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 ‘봄날’을 다시 찾는 방법 5가지

밀월관계를 되찾고 싶다면 스킨십을 하라. 스킨십은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킨다.(사진=shutterstock.com)


신혼시절은 달콤하기만 하다. 그런데 ‘허니문’이라고 불리는 이 꿈같은 시절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커플은 얼마나 될까.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되는 안정된 부부관계는 놀라운 축복이지만 서로에게 느끼는 흥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오랜 부부관계에서도 이런 짜릿한 감정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 폭스뉴스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부부가 밀월 관계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같이 요리하기=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왁자지껄한 곳에서 먹고 노는 것보다 집에서 영양분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훨씬 더 행복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을 같이 요리해서 나눠 먹어보자.

 

◆스포츠 관람=야구장을 같이 가는 남녀는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오랫동안 커플 관계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포츠를 같이 관전하다보면 영화를 보는 것과는 달리 얘기도 많이 나누며 편안함 속에 관계가 돈독해진다.

 

◆애들처럼 장난치며 놀기=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는 나이 든 사람에게도 단순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부부라면 놀이공원 등에 가서 얘들처럼 놀거나 오락실 게임을 같이 해보라.

 

◆두려운 것에 도전하기=놀이공원에 가서 회전목마만 탈 생각은 하지 마라. 연구에 따르면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여성은 타려고 줄 서 있는 여성보다 남자에게 더 많은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드레날린의 급작스런 증가는 여성이 성적 흥분을 느낄 때와 유사한 반응을 일으킨다.

 

◆스킨십 늘리기=포옹, 가벼운 키스 등과 같은 스킨십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는 반면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서 소개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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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관계에서 성관계는 얼마나 중요할까?

    많은 커플들이 오래 만나게 되면 “얼마나 오래 성관계 없이 지내도 괜찮을지, 연인 관계에서 성관계는 얼마나 중요할까?”라는 고민을 갖고 있다. 성관계의 빈도, 형태, 그리고 질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하는 것이다. 이는 결코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고민은 매우 흔한 일이다. 오랫동안 성에 대한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만 고민하고 표현하지 못한다. 특히 성은 가장 민감하고 개인적인 영역 중 하나라서 이에 대한 불안이나 혼란은 쉽게 수치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인 사이의 성관계에 대한 문제를 밀도있게 짚어본다. ■ 성관계는 왜 중요한가? 해당 질문 뒤에는 사실 “우리 커플은 정상일까?”라는 더 깊은 의문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수입이나 경력, 인간관계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정상성’을 따지며 살아가고 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기준을 찾으려 한다. 특히 성은 쉽게 비교하거나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이기에 혼자만 문제가 있다고 느끼기 쉽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성과 연애에 대해 지나치게 이상화된 기대를 갖고 자란다. 항상 불꽃 튀는 열정, 변하지 않는 욕망과 빈도, 완벽한 타이밍을 기대하지만, 실제 관계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장기적인 관계에서의 성은 대부분의 커플에게 있어 쉽지 않고 복잡하며,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여정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자연스럽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성적인 문제가 생기면 많은 커플들이 자신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에 대한 기대나 욕구가 커플 사이에서 어떻게 소통되고 있는지다. 성관계는 횟수보다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데, 이를 알기 위해서는 파트너와의 솔직하고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 성관계가 연인 관계에 주는 이점 성관계는 단순한 육체적 행위가 아니라,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느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다. 이를 통해 커플은 서로를 다시 좋아하게 되는 감정을 느끼고, 관계 속에서 같은 팀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는 성관계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덕분인데, 이 호르몬은 감정적 친밀감을 높여주고 유대감을 강화해준다. 성관계는 또한 일상에서 생기는 짜증이나 갈등을 보다 쉽게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파트너가 또 쓰레기를 안 버렸더라도, 성적으로 가까운 관계라면 더 쉽게 화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성관계가 주는 건강상의 이점 자존감 향상: 성관계는 자기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에 대한 생각이나 대화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행복감 증가: 성관계의 빈도와 개인의 행복감 사이에는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 합의된 성관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수면 개선: 성관계 후 분비되는 호르몬 덕분에 더 깊고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운동 효과: 성관계는 빠르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정도의 운동 효과가 있다. 면역력 향상: 주기적인 성관계는 여성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심장 건강: 성관계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두뇌 건강: 성관계가 활발한 중장년층은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더 좋다는 연구도 있다. ■ 성관계가 너무 잦을 경우의 어려움 모든 좋은 것에 균형이 필요하듯, 성관계도 지나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문제는 피로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성관계를 우선순위로 두기란 쉽지 않으며, 때로는 그저 푹 쉬고 싶은 날도 있다. 또한 프라이버시 부족도 문제다. 아이들과 함께 살거나, 룸메이트가 있는 경우 성관계를 갖기 어려운 환경이 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성관계 자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는 파트너에게 말하기 어려워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성관계를 말다툼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커플은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가져야 할까? 이 질문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다. 성관계는 삽입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긴 키스, 포옹, 손잡기, 부엌에서 함께 춤추기처럼 다양한 형태의 친밀한 접촉이 모두 성적인 친밀감에 포함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만족스럽게 하고 있느냐’이다. 성관계의 횟수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서로의 욕구와 만족도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우리가 지금 이 관계에서 얼마나 즐거운가’를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 부드러운 스킨십부터 시작하기: 성관계로 바로 이어지는 터치가 아니라, 가벼운 신체 접촉부터 시도해보자. 요리할 때 장난스럽게 손을 대거나, 운전 중 손을 잡는 것도 괜찮다. 주간 점검 시간 만들기: 서로의 감정, 불만, 기대를 나누는 시간을 주 1회 정해두면 감정이 쌓이는 걸 막을 수 있다. 몸과 마음 연결하기: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한 뒤 바로 성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산책, 스트레칭, 호흡 등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관계 일정 잡기: 바쁜 일정 속에서 성생활을 우선순위에 두고 싶다면, 성관계도 일정으로 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방해 요소 줄이기: 침실에 TV나 스마트폰 같은 방해 요소가 있다면 줄여보자. 취침 전 루틴을 점검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트너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성에 대한 고민이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에 대한 기대와 욕구를 솔직하고 꾸준히 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진정한 친밀감과 건강한 성생활,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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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전, 이 음식은 피하세요”

    초콜릿과 굴 등은 성기능을 북돋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섹스 전 먹으면 기분 좋은 최음제 역할도 한다. 반대로 관계 전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미국 남성전문 미디어 에스크맨에서 ‘섹스 전 피해야 할 음식 BEST 5’를 소개했다. 오늘 밤 그녀와의 데이트에서 고개 숙인 남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음식은 먹지 말자.  1. 술 가장 의아한 음식일 수 있다. 적당량의 술이 남녀 모두에게 성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여기서 적정한 양이란 와인 1잔, 혹은 위스키 1잔이다. 맥주는 위장과 방광을 팽창시켜 섹스 전 피해야 할 주류다. 소주로 치면 2~4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수준을 넘어서는 알콜 섭취는 황홀한 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제력을 낮춰 사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되고 감각기능을 약화시켜 절정을 느끼는 데도 방해가 될 수 있다. 2. 에너지 음료 지친 심신에 힘을 불어넣어준다는 에너지 음료. 피로함을 날리려고 자주 먹어왔다면, 이제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에너지 음료는 일시적인 에너지 강화의 효과는 있지만, 성적 체력 강화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음료 안에 포함된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 성분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 특히 높은 당 함량은 체내에서 남성호르몬 생산을 저해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낮춘다. 3. 두부 영양이 풍부한 두부는 채식주의자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성기능에는 유익하지 않다. 몇몇 연구에서 성행위 전날 두부를 먹는 남녀의 에스트로겐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성기능과 관련이 있지만, 수치가 높을 때는 오히려 성욕이 낮아질 수 있다. 콩류 제품 대부분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인다. 4. 핫도그 빵 사이에 길고 동그란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겹쳐 뿌리면 환상의 맛을 자랑하지만, 섹스 전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핫도그에는 포화지방이 가득 차 있기 때문. 특히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포화지방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음경이나 질 등 성기주변 동맥의 혈액흐름이 정체되면 성기능 약화와 성감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전립선암의 공격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5. 감자튀김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인 감자튀김. 그러나 데이트 간식으로는 불합격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성기능에는 부정적이다. 성욕을 돋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발기 강도와 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또 감자튀김에는 소금이 많이 뿌려지는 데,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정상혈압인 사람들도 섹스 중에는 혈압이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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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경기 전 섹스, 성적 향상에 도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은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훈련의 일부로 간주돼 온지 오래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경기 전 성관계가 운동선수의 성적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탈리아 플로렌스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라우라 스테파니 조교수는 “경기에 앞서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은 스포츠 세계의 논란거리 중 하나”라며 “그러나 경기 2시간 이전에 갖는 성관계는 경기성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조교수의 연구팀은 경기 전 성관계가 미치는 성적에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거의 없는 데 실망하고 수백 건의 연구논문을 자세히 조사한 뒤 가장 신뢰성이 높은 9편을 골라 분석했다. 연구논문 중 한 편은 전직 여자 육상선수들의 체력이 경기 전날 밤 성관계를 했는데도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또 다른 논문은 경기 전 성관계가 마라톤 선수의 대회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번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여자선수들보다 남자선수들의 사례가 더 많이 연구됐으며, 경기 전 섹스가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비교하는 연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포츠 종목에 따라 각각 다른 정신적·육체적 도전 등 문화적 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관계가 경기성적 및 다른 운동 종목에 미치는 정신적·육체적 효과를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제한적이긴 하나, 경기 시작 전 금욕이 유익하다는 생각의 정체를 밝힌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내용은 ‘심리학 프론티어’(Frontiers in Physi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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