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연애 커플, 질투심 낮고 신뢰도는 높아(연구)

통념과는 달리 다자간 연애 커플이 일부일처제 부부보다 질투심이 낮고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일부일처제의 틀을 깨고 자유분방하게 성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들이 부부들보다 질투를 덜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자간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부부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며, 질투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5세 이상의 2,124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두 사람 사이가 부부관계인지 다자간 연애 관계인지에 따라 한쪽 또는 양쪽 파트너와의 관계의 질에 대해 질문했다.

 

또 관계 만족도·파트너에 대한 헌신성·신뢰도·질투심·새로운 관계의 애정도 등 다양한 관계의 구성 요소를 평가하도록 부탁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부관계를 충실히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다자간 연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관계 만족도와 애정도 측면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다자간 연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질투심이 더 낮고 신뢰도는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는 일부일처제의 장점으로 더 높은 수준의 헌신성·신뢰성·애정을 기대하는 사회통념과는 사뭇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자간 연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남편 또는 아내와의 관계 만족도 및 이들에 대한 신뢰성·헌신성·애정도는 불륜 파트너들보다 더 높았다. 이는 불륜 남녀들이 자신들의 남편 또는 아내의 행복에 썩 신경 쓰지 않는다는 가정에는 어긋나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테리 콘리 교수는 “전반적으로, 일부일처제에 충실한 사람들과 다자간 연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거의 똑같았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일부일처제가 더 큰 장점을 갖고 있지 않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심리학 조망’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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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에 걸리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건강이 나아지면 성관계가 가능할까? 임신을 시도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항암 치료와 생식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 항암치료 앞둔 남자 암 환자의 경우 … '정자은행'에 정자 저장해 놓기도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하면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 항암 치료는 독한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머리카락 세포 등 정상 세포도 손상되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가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임신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항암제가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남자 암 환자인 경우 상대 여성은 피임을 해야 한다. 항암제가 정자 생성-운동 능력 등을 줄여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남성 난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이를 원하는 경우 항암치료 시작 전에 '정자은행'에 정자를 저장해 놓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항암 치료가 끝나면 빠진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생식 기능이 회복된다. 임신을 계획 중인 암 환자라면 항암 치료에 앞서 주치의와 긴밀하게 상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 상복부 방사선치료의 경우 … 특수 차단 기구 사용 방사선 치료도 생식 기능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복부에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일부 방사선이 흩어지면서 생식 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난임-불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리 의사와 상의해 특수 차단(차폐)기구를 사용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난임-불임 위험이 낮아진다. 방사선 치료가 끝났더라도 그로 인한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피하려면 1년 6개월에서 2년 남짓까지는 피임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 암 환자의 성생활은? … 체력 회복되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도움 암 환자가 성관계를 늘린 경우 사망률이 낮아진 연구결과가 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부부 사이의 건전한 성생활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두루 도움이 된다"면서 "암 환자도 체력이 회복되면 부부간의 성생활은 정상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암 수술 후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장애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이는 신경 차단 같은 신체적 요인보다 암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여성 환자의 경우 질 점막에 방사선이 미치므로 성관계를 할 때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끝나도 2~3개월 동안은 관계를 자제해야 한다. 그 뒤 정상적인 성생활을 시작하면 어떠한 제약도 없다. 질 협착과 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낀다면 윤활제를 쓸 수도 있다. 환자의 성관계는 파트너의 이해와 포용이 매우 중요하다. 병으로 힘들었던 환자가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면 심리적-육체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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