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주의자' 오바마 대통령, 고별 연설서도 LGBT 언급할 듯

동성결혼 합법화 등 성평등 업적 이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임기 내내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 적극적이었다.(사진=shutterstock.com)


오는 20일 퇴임하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에 고별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성적 소수자의 권리 옹호에 적극적이었던 오바마의 지난 8년간의 노력이 새삼 주목된다.

 

오바마는 오는 10일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행할 이 연설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이 연설에 담길 내용을 슬쩍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미래로 향해 가는 여정에서 나는 지난 8년간의 괄목할 만한 진보를 돌아볼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 중의 하나는 성적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옹호자로서 오바마가 펼쳤던 노력이다. 그는 “결혼에서의 평등을 저해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사실을 공고히 하는 데 새 역사를 썼다”고 적었다.

 

화이트하우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1796년에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권 이양의 선례를 확립하면서 미국인들을 향해 고별 연설을 하는 것을 또한 선례로 자리잡게 했다. 지난 220년간 많은 미국 대통령들은 이 선례를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인 10일에 나는 시카고로 가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고별인사를 하려고 한다. 비록 당신들이 모두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할지라도”라고 덧붙였다. “2009년 이후 우리는 이 나라를 더욱 좋은 나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함께 해 왔다”고도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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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오르가즘이 필요할 때? 지스팟 찾는 법

    지스팟(G-spot)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적 쾌감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돼 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자극했을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했을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여성 사정(스퀴팅)까지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스팟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 안쪽 부분과 연결돼 있고, 이 부위를 잘 자극하면 더 깊고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만족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삽입 외에 다른 자극을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지스팟 자극이다. 하지만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디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네트워크에는 ‘지스팟은 정말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자극이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해서 생기는 반응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오르가즘인지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미국의 성 전문가 메건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 오르가즘이 사실상 클리토리스 내부를 자극해 생기는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 치료사 샤미라 하워드는 과거에 지스팟은 찾기 힘든 ‘질 속의 어떤 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클리토리스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 외에도 안쪽으로 다리처럼 퍼져 있고, 이 구조가 질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지스팟을 자극하면 사실상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즘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지스팟이라는 이름은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1940년대에 여성의 사정과 질 앞쪽 벽에 있는 민감한 부위에 대해 처음으로 논문을 썼다. 참고로 그는 세계 최초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스팟을 찾으려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손가락이 섹스토이나 성기보다 더 정확하게 느낌을 전달해준다. 플레밍 박사는 손가락 두 개를 질 안쪽으로 넣고, 손끝을 위쪽(배꼽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이리 와’ 하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라고 설명한다. 보통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 5~8cm 정도 안쪽, 앞벽 쪽에 있으며, 시계로 보면 11시에서 1시 방향에 있다. 지스팟은 버튼처럼 생긴 작은 점이 아니라 ‘지존(G-zone)’이라고 불리는 조금 넓은 부위다. 성교육자 카산드라 코라도는 “이 부위는 특정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모인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위는 흥분하면 더 부풀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흥분한 뒤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이 대략 호두 크기이며, 표면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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