가 평균보다 약간 더 길지만 너무 많이 길지는 않은’ 남성을 가장 매력적으로 여기고 좋아한다. 하지만 팔 길이는 남성들의 매력을 평가하는 요소가 되지 못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의 성적 선택에 관한 연구에서 팔다리의 비율은 중요한 매력 평가요소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다리 길이가 과거에 성적 선택과 인간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도 짝을 선택하는 데 잠재의식적인 선호 요소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토머스 버스라이스 캠브리지대 교수는 “다리 길이는 건강·발달 궤도·영양 등 인간 진화 측면을 평가할때 매우 믿을만한 예측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작살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팔의 길이가 다리의 길이보다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다리 길이가 남성의 건강·영양을 훨씬 더 잘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 길이는 팔 길이보다 더 분명히 드러나고, 남성의 키를 늘려주며 이 때문에 짝짓기 경쟁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팔 길이 등 다양한 신체 요소가 짝 선택·취업·건강 등 인간 복지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내용은 영국왕립협회 ‘개방과학’저널(the journal 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대다수, 오르가슴 느끼려면 '이것' 필요하다

    지금까지 여성 오르가슴과 관련해 수많은 기사와 설문조사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천차만별이다. 어떤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성적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결과를 반드시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설문 조사도 흥미로운 것이다. 최근 미국의 18~94세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생활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성생활 치료’저널에 발표돼 눈길을 끈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이성애 여성들이었다. 또 이들의 약 3분의 2는 최근 2년 동안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다. 약 65%는 삽입성교를, 약 51%는 구강성교를, 약 67%는 파트너에게서 외음부와 질의 애무를 받았다고 답변(복수 응답)했다.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18%만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삽입성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대다수 여성들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는 삽입성교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약 37%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는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약 36%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생식기의 애무 위치·압력·형태·패턴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선호를 보였다. 특히 복수응답 설문에 응한 여성의 약 82%는 클리토리스를 율동적으로 자극하는 동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약 78%는 원을 그리듯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동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4%는 여러 가지 동작과 패턴을 뒤섞고, 제 때 속도를 확 늦추는 등 변화무쌍하고 이색적인 유형의 자극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식기 애무의 위치에 대해서는 ‘질’에 대한 직접 애무를 원하는 사람이 약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클리토리스 주변 피부’(약 45%), ‘클리토리스 위’(자주 살짝 만져주되 압력은 가하지 않음)(약 25%), 대음순·소음순(약 20%), 사타구니 사이의 둔덕(불두덩)(약 8%)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애무의 형태(애무 스타일)로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애무(약 64%), ‘원 그리는 식’의 애무(약 52%), ‘옆으로 움직이는’ 애무(약 31%),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애무(약 21%), ‘손가락으로 튕기는 식의’ 애무(약 16%) 등의 순으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0년간 男음경, 평균 3cm 길어졌다고?

    남성의 정자 수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오랫동안 감소해 온 가운데, 발기 시 음경 길이는 약 30년간 평균 3cm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남성 건강 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발기 음경 길이는 29년 동안 24%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1942년에서 2021년 사이에 수행된 75개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남성 5만 5761명의 음경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음경의 이완, 신장 및 발기 길이를 살펴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 발기 음경 길이는 지난 29년 동안 평균 4.8인치(12.2cm)에서 6인치(15.2cm)로 길어졌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환경 오염 물질이나 앉아서 지내는 생활 방식의 증가와 같은 환경 노출로 인해 생식 관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또 다른 지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마이클 아이젠버그 교수는 “증가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났다. 발달의 전반적인 변화는 우려스럽다”라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생식계는 인간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본다면 우리 몸에 강력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충제나 위생용품과 같은 화학 물질 노출과 같은 여러 요인은 호르몬 체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경과 식단에 존재한다. 몸의 체질이 바뀌면 호르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학 물질 노출은 또한 소년과 소녀가 일찍 사춘기를 맞이하는 원인으로 제시됐으며, 이는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넷플릭스 문제적 예능 <성+인물> 시즌 2 대만편이 떴다

    지난 봄 넷플릭스를 통해 외국 성문화를 본격 파헤치는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 스트리밍 된 후 MC 신동엽을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들이 빗발쳤다. 그런 요구 때문일까? 여러 지적이 빗발치자 <성+인물>제작진이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올가을 시즌2 대만편까지 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로 한국에서 여전히 쉬쉬하는 성에 대해 해외로 나가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것. JTBC ’마녀사냥’으로 19금 토크쇼의 지평을 열었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티쇼를 표방한다. 물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일본편에서는 MC가 아키하바라의 성인용품점과 VR방을 직접 방문, 그동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문화 장면들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 10시리즈 2위까지 올랐다. 그렇다면 시즌 2 대만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8월 29일 공개된 <성+인물>대만 편은 일단 일본 편에 비해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 하지만 여전히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소리 소문 없이 19금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만편은 다음과 같이 총 5부작 토크쇼로구성된다. 1화-성인 엑스포 TAE 2화-동성애 커플 인터뷰 3화-남성잡지 JKF 매거진 모델 쥬쥬 4화-쉬란팡 박사의 성교육 특강 5화-대만 2030세대의 연애와 사랑 무엇보다 이 프로를 통해 알게 된 대만의 성문화 팩트 체크! 아시아 최초의 동성 부부를 합법화한 국가가 대만이며, 본격적인 월드 와이드 성문화를 다룬 엑스포 행사도 이 나라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만큼 논쟁도 뜨겁다. <성+인물>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래서 각자의 ‘성’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작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극중 MC 성시경의 멘트_”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진심으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 소중한 일” 처럼 다소 껄끄러운 주제라면 보지 않으면 되고, 흥미가 있다면 편견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한 줄 요약정보 :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를 지향하는 ‘성+인물’ 대만편은?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OTT : 넷플릭스/몇 부작 : 5회/공개 : 2023.8.29/출연 : 신동엽, 성시경/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스킨십 고수들의 ‘귀르가슴’ 애무법

    사람은 부드러운 곳을 찾거나 만지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를 만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스킨십을 많이 해본 남자일수록 그냥 아무런 의미 없이 여자 귀를 만지는 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귀는 신체에서 의외로 발달한 성감대이기 때문에, 데이트할 때 만지는 귀는 상대방에게 성적인 것을 자극하려고 스킨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인 여자들도 데이트할 때 남자들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다가 갑자기 귀를 만지면 어렴풋이 그 의미를 알아채긴 하니까요. 이때 얌전한 여성들조차 남성이 만질 때 가장 성적으로 자극받는 부위가 바로 ‘귀’라고 하니 귀만 제대로 스킨십하는 방법만 알아도 금상첨화가 되겠죠. 그렇다면 혹시 ‘귀르가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는 성적인 전희를 뜻하는 ‘오르가슴’과 ‘귀’를 합친 합성어로 귀로 느끼는 쾌감을 의미합니다. 신체 부위 중에 귀는 많은 분들의 성감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귀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 민감한 부위여서 특히나 만질 때 자극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통 입김도 살짝 불어주고, 입술로 서서히 간지럼도 피고, 그러면서 적당히 깨무는 방법으로 반복하죠. 아마도 관계 중 자극적인 흥분 모드로 돌입하는데 귀만큼 효과적인 신체 부위도 드물 겁니다. 그래서 스킨십 고수들은 연인과 데이트할 때 늘 귀부터 공략, 연애 속도에 불을 붙인다고 하죠. 귀를 만질 때 사용하는 수단은 손끝과 입술, 혀끝과 숨결, 저음의 목소리 등등 다양합니다. 보통 귓바퀴의 뒤쪽에 성감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귓바퀴 뒤쪽은 남자들이 혀끝으로 애무하기 가장 좋은 부분! 대신 귀를 애무할 때는 주변을 살피고, 과한 침을 묻히지 않게 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귀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주의해서 천천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자극할 때는 대개 손과 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때 손 보다 혀의 자극이 훨씬 큽니다. 귀 애무에 익숙지 않은 파트너라면 그래서 손으로 먼저 적응시켜주고 나서 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귀 스킨십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손 대신 혀와 입술만을 사용, 가볍게 귓불을 어루만지는, 고난도의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연애 고수들이 귀띔하는 귀를 애무하는 단계는 난이도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야한 농담을 속삭이거나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② 파트너의 귀를 부드럽게 만져 본다. ③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후 불어 넣는다. ④ 촉촉한 혀로 귓불과 귓바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거나 입술로 마사지한다.     이때 입으로 살짝 깨물어도 좋다. ⑤ 상대방이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귓속으로 혀를 밀어 넣는다. 사실 이 정도의 애무에 녹아나지 않거나 나지 않거나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잠자리에서 귀를 만져서 멀티 오르가슴을 실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귀는 멀티 애무나 삽입 섹스를 하는 도중에 언제든 애무가 가능하기도 하고, 다른 부위에서 오는 성적 자극을 환기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귀를 적당히 애무하면서 클리토리스 주변부를 애무하면 자극이 두 군데로 분산되면서 멀티 오르가슴이 교차하게 됩니다. 이는 삽입 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입이나 손으로 파트너의 귀를 얼마든지 애무할 수 있으니까요. 파트너와 정말 멋진 섹스를 하고 싶다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애정과 애착을 표현하고 싶다면? 처음에는 손으로 천천히 귀를 만지고, 그러다가 점점 손에 힘이 들어가고 그런 다음 혀로 귀를 핥거나 살짝 깨무는 스킨십을 해보시면 어떨는지요. 이제부터 ‘귀르가슴’으로 당신의 호감과 애정을 듬뿍 담아 훨씬 즐거운 성생활을 해보시길.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을 위한! 성관계 후 건강을 지키는 습관

    잘못된 섹스 습관이나 섹스 후 잘 씻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특히 성관계 후 질염이나 방광염에 걸려서 의외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신체 구조상 여성은 이런 질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여성이라면 성관계가 끝나고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습관이 있습니다. 관계 후 건강 지키는 두 가지 습관, 다음과 같이 공유합니다. 첫 번째, 물 한잔 마시고 바로 소변보기 성행위로 인한 접촉은 박테리아를 퍼트리기 쉽기에 성관계 이후 요로 감염 위험이 급증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소변이 나오는 관인 요도가 짧고 항문에 더 가까워 대장균 같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많은 여성들이 섹스 후 방광염에 걸려 고생한다는 사실! 방광염은 한번 걸리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고 소변볼 때마다 꽤 고통스럽습니다. 방광염에 걸릴까 봐 두려워 시오후끼 같은 남성들의 애무를 아예 처음부터 피하는 여성들도 많고요. 하지만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관계 후 질과 함께 확장된 요도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데,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요도가 한번 자연스럽게 세척되고, 관계할 때 요도로 침투한 균도 씻어내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소변보는 시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바로 오줌이 안 나온다면, 성관계 후 잠시 쉬면서 물 한 컵을 마시면 좋습니다. 섹스는 운동량이 많아서 흘린 땀에 대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소변을 더 많이 볼 수 있어 세균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즉 사랑을 나눈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화장실로 직행, 소변을 보고 방광을 비우는 게 건강을 위해 안전하다는 것! 두 번째, 잠자리 후 바로 질을 깨끗하게 씻고 말리기 뜨겁고 격렬한 잠자리를 한 후 남녀 모두 피곤도 풀 겸 잠시 누워 여운을 즐기고 싶어 합니다만 아쉽게도 여성이라면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운을 즐기기보다는 곧장 일어나 뒷물하듯 부드럽게 질을 씻어야 한다는 사실! 연약해진 질을 통해서 세균 감염이 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질염은 보통 관계 도중 신체 외부나 질의 가해진 자극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질의 통증은 성관계 후 하루나 이틀 후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매번 관계할 때마다 질에 화끈거림이 반복된다면 유해 성분이 함유된 콘돔을 사용하거나 윤활제를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관계 후 뒷물할 때 샤워기의 방향은 앞쪽(질)에서 뒤(항문)로 향하는 게 포인트! 왜냐하면 항문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뒤에서 앞으로 씻으면 질이 다시 여러 가지 세균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단 너무 오래 씻거나 세정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질 속에 사는 유익한 유산균까지 쉽게 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 샤워 후 질을 잘 건조하는 것도 중요한데, 수건으로 강하게 문지르면 자극이 되므로, 물기만 잘 닦은 다음 자연통풍으로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 여성이라면, 섹스 후 깔끔하게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 거, 다들 아시죠? 그런데 자꾸 재발하는 질염, 방광염 때문에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편안한 성생활이 힘드신 분들은 꼭 챙기셔서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시작하세요! 물론 남성이라면 성관계 전 필수 에티켓, 손 씻기와 깨끗한 손톱 관리도 절대 잊지 마시고요.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