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동성애 30%, ‘약물 섹스’ 경험

남성과 동성 성관계를 했던 남성 30%는 섹스 시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과의 동성 성관계를 가진 남성의 30%는 섹스 시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쿼트닷오르그(squirt.org)에서 2만 2,248명의 남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약물 복용 유형, 사용 빈도, 행태 등을 묻는 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의 67%는 약물 섹스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 남성 간의 섹스 커뮤니티에 속한 이들의 39%는 지금껏 약물 섹스를 해 본 적이 있거나 해 보려고 생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약물 섹스를 해본 이들 가운데 30%가 사용한 약물은 크리스털(코로 마시거나 정맥에 주사하는 투명한 메스암페타민) 메틸(36%), 마리화나(19%), 코카인(13%), MDMA/엑스터시(12%), GHB(6%), 메페드론(Mephedrone, 6%)의 순이었고, 기타가 (9%였다.

 

약물 섹스를 시도해 본 이들 중 절반 이상이 10번 이상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로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성교 시 안전을 위한 보호수단을 취하지 않은 이가 93%인 데 비해 삽입 성교 때에는 절반가량이 보호수단을 갖췄다.

 

약물 섹스를 얼마나 기억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5.5%가 모든 것, 혹은 거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거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4%에 불과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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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 쓰면 안전? 콘돔에 대한 흔한 오해

    콘돔은 성관계 중 피임과 성병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들이 여전히 많다. 사이즈가 안 맞는다는 말부터 두 개를 겹쳐 쓰면 더 안전하다는 오해까지 실제와 다른 정보들이 퍼져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성 건강 전문가인 에반 코트릴은 이런 오해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았다. 라텍스냐 양피냐…재질에 따라 성병 감염 위험 달라져콘돔의 재질은 성병 예방 효과에 큰 영향을 준다. 라텍스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콘돔은 HIV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성병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양의 창자막으로 만든 콘돔은 '램브스킨 콘돔'이라 불리며 정자는 차단하지만 바이러스는 통과시킬 수 있어 성병 예방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폴리우레탄이나 다른 합성 소재로 만든 콘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떤 재질이든 포장에 적힌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이즈 안 맞아'는 핑계…윤활제와 사용법도 중요사람마다 신체 크기가 다르지만 이에 맞는 콘돔은 시중에 충분히 나와 있다. 일반적인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기본 사이즈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더 큰 사이즈 ▲더 작은 사이즈 ▲특수 재질 제품 등은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윤활제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라텍스 콘돔에는 수용성이나 실리콘 기반 윤활제를 사용해야 한다. 바셀린이나 오일 기반 제품은 라텍스를 손상시켜 콘돔이 찢어질 수 있다. 반면 폴리우레탄 콘돔은 유성 윤활제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콘돔은 매번 새로운 것으로 갈아 끼워야 하며 두 개를 겹쳐 쓰는 것은 오히려 마찰을 증가시켜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내부 콘돔과 외부 콘돔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로 권장되지 않는다. 헤르페스와 HPV 같은 감염병도 콘돔으로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헤르페스는 증상이 없을 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뿐 아니라 구강 접촉 시에도 덴탈댐 등 보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콘돔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지갑이나 차량 내 보관은 피해야 하며 서늘하고 눌리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사용 중 찢어지거나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새로운 콘돔으로 교체하고 필요 시 의료 기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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