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 콘돔사업부, 중국 기업에 매각

호주 안셀은 콘돔사업부가 중국 컨소시엄에 현금 6억달러에 매각됐다. (사진=안셀)


세계적인 콘돔 제조회사인 호주 안셀의 콘돔사업부가 현금 6억 달러(약 6,750억 원)에 매각됐다.

 

영국 BBC 방송은 안셀의 콘돔사업부가 CITIC 캐피털 차이나 파트너스와 휴먼웰 헬스케어그룹 등으로 구성된 중국 컨소시엄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스타일·스킨·매이츠·지스본 등 브랜드로 콘돔을 생산해 온 안셀은 앞으로 산업·의료용 고무 제품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셀 최고경영자 매그너스 니콜린은 “콘돔 분야는 우리 회사에서 유일한 소비재 사업이자 세계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유일한 사업이며, 또한 마케팅 지출 측면에서 다른 분야와 사뭇 다른 사업”이라고 밝혔다.

 

투명성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콘돔시장 규모는 2016~2024년 연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연 50억 달러(약 5조 6,25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셀 측은 그러나 “신흥 시장에서 콘돔 판매가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성에 대한 엄격한 태도를 누그러뜨렸고, 공중보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셀이 콘돔과 관계를 맺은 것은 19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에릭 노먼 안셀은 자신의 고용주 ‘언롭 뉴머틱 타이어사’가 소유 중이던 콘돔 생산기계를 구입했다. 콘돔 사업은 안셀에서 가장 오래됐고 규모가 작은 부문이다.

 

콘돔 사업부 매각 직후, 안셀 주가는 시드니 주식시장에서 4.3% 올라 주당 25달러 18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안셀의 콘돔은 국내에서는 오는 7월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안셀은 신행E&T를 독점 수입 및 판매권자로 선정하고 지난 3월 정식 계약 체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캘리포니아주, 성관계 중 콘돔 빼는 스텔싱 ‘범죄’ 규정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성 파트너의 동의 없이 관계 중 몰래 콘돔을 빼는 ‘스텔싱(Stealthing)’을 범죄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NPR, CNN과 영국의 BBC 등의 언론은 개빈 뉴섬 지사가 성 파트너의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는 스텔싱을 주 민법의 범죄에 포함시키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텔싱은 ‘몰래 함,’ ‘잠행’ 등의 뜻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관계 도중에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콘돔 등 피임도구를 제거 또는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속어로 쓰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의원은 “대다수 사람들은 스텔싱이 부도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당연히 불법행위로 규정돼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내게 ‘그게 아직 불법이 아니었어?’라고 물어왔다”고 NPR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서 스텔싱 피해자는 ‘몰래 뺀 사람’에게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민법 개정안이기 때문에 형사 고소는 할 수가 없다. 가르시아 의원은 “나는 이 법이 형법에 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파트너 간 동의가 깨졌다면 성폭력, 즉 강간”이라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형법 개정으로 가지 않은 것은 성관계 중 콘돔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거나,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경이 쪼그라들며 질 속에 빠지는 등 ‘비상상황’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 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수의 법 전문가들은 스텔싱이 형법에 명백히 기술돼있진 않지만 성폭력 경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르시아 의원이 발의한 새로운 법은 민사 고소에 관한 사항들을 명확하게 해주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스텔싱 피해자들이 재판에 임하는 길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다 등에선 스텔싱을 새로운 유형의 성폭력으로 보고 처벌을 강화해왔다. 2014년 캐나다 대법원은 고의로 콘돔에 구멍을 내 여성을 임신시킨 남성에게 특수성폭력을 인정해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 2017년 스위스 연방대법원도 성관계 중 몰래 콘돔을 뺀 남성에게 유죄판결을 내려 형사책임을 물었다. 2018년 독일 베를린 지방법원도 스텔싱 행위를 한 남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독일은 2016년 형법을 개정하면서 성폭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성관계에 대한 동의 여부가 유무죄 판단의 주요 법적 구성요건이 돼 스텔싱 가해자를 기소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스텔싱 행위에 대한 민사 책임이 인정되는 판결이 나오긴 했다. 지난 2월 서울동부지법 민사17단독 임범석 부장판사는 A씨의 스텔스 행위에 대해 원고가 제기한 2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상대방을 속이거나 이를 동의 없이 제거·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을 명기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피임도구에 대한 사용동의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구성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면부족 청소년, 위험한 성관계 가능성↑(연구)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술이나 약물 등의 영향으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랜드연구소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 1,850 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번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2013년에 16세, 2017년에 19세였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설문 전 4주 동안 평일과 주말에 얼마나 많은 수면을 취했는지 보고하게 했다. 또 성적 행동 전이나 도중, 술이나 다른 약물을 사용했는지, 콘돔을 사용했는지 보고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평균 7.5시간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6%만이 평일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일 평균 수면 시간은 8.5시간이었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평일에는 6.35시간을 잤고 주말에도 7.8시간을 자는데 그쳤다. 이들은 주말에 3시간 반 더 잔 청소년들보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거나 알코올, 약물을 사용하는 안전하지 못한 성관계를 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수면의 질은 충동적인 성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웬디 트록셀 랜드연구소 교수는 “청소년기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의사결정을 저해하고 충동에 영향을 줘 성적인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자녀가 일관성 있는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주말에 부족한 수면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건강 심리학(Health Psychology)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호주, 동성애 중 콘돔 뺀 의사 면허 재개 판결 논란

    호주에서 동료 의사 B 씨와 동성애 중 허락 없이 콘돔을 뺐다가 강간 혐의로 기소된 외과의사 A 씨가 의료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빅토리아주 민사행정법원(VCAT)은 다수결로 A 씨에 대한 의료행의 중단 조치가 대중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A 씨는 2017년 중반 동료 의사 B 씨와 동성애 중 몰래 콘돔을 빼, 강간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당시 둘은 함께 저녁을 먹은 후 B 씨의 집으로 가서 성관계를 가졌다. A 씨는 콘돔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성관계 중 몰래 콘돔을 뺐다. 이 사실을 안 B 씨는 매우 화를 냈다. B 씨에 따르면 A 씨는 6주 전 다른 남자들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지만 자신의 건강이 위험하지 않다며 B씨를 안심시켰다. A 씨는 저녁 식사 중 HIV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이에 B 씨는 HIV 감염을 막을 추가적인 안전망으로 항상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A 씨는 성행위 중 콘돔을 빼버렸다. B 씨가 왜 그랬느냐 따지자 A 씨는 “느낌 더 좋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B 씨는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호주의료위원회는 2018년 A 씨의 행위를 ‘끔찍한 행위’라면서 국민들이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면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혐의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료 면허를 일시 중지시켰다. 그러나 VCAT는 일시 중지를 해제하라고 판결했다. A 씨의 혐의가 중대한 것이긴 하지만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혐의가 처리되기까지 적어도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진료할 때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면허 중지를 정당화하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계는 반발했다. 호주 의료위원회는 VCAT의 판결에 즉각 항소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두통 있다면, 의사 진단 받아야

    호주 다윈 시에 사는 세 자녀의 엄마인 타니아 에스코바르(44)는 어느 날 아침, 남편과 성관계를 갖다가 병원으로 실려 가야 했다. 성관계 도중 오르가슴을 느낀 뒤, 죽고 싶을 정도로 심한 두통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5년 전 재혼한 그녀의 남편 레오나르도(37)는 그녀를 차에 태워 45분 동안 운전해 병원 응급실로 데려 갔다. 앰뷸런스 응급구조사였던 그녀는 “머리가 너무 아파 출산할 때의 고통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속이 메스껍고, 곧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고, 혈압과 맥박수가 엄청나게 높았다. 병원 측은 뇌졸중을 우려했고, 그녀를 24시간 집중 관찰했다. 그녀는 "퇴원 후에도 몇 달 동안 심장 박동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지방의 스투어브릿지 출신 여성인 루신다 앨런(38)이 남편 토니와의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 뇌졸중을 일으켜 왼쪽 반신이 마비됐다. 그녀는 두 차례의 오르가슴 후 오른쪽 눈 위에 심각한 두통을 느꼈다. 이 두통이 뇌졸중 중 하나인 뇌출혈을 일으킨 원인이었다. 그녀는 휠체어에 전적으로 의존해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에스코바르는 “성관계 후 두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흔하다”며 “오르가슴과 함께 두통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후 두통은 ‘성행위 관련 두통’(HSA, Headaches associated with Sexual Activity)에 속한다. HSA는 전체 인구의 약 1%가 일생 중 어떤 시점에서 겪는다.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두통은 당혹스러움 때문에 보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HSA의 발병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HSA의 약 78%는 성관계 후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이런 두통 환자는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약 3~4 배 더 많이 나타나며, 20대 초반과 40세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 HSA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 째, 오르가슴 전에 목과 머리의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돼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지는 ‘긴장 두통’(tension headache)이다. 둘 째, 오르가슴을 느낄 때 오며, 타는 듯 심한 두통으로 몇 시간 동안 증상이 계속되는 ‘천둥벼락형 두통’(thunderclap headache)이다. 셋 째, 두개골에서 척추로 내려가는 척수액의 내부 유출로 발생하며, 증상이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고, 서 있으면 통증이 심하고 누워있으면 통증이 덜해지는 ‘성관계 후 두통’(post-coital headache)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자에서 남자로(FTM), 그게 가능한가요?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한 사람을 전문용어로 FTM(Female to Male) 또는 트랜스맨, 트랜스 남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연일 희대의 사기 사건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전청조 씨도 호르몬 주사를 맞고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중이라고 고백,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FTM 실행 진위는 본인만이 알겠죠. 심지어 그 관심은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하면 임신이 가능한 건지, 그리고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 이식이 가능한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뜨거운 성 이슈를 양산 중이기도 합니다.  보통 FTM은 호르몬 주사-가슴 제거 –자궁 적출, 이렇게 3단계를 거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하나 더, 남자처럼 성기 재건 수술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전창조 씨 본인도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궁금해서 국내에서 FTM 성전환 수술을 한 유명 유튜버 노네임님을 찾았다고 하죠.  트랜스 남성의 트랜지션 1단계는 남성호르몬 투여. 이때 목소리 변화, 지방 대비 근육량 증가, 수염을 비롯한 체모의 증가가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노네임님 본인도 유튜브에서 공개하길,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목소리가 걸걸해지고,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지면서 얼굴에 없던 여드름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이 경우 일반인의 눈엔 목소리와 수염, 늘어난 근육 등의 하드캐리로 인해 ‘이쁘장한 남성’ 내지는 ‘미소년’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외과 수술의 2단계는 일명 ‘탑 수술’로 불리는 FTM 가슴 제거 수술. 일반적인 유방축소나 리프팅 수술과 달리 FTM 환자의 탑 수술은 유방 내부의 수유를 위한 기관을 모두 제거하고 지방층을 최소화시켜서 가슴의 볼륨을 완전히 없애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수술을 위해선 정신과에서 성전환증 진단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3단계는 일명 ‘궁 수술’이라고 불리는 자궁적출 수술. 보통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한 복강경 질 자궁 적출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단계인 성기 재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도 많아서 트랜스 남성들 사이에서도 선택사항이고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성기 재건하는 방법도 성관계 용인지 아니면 소변용 서서 쌀 수 있는 용인지, 생김새만 그런 용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물론 성기 재건 수술을 하기 전에 최소 1년간의 호르몬 치료를 통해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성별 불쾌감에 대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한번 바꾸면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수술이기에 충분한 고민과 상담 후에 진행됩니다.  이렇게 성기 재건 수술까지 받으면, 트랜스 남성은 발기가 가능할까요? 요즘은 의학기술이 발달해 인공 음경 쪽에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버튼을 누르면 발기도 가능합니다. 물론 성기 재건 수술이 부담스러운 트랜스 남성들은 여성과 성관계를 할 때 대신 FTM 패커라고 하는 실제 성기와 매우 흡사한 기구를 몸에 붙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임신은?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죠. 트랜스 남성의 고환은 성기 재건 수술을 받았던, 성기 모양의 패커를 붙였던 상관없이 모두 ‘가짜’입니다. 당연히 정자를 생산하지 못하죠. 당연히 ‘정자와 난자의 만남’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제 FTM 남성에 대한 궁금증이 다 풀리셨나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 4가지는?

    잠자리에서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어떤 것일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만한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남성 건강 잡지인 ‘맨즈헬스(Men’s Health)‘가 1,000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다. 잡지사 측은 여성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3개의 체위를 고르라고 했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페이스오프(The Face Off)‘라는 포즈로 여성이 두 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위에 걸터앉는 자세다. 거의 절반가량의 여성이 이 포즈를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 꼽았다. 여성들은 깊이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 이유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포즈는 ‘G-Whizz’라는 체위로 여성이 등을 대고 바닥에 눕고 무릎을 가슴에 딱 붙이며 남성이 여성의 몸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32%의 여성이 이 체위를 꼽았는데 그 이유로 지스팟(G-spot)을 잘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것은 31%의 여성이 꼽은 플랫아이언(Flatiron, 다리미를 세운 모양) 자세다. 이는 여성이 배를 바닥에 대고 누운 채 쿠션을 그 아래에 넣는 모양으로, 파트너는 여성의 뒤쪽에 자리를 잡는 포즈다. 이 체위는 파트너의 ‘남성’이 좀 더 커진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선호 이유다. 네 번째 체위는 30%의 지지를 얻은 ‘Stand And Deliver’ 포즈로 여자가 침대 가장자리에 누워 다리를 세우고 남성은 침대 옆 바닥에 서는 모양이다. 섹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체위의 강점이라고 한다. 맨즈헬스는 체위 선택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라면서 “여성은 ‘남성’ 크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크기별로 적합한 체위가 있다”고 말했다. 맨즈헬스는 평균보다 큰 남성에겐 여성 상위 체위를, 작은 남성에겐 후배위 체위(Doggy Style)를 각각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중 섹스가 좋은 5가지 이유

    파트너와 불같은 사랑 중이라면,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달갑지 않다. 3~7일 가량 이어지는 생리기간이 의도치 않은 금욕기간이 되기 때문이다. 생리 중 섹스는 세균감염의 위험과 불쾌한 냄새, 뒤처리의 곤란함 등을 이유로 망설여진다. 그러나 눈만 마주쳐도, 손끝만 스쳐도 서로를 갈망하는 커플들에게 일주일씩의 금욕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미국의 여성전문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생리 중 섹스의 장점 5가지를 소개했다. 1.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섹스 중 오르가슴을 느끼면 체내에서 엔돌핀과 옥시토신, 도파민 등 통증 완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호르몬들은 다른 어떤 진통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음은 물론이다. 2. 윤활유가 필요 없다. 선천적으로 애액 분비가 많지 않거나 질이 메말라 늘 윤활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생리 중 섹스를 권할 수 있다. 생리 중 분비물은 자궁 내벽의 허물일 뿐 전부 피는 아니기 때문이다. 냄새를 조금만 참는다면, 윤활제 없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다. 3.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섹스에 흠뻑 빠진 후에는 생리 중 냄새나 피 색깔이 주는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성적 흥분이 의식 내의 혐오감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섹스 전에는 망설여지지만, 일단 달아오른 후에는 냄새도, 색깔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만 집중하게 될 것이다. 4. 생리 기간을 줄인다. 생리 중 섹스는 생리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이나 압박을 일으키는 자궁 내벽의 여러 물질들을 함께 배출하도록 돕는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마다 자궁은 수축운동을 한다. 자궁 운동이 빨라지면, 피와 자궁 내벽의 허물도 빨리 배출된다. 5. 파트너와 친밀감이 깊어진다. 생리 중 섹스는 파트너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난을 함께 극복한 사람들에게 동질감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꺼려지는 여러 요소를 극복하고 함께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면, 앞으로 있을 섹스기간에도 금욕이 필요 없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헐크 호건, 섹스동영상 총 배상액 1천630억

    미국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이 자신의 섹스동영상을 유출한 인터넷 언론사 ‘거커(Gawker)’로 부터 총 1억 4천 10만 달러(한화 1천630억원)를 보상받게 됐다. 당초 소송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다. 플로리다주 파이넬러스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1일 거커의 창업주(1천만 달러)와 거커(1천500만 달러), 전 편집장(10만 달러)에게 징벌적 손해배상금 2천51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18일, 거커 측에 총 1억 1천 5백만 달러의 배상을 평결했었다.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금이 추가된 것. 호건과 그의 변호인단은 “판결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더 가치 있게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거커는 2012년 호건이 친구인 버바 클렘의 아내 헤더 클렘과 섹스하는 30분짜리 영상을 1분 41초와 9초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 이에 호건은 거커가 자신의 섹스동영상을 동의없이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1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거커는 호건이 자신의 섹스 성향이나 경험을 공공연하게 밝힌 만큼 성관계 영상이 독자들의 알 권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거커는 항소할 계획이다. 거커 측은 과거 호건이 타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의 내용을 언급한 점, 호건이 영상이 찍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버바 클렘의 증언 등을 항소의 근거로 내세웠다. 그들은 이번 판결에서 주요 증거가 채택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버바 클렘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