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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편향적 미디어 자주 접하면 성차별주의자 된다(연구)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비하하는 미디어를 자주 시청하면 성차별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비하하는 TV쇼, 영화 또는 광고를 자주 시청하면 성 차별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카에서 포즈를 취한 비키니 차림의 모델이나 알몸을 거의 드러낸 옷을 입은 여배우를 TV에서 자주 시청할 경우 여성을 단순한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모습에 익숙해지면 여성을 비하하는 노출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파도바대학 프란체스카 귀조 교수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미디어에 계속 노출되면 그런 묘사가 표준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움직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여성들은 광고·잡지·영화 및 텔레비전에서 지나치게 성적으로 묘사될 가능성이 남성들보다 더 크다.연구팀은 “이는 사회의 여성에 대한 대우, 여성들의 자존심과 정신상태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귀조 교수는 “많은 서방 국가에서 여성들의 나체 또는 섹시한 신체 이미지가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식물이나 도구로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디어가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지지하기 위해선 여성들의 의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의식화 캠페인은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여성들의 성적 이미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 등에 대한 여성들의 반대 의식을 길러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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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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