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 대행업체 '누드 청소부' 구인 논란

영국의 한 청소회사가 '누드 여성 청소부'를 구하는 광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내츄럴리스트 클리너스)


나체주의자 남성들을 주요 고객으로 둔 영국의 한 청소회사가 시급 45파운드(약 64,700원)의 ‘누드 여성 청소부’를 구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런던 소재 청소회사인 ‘내츄리스트 클리너스’ (naturistcleaners.co.uk)사가 ‘최고급 누드 홈클리닝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페이스북에 구인광고를 올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홈클리닝서비스 회사의 오너인 라우라 스미스는 “고객의 대다수가 남성이기 때문에, 구인 중인 ‘누드 청소부’는 여성에 한해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누드 청소부들이 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사 종업원들이 전형적으로 따분한 업무를 ‘가장 재미있는 일'로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문구는 “개인 주택을 옷을 벗은 채 청소하는 ‘여성 누드 청소부’ 구함. 먼지 청소, 정리정돈, 진공 청소, 식물 물주기, 침구 정돈, 세탁기 사용, 옷 다리미질, 창문 청소 등 일체의 청소가 필요함”이라고 돼 있다. 이 광고 포스트는 여성들이 누드로 청소하는 이미지와 함께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팔로워 900명을 둔 이 회사는 약 2년 6개월 전 런던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피터버러·서리·사우스포트 등 지역 광고를 활발하게 게재하며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다.  회사 측은 “자사는 영국의 선도적인 나체주의 기업이자 누드 클리닝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라며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누드 청소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누드 클리닝서비스의 비용은 처음 한 시간은 65파운드, 이후엔 추가 시간당 55파운드다. 회사 측은 이 비용이 20파운드를 할인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통상 작업복 차림의 청소부도 파견하며, 이 경우의 비용은 누드 클리닝서비스의 50% 이하다. 회사 측은 여성 청소부를 ‘주변에 있으면 기분이 아주 좋은 아름답고, 재미있고, 지혜로운 여성’이라고 묘사했다.

 

사이트의 한 블로그 포스트는 “누드 클리닝서비스로 여성청소부를 고용하면 독특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되고, 이 서비스를 받은 뒤엔 일주일 내내 얼굴에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소름이 끼치고,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선 모금 위해 누드 달력 제작한 마을 사람들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한 마을 주민들이 옷을 벗었다. 영국 동남부 켄트주의 이웨이드 사람들 이야기다. 이 마을 주민 24명은 지역 자선단체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누드 달력 제작에 나서 화제다. 이 달력 제작에는 이 마을의 거의 모든 사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직장에서의 모습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에서 옷을 벗은 채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정원사, 애견 미용사, 개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한 것은 피부미용사인 로라 치즈먼(39)이다. 15년 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다는 그는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찾다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와 2주 만에 촬영까지 마칠 수 있었다. 그는 “날씨가 추워 걱정했지만 사람들은 자기 차례가 되면 옷을 훌훌 벗어던졌다”고 말하고 “이 작업으로 마을에 활기가 돌고 행복한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을에 있는 미용실에서는 4명의 미용사가 옷을 벗었다. 감독을 맡은 레이철 킹(34)은 “그들은 그날 아침까지 옷을 완전히 벗어야 할 줄 몰랐지만 촬영을 매우 훌륭히 끝냈다”고 말하고 “다시 할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들이 찍은 누드 달력은 오는 금요일 인쇄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추가 모금액은 지역 교회의 새 화장실을 짓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人 3色’ 누드를 담은 인스타그램 작가들

    “누드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장르죠” 인스타그램에서 소위 ‘핫한’ 사진작가 3명이 함께 사진전을 연다. 이상헌(43), 박현(43), 이규상(39)이 그들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라면 한 번씩은 이들 사진을 봤을 법한 SNS의 유명 작가들이다. 그런데 이 전시. 뭔가 수상하다. 19금이란다. 알고 보니 주제가 ‘누드’이기 때문이란다. 이들은 왜 남들이 터부시 하는 누드를 찍은 것일까? 학연도, 지연도, 아무런 접점이 없는 이들을 이어준 것은 인스타그램이었다. 서로의 사진을 염탐(?)하다 자연스레 만나게 됐고,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세 사람은 한 목소리로 “서로 코드가 통한다”고 말했다. 이규상 작가는 “형님들과 만나 나누는 대화 한마디가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그들은 대화 도중 또 하나의 접점을 찾아냈다. 바로 누드 사진이다. 누군가는 원초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또 다른 이는 샘솟는 탐구심에 이 장르에 다가가고 있었다. 누드는 사진 예술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르다. 서양에서는 19세기부터 누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의 역사와 함께한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논란을 겪다 1993년에서야 합법적인 누드 사진집이 발간됐다. 이후로도 편견 속에서 움츠려 있다가 최근 10년 새 온라인을 중심으로 싹이 트기 시작했다. 누드사진에도 트렌드가 있다. 10년 전에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소장용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지금은 인스타그램 등 이미지 기반 SNS 붐을 타고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졌다. 박현 작가는 “보통은 누군지 특정할 수 없게 사진을 찍는데 모델 본인이 직접 자기 사진을 올려 특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웃었다. 세 사람은 이런 트렌드 속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다. 세태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누드 사진을 보는 세간의 인식은 여전히 곱지 않다. 누드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이상헌 작가는 “그런 선입견들은 모델과 작가를 위축되게 하고 창작의 기회를 축소시킨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사진전은 세 사람의 고민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산물이다. 이번 사진전의 제목인 ‘스푸마토(sfumato)’는 경계선을 명확하게 긋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미술 기법을 말한다. 세 사람은 ‘누드’라는 장르 안에서 각기 명확한 자신만의 주제와 개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는 대주제 아래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세 사람의 누드 사진전 ‘스푸마토’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벤로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명문 케임브리지대, 자선 기금 마련 누드 달력 제작

    영국의 명문 사학 케임브리지대의 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누드 캘린더를 제작했다. 케임브리지대 수영·스키·로큰롤 댄싱·네트볼·축구 등 스포츠팀 소속 남녀 대학생들은 유서깊은 대학도시인 케임브리지 곳곳에서 알몸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들 젊은이는 대의명분을 위해 엉덩이와 가슴 노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캘린더 사진 중 하나는 퀸즈칼리지의 유명한 ‘수학의 다리’(Mathematical Bridge) 위에서 로큰롤 댄싱팀의 남녀 대학생들이 대담하게 알몸으로 다리를 벌려 찢는 동작 등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여자 축구팀이 주요 신체 부위를 축구공과 신발로 교묘하게 가린 채 찍은 나체 사진, 아메리칸풋볼 팀이 케임브리지 강 위에서 배를 타고 찍은 나체 사진 등이 있다. 이번 자선 캘린더 제작의 기획을 맡은 엠마 틸은 “사람들이 없는 이른 아침 촬영 현장에 여러 차례 가야 하는 바람에 좀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캘린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대 학생들의 자선 캘린더 제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1만 파운드(약 1,466만원) 이상의 기금을 모아 자선단체에 전달했다. 올해의 자선 캘린더 값은 10파운드(약 1만 4660원)이고, 10월 10일부터 주문해 살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케임브리지 지역의 식이장애 퇴치를 위한 자선단체· 성폭행 위기대응 센터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 케임브리지대 누드 캘린더 화보보기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나는 아침 하나는 밤… 성욕 시차 괜찮을까?

    연인 사이의 성적 욕구가 서로 다른 시간에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가장 활력이 넘치고 어떤 사람은 밤이 되어야 감정과 욕구가 고조된다. 이런 차이는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관계의 긴밀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 전문가들은 이른바 ‘성욕 시차’가 장기적으로는 감정적 단절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부 상담이나 연인 간 갈등 조정에서 성욕의 시간 차는 자주 등장하는 주제다.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땐 감정과 타이밍이 마법처럼 맞아떨어지는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현실적인 차이가 드러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아침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져 욕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피로가 누적되는 밤에 비로소 감정적으로 개방되는 사람도 있다. 호르몬 외에도 ▲일과의 스트레스 시점 ▲감정 교류가 활발한 시간 ▲신체 리듬 등이 이 차이에 영향을 준다. 거절은 곧 거리감으로 성관계에 대한 선호 시간이 다를 경우 자칫 오해가 쌓일 수 있다. 한쪽은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 함께 침대에 누우려 하지 않고 다른 쪽은 반복되는 거절에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정서적 거리감이 커지고 결국 관계의 안정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 이는 연인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시험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솔직한 대화다. 전문가들은 선호 시간대를 공유하지 않으면 ‘거절’이 아닌 ‘무관심’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감정적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자의 리듬과 욕구를 설명하고 그 차이를 인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시간을 맞추는 것도 사랑 성관계는 자발적인 타이밍보다 계획적인 조율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형인 사람이 있다면 알람을 조금 일찍 맞추고 함께 침대에 누우는 시간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는 피로도가 낮은 시간대를 데이트 후반이 아닌 중간쯤에 설정해 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늦게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먼저 잠든 파트너 곁에 누운 후 야간 루틴을 이어가며 신체 리듬을 맞출 수 있다. 한편, 성욕의 차이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불필요한 감정의 간극이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을 맞추려는 의지와 그 과정을 통해 쌓이는 이해와 배려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8가지 유형별 성적 꿈의 숨겨진 심리

    성적 꿈은 단순한 환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개인의 내면 심리와 억눌린 욕구를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 반복되는 성적 꿈은 성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감정적 결핍이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성 심리학자들은 꿈 속 등장인물과 상황이 당사자의 성향과 욕구를 투영한다고 설명한다. 심리 치료 전문가들은 성적 꿈의 해석이 자아 이해와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섹슈얼리티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수위냣티차이폰 박사는 성적 꿈은 깨어 있는 동안 성에 대한 생각이 많을수록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 떠올렸던 상상이나 욕망이 잠재의식에서 표출되며 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성심리 치료사인 베일레스트리에리 역시 꿈은 뇌가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상징이라고 말하며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흔한 8가지 성적 꿈 유형과 그 의미를 알아본다.  1. 전 연인과의 성관계첫사랑이나 과거의 연인을 꿈에 꾸는 것은 해당 인물 자체보다는 그 시절의 감정이나 기억을 떠올리는 무의식의 작용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연애가 단조롭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의 열정적인 순간을 갈망하는 마음이 반영될 수 있다. 2.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정체불명의 이성과의 성관계는 외도를 바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갖고 싶은 성격적 특성을 상징한다. 자신감 있는 상대는 주체적인 태도를 원하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으며 감성적인 상대는 감정 교류에 대한 갈망을 뜻한다. 3. 직장 상사나 동료와의 성관계상사와의 관계는 실제 성적인 의미보다 리더십이나 권위를 상징한다. 동료와의 관계는 꿈 속 감정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호감이나 설렘을 느꼈다면 현실에서의 호감 가능성도 있고 불쾌함이 느껴졌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성향이 투영된 것일 수 있다. 4. 배우자에게 바람을 피우거나 바람을 맞는 꿈실제 불륜 경험이 있다면 죄책감이나 불신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무의식의 경고일 수 있다. 상대가 일이나 다른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서적 거리감을 느낄 경우 자주 나타난다. 5. 유명인과의 성관계유명인과의 관계는 단순한 환상일 수도 있으나 그 인물이 가진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관심 없던 인물이 등장했다면 해당 인물이 상징하는 자질이나 이미지에 대한 동경심이 작용했을 수 있다. 6.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다른 사람 앞에서 성관계를 맺는 꿈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수치심이나 불안을 느꼈다면 내면에 감추고 싶은 부분이 외부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다. 7. 여러 명과의 성관계여러 사람과의 관계는 단순히 다양한 성적 환상일 수도 있으나 자신 안의 여러 자아를 수용하고 있다는 상징으로도 볼 수 있다. 내면의 다양한 성향과 감정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8. 구강 성교받거나 주는 형태의 성적 행위는 최근의 성생활 만족도나 성적 열망과 연결된다. 성적으로 충족되었을 때 또는 반대로 갈망이 있을 때 이와 같은 꿈이 나타날 수 있다. 꿈을 해석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조언 전문가들은 꿈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꿈 내용을 기록하는 '꿈 일기'를 권장한다. 반복되는 패턴이나 등장 인물을 분석함으로써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심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만약 성적 꿈이 지속적인 불안이나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무의식 속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적인 꿈은 단순한 자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반복되거나 강렬한 성적 꿈은 감정의 변화나 관계 속에서 생긴 갈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과정은 자기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중 섹스가 좋은 5가지 이유

    파트너와 불같은 사랑 중이라면,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달갑지 않다. 3~7일 가량 이어지는 생리기간이 의도치 않은 금욕기간이 되기 때문이다. 생리 중 섹스는 세균감염의 위험과 불쾌한 냄새, 뒤처리의 곤란함 등을 이유로 망설여진다. 그러나 눈만 마주쳐도, 손끝만 스쳐도 서로를 갈망하는 커플들에게 일주일씩의 금욕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미국의 여성전문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생리 중 섹스의 장점 5가지를 소개했다. 1.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섹스 중 오르가슴을 느끼면 체내에서 엔돌핀과 옥시토신, 도파민 등 통증 완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호르몬들은 다른 어떤 진통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음은 물론이다. 2. 윤활유가 필요 없다. 선천적으로 애액 분비가 많지 않거나 질이 메말라 늘 윤활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생리 중 섹스를 권할 수 있다. 생리 중 분비물은 자궁 내벽의 허물일 뿐 전부 피는 아니기 때문이다. 냄새를 조금만 참는다면, 윤활제 없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다. 3.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섹스에 흠뻑 빠진 후에는 생리 중 냄새나 피 색깔이 주는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성적 흥분이 의식 내의 혐오감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섹스 전에는 망설여지지만, 일단 달아오른 후에는 냄새도, 색깔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만 집중하게 될 것이다. 4. 생리 기간을 줄인다. 생리 중 섹스는 생리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이나 압박을 일으키는 자궁 내벽의 여러 물질들을 함께 배출하도록 돕는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마다 자궁은 수축운동을 한다. 자궁 운동이 빨라지면, 피와 자궁 내벽의 허물도 빨리 배출된다. 5. 파트너와 친밀감이 깊어진다. 생리 중 섹스는 파트너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난을 함께 극복한 사람들에게 동질감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꺼려지는 여러 요소를 극복하고 함께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면, 앞으로 있을 섹스기간에도 금욕이 필요 없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횟수, 연령대별로 어떻게 달라질까?(연구)

    미국인들의 성관계 빈도는 나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관계 횟수는 18~29세의 경우 112회(주 2회꼴)인 데 비해, 40대의 경우엔 69회로 젊은이들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세계적인 성 연구기관인 킨제이연구소의 연구 결과다. 킨제이연구소의 ‘성·생식·성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대에 따라 평균 성관계 빈도가 주 1회에서 월 1회꼴로 다르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30대의 경우 연평균 86회(주 1.6회꼴)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듦에 따라 평균 성관계 횟수가 부쩍 줄어드는 것은 가족에 대한 의무감, 일상적인 스트레스, 육체적·정신적 질병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육체적 변화와 나이 듦에 대한 느낌이 성관계 경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킨제이 연구소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만성 질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성행위의 빈도와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결혼도 성관계 빈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혼한 부부의 34%는 주 2~3회, 45%는 매월 몇 차례, 13%는 매년 몇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한 부부들, 성관계를 많이 하며 충실한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들의 행복감이 더 높다. 하지만 행복감은 일정한 성관계 횟수를 지나치면 시들하게 마련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성관계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행복감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행복에 영향을 주는 빈도는 기껏해야 주 1회였다. 주 4회 이상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주 1회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답변하지 않았다. 또 부부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성관계를 덜 하지만, 여성들은 성생활의 질이 더 좋아진다고 응답했다. 북미폐경학회 2016년 연차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여성들이 알몸으로 있을 때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여성들은 알몸으로 있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 더 자신 있게 성적인 표현을 하고, 파트너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이 여성들은 성행위보다는 성관계의 정서적이고 친밀한 측면을 더 중시하거나 성행위를 스스로 조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성관계는 어떤 나이에서든 유익하다. 성관계 횟수가 평균보다 높든 낮든 똑같든 간에, 나이가 들면 성관계의 양보다는 질을 더 중시하게 된다. 자주 평범한 성관계를 할 경우에는 관계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해도 멋지게 하는 성관계는 부부 사이에 정열의 불꽃이 살아 있게 해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두 개 쓰면 안전? 콘돔에 대한 흔한 오해

    콘돔은 성관계 중 피임과 성병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들이 여전히 많다. 사이즈가 안 맞는다는 말부터 두 개를 겹쳐 쓰면 더 안전하다는 오해까지 실제와 다른 정보들이 퍼져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성 건강 전문가인 에반 코트릴은 이런 오해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았다. 라텍스냐 양피냐…재질에 따라 성병 감염 위험 달라져콘돔의 재질은 성병 예방 효과에 큰 영향을 준다. 라텍스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콘돔은 HIV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성병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양의 창자막으로 만든 콘돔은 '램브스킨 콘돔'이라 불리며 정자는 차단하지만 바이러스는 통과시킬 수 있어 성병 예방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폴리우레탄이나 다른 합성 소재로 만든 콘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떤 재질이든 포장에 적힌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이즈 안 맞아'는 핑계…윤활제와 사용법도 중요사람마다 신체 크기가 다르지만 이에 맞는 콘돔은 시중에 충분히 나와 있다. 일반적인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기본 사이즈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더 큰 사이즈 ▲더 작은 사이즈 ▲특수 재질 제품 등은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윤활제 사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라텍스 콘돔에는 수용성이나 실리콘 기반 윤활제를 사용해야 한다. 바셀린이나 오일 기반 제품은 라텍스를 손상시켜 콘돔이 찢어질 수 있다. 반면 폴리우레탄 콘돔은 유성 윤활제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콘돔은 매번 새로운 것으로 갈아 끼워야 하며 두 개를 겹쳐 쓰는 것은 오히려 마찰을 증가시켜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내부 콘돔과 외부 콘돔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로 권장되지 않는다. 헤르페스와 HPV 같은 감염병도 콘돔으로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헤르페스는 증상이 없을 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뿐 아니라 구강 접촉 시에도 덴탈댐 등 보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콘돔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지갑이나 차량 내 보관은 피해야 하며 서늘하고 눌리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사용 중 찢어지거나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새로운 콘돔으로 교체하고 필요 시 의료 기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